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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호남권

지리산 7암자 [삼정산]순례길은 숲속 오지길~너덜길이 많은 길..또 다시걷다.

by 창 포 2018. 5. 23.

  



2018년  5월22일 화요일 [음력 4월8일]     석가탄신일날


내가 불심이 있는것도 아닌데 지리산 7암자 순례길을 걷는다고


   한밤중인 03시 30분경 지리산 음정마을 입구에 서있다. 









걷다가 ~~~ 지리산 주능선이 보이는 조망처에서...



오래전 사월초파일에 7암자 순례길을 걸었었다. 

10여년 세월이 흐르면서 또 다시 그 때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다시 가고푼 생각이들어

좋은사람들산악회에 7암자 산행 신청을 해놓고...며칠앞두고 검색을 하니

서울에있는 모든 산악회[좋은사람들, 산수, 온라인, 해올, 한빛, 반더룽,등등

  또 내가 사는곳 춘천 넘버원에서도 지리산 7암자 산행글이 올려져있다.

 

이번엔 시장통처럼 걸어야할것같아서 조금은 망설여지기도했지만 

신청을 미리해 놓은상태라 다녀왔다.

같은 절, 같은 길이라도 세월의 흐름으로  다를 수 도 있다는걸 느꼈다.

설악산의 절들은 포크레인도 상주하면서 몇년사이에 커다란 새건물이 생기는데

지리산의 7암자는 건물들이 비교적 그대로있는데 등산로 길은 많이 넓어졌다. 



















영원사



















배려

영원사의 배려

식탁이 마련되어있어 이곳에서 편하게 앉아서 기운을 보충한다.


























 






 























































누군가가 삼정산 ↑화살표 표시해놓고는 허벌나게..라고 써있다.








 






























삼정산은 지리능선이 나무에 가려 조망이 별로 안보인다.

 




삼정산은 지리능선이 나무에 가려 조망이 별로 안보인다.  반야봉은 엉덩이모양이라 


















삼정산 다녀오는데 커피한잔 마시고 40여분 정도.


















상무주암 화장실의 창문



































































































문수암
















 






 







 


문수암                                                                            석간수


문수암의 도봉스님은 이곳에서 35년 사셨다고 한다.

오늘이 지나면 내일은 해인사로 가신다고한다. 

예전에 왔을때는 등산화벗고 법당에 들어갔다 나왔지만 이번엔 법당엔 안들어가고 그냥 시주만 조금하였다.

7암자중  다른 절들은 부유해보였는데 문수암은 신도들도 많은거같지않고 그냥 한적한 절 같아서

불교신자도 아니면서...이름 적으면 내일아침 기도해주신다고 하는데 이름 아무것도 안적었다. 


















천인굴










바위모습이 사람. 누굴 닮았다고라..










또 다시 걷는다.    








 


삼불사


















8시 50분.     삼불사


이른 시간인데도 떡과 보이차를 지나는 산객들한테 제공하고있다.


떡이든 밥이든 짐등을 져야 이곳까지 올 수가있는데 어떤이들 불만이많다.

산악회 신청글들을  올리면서 각 절에서 밥이든 떡이든 먹을 수 가 있다고했으니...

그리고 지금은 이른 오전인데 밥을 왜 기대를 하는지...

밥을 안준다고 투덜대는 사람들이 많았다.




























너덜길이 미끄럽다.

비가 많이 온다면 가지말아야하겠다.   계곡길이라...








넓고 좋은장소의 묘지에서 보이는 지리능선


























숲길이 길게 이어진다.

















상처











































































































에구........꽃은좋아




























 


온라인산악회 깔지, 안내길 표시지.

어느분이 대장인지는 몰라도 7암자 안내는 이표시가 7암자 안내는 다했다는생각...

갈림길에선 꼭 있었으니 큰 도움이 되엇으리라 생각한다.
















  











긴 행렬

긴 줄이있어 물으니 밥줄이란다.

우린 배낭속 음식으로 하기로하고 툇마루에서 있으면서 보니 밥을 들고오는 사람들을 보니

비빕밥이 무척 맛있어보인다.

우리옆에서 밥먹던사람들 떡을 나누어주는데 절편도 맛있었다.






 
















 


남원 실상사 석장승








 


12시 40분.


산행시간은 사실 의미가없다.

총 산행시간을  10시간을 주었는데 시간이 넉넉해

실상사에서는 툇마루에서 시간 보내면서 1시간을 있었다.


실상사를 나와 다리를 건너니 많은 버스들이 와있다.

내가 타고온 버스는 안보이고 전화를 하니 좌측으로 한참 걸어오란다.

30대인 40대인지 대형버스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혹 춘천에서 온 버스도있나하고 찾으니 안보인다.

아마도 다리를건너 나오면서 우린 좌측으로 갔는데 우측으로 가서 주차했나보다.

들머리에 일찍 온 차부터 좋은 장소에서 주차하고있었다.


지리산 7암자 또 갈랑가 모르겠다...

갈 수 있다는건 언제나 좋은거겠지만 모르겠다.  바로 내 뒷좌석에서 들리는말

7암자가 지리산 종주보다 더 힘들었다고한다.  

그전엔 그래도 더 젊어서였나 못느꼈었는데 이번엔 너덜길등 길이 많이 거칠었다는 생각이든다.



13시 45분.

원래는 오후 2시에 산행종료하고  출발이라고했는데

다들 차에 계셔서 서울로 출발이다.

가면서보니 비는 내리고...1차선 버스전용차선으로 운행하니 3시간30여분후에

오후 5시10분쯤 양재역 도착.

1호차답게 다들 시간을 잘 지켜서 집에 일찍 들어올 수가 있었다.

친목산악회는 하산주나 저녁식사등이있어 나름 좋을 수도 있겠지만

난 안내산악회 서울에 있는 산악회들이 참 깔끔해서 좋다.

시간 지체하지않고 집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캔맥주 하면 얼마나 시원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