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호남권

지리산 천왕봉(1915m)/중산리-천왕봉-제석봉-장터목-촛대봉-세석대피소-거림

by 창 포 2017. 5. 21.

 


 지리산 천왕봉(1915m) 촛대봉(1703m)


코스 : 중산리-법계사-천왕봉-제석봉-장터목산장-연하봉-촛대봉-세석대피소-거림

[산행 시간은 10시간30분.   총 12시간 줌 ]


2017년 5월20일. 토요일. 금요무박. 해올.  



일주일전인 5월13일 토요일에 정령치부터 구인월마을까지 가면서 

건너편인 천왕봉, 반야봉을 바라보다가 천왕봉을 가고싶었다.

해올산악회에 신청하고 입금하고 금요무박으로 홀로 떠난다.

전철에서 지리산을 가는 아는사람도 만나고...


서울에있는 산악회들은 총산행시간을 여유있게 준다.

그래서 조망 좋은곳에서는 마음놓고 앉아서 쉬었다가도 좋다.

하산시간만 맞쳐주면되니까...

그러면서 많이 늦을경우엔 개인이 이용할수있는 차편도 안내해준다.

세석에서 늦으면 백무동으로 내려가 강변역으로 가는 일반버스를 이용하라고한다.

막차가 7시까지 있다나.........


세석평전의 철쭉산행이라고 안내는 되어있었는데

철쭉은 못보고 내가 좋아하는 색감이 진한 진달래를 많이 보고왔다.








 03시40분.

작년 5월15일에 중산리에서 성삼재까지 두번에 나누어 다녀가고

약 1년만에 다시 중산리에서 시작하는 지리에 들었다.

어두운 새벽밤 랜턴을 켜고 서서히 진행한다.















계곡 물소리 들으며 땅바닥만 보면서 28분여 올라오니 갈림길.

천왕봉 방향으로 이때부터 가파르게 올라선다.









1시간30 여분후 처음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하는말이  학생 200 여명이 올라가고 있으니 추월도 못하니 천천히 가란다.ㅋ

빨리 가라고해도 못간다.


















 

학생중 한명이 선생님보고 화장실 간다고하니 가지 말란다.

학생이 장염에 걸렸다고하니 그제사 다녀오라고...

















참 고마운 물









법계사.   2시간 10분후




























쉬어가세요.



















개선문.


학생들은 더러더러 누워있기도하였다.

수원 고색고등학교 학들이라는데 참 대단하다.

학생들한테 교장선생님이 참 쎈분이라고하니 교장선생님이 산을 좋아하신다고한다.




































꼭대기 천왕봉이 보이는데...

 발걸음이 무겁다.









7 시

다시 한번 길게 천왕봉을 찍어본다.









천왕봉은 조용한편.









천왕샘에서 물 먹고..

물 나오는걸보면 정말 천왕샘이란 말이 나온다.















































7시 25분. 천왕봉

중산리 주차장에서 거의 4 시간 가까히...

 올라올 수 있다는거에 감사를..









중봉, 써리봉, 대원사로 이어지는 산줄기










학생들이 줄서서 사진찍는중.



















바람도 별로없고 날씨는 좋다.










천왕봉에서...




























칠선계곡 가는길.

작년에 이곳에서 올라온적이 있었다.




















가면서..










통천문





















































































8시45분.     장터목산장











장터목에서 세석 가는길엔 얼레지가 만발했다.



























































































내가  좋아하는 꽃이라고 진달래 사진을 많이 올려놓는다.













































































































10시 22분.


거림주차장까지 오후 3시까지 도착해서 30분 후에 서울로 출발하다는데 여유시간이 많다.



















세석평전으로 철쭉을 보러오라는데....




















이 풍경을 보면서 한참을 쉬어간다.










몰카사진도 찍으면서...



















성삼재, 백무동,  거림, 장터목


















































세석대피소의 샘물.

물한병을 채워서 갖고온다.






































































































































오후 2시 10분.


세석에서 거림까지의 하산은  6 k.   약 3시간이 걸렸다.

내려오면서 달구어진 발도 담구고 편하게 쉬기도하면서 내려왔다.

주어진 시간이 여유가 있다보니 그 어느때보다도 마음편한 산행이었다.


사진은 안찍어왔지만 주차장 옆에 있던 상가.

수도 꼭지에서 나오는 물 쓰라고해서 양치질도하고 손도닦고 인심이후했다.

주차장 화장실이 푸세식이라 물이 없었다.


오후 3시30분.

서울로 출발한 차는 3시간 이상 계속 달려 죽전휴게소에서 1번 정차.

생각보다 춘천 우리집에 일찍 도착하였다.


============



찍힌 사진 [ 태풍님 촬영]





태풍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