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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호남권

완도 오봉산.[구.완도 상황봉]맑은날씨에 다도해의 빼어난 조망이 일품

by 창 포 2018.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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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0일.   06시 50분.

완도 상왕봉 정상에서 유리칸막이에 쓰여진 글

 




완도 오봉산  상왕봉 644m


코스: 대구미마을-심봉-상왕봉-백운봉-업진봉-숙승봉-청소년수련원주차장

언제:2018년 10월19일 금요무박 20일 산행. 토요일.   해올 29,900원 



다도해의 조망이 뛰어나고 난대 상엽수림의 보고로 알려진 완도 오봉산은

심봉·상왕봉·백운봉·업진봉·숙승봉 등 빼어난 다섯 봉우리가 완도의 등줄기를 이루고 있으며,

이 다섯 봉우리를 합쳐 오봉산이라고 한다.​​

오봉산의 주봉이 상왕봉이라 일반적인 산명은 아직까지도 완도상황봉이라 불리고있다.

 

상왕봉의 지명은 원래 상왕봉이었으나 일제가 일황을 추앙하겠다는 의미로

 王→皇으로 바꾸었다는 일제 잔재가 남아있었다.

다행히 옛 지명을 되찾으려는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상왕산'  '상왕봉' 

본래의 이름으로 회복하여서 표지석도 새로운 이름으로 세워져있고 등산로도 정비공사를 해서

조망대도 만들어져있고 산길로는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완도군은 다도해 국립공원의 여러 섬들로 구성된 곳이라 빼어난 풍광을 보여주지만

흐리고 비가 오고  안개로 그 멋진 풍광을 가리는 날이 많아  날씨가 좋은날 찾는게 좋다.














일출과 조망, 맑은날씨, 산길 모두 굿 ~~~~~

하지만 차가 고장나서 두번째 가기로한 상산은 못갔다.   2 % 아쉬웠던 산행.


새벽 5시부터 완도 오봉산의 다섯봉우리 산행을 10시30분에 마치고

11시부터 신지 명사십리 상산을 4시간 정도로 산행이 계획되어 있었다.

하지만 상산은 못갔다.

좋은날 택해서 명사십리 상산은 다음에 다시 다녀가시라는

상산의 산신령님 말씀에 네~~~ 합니다.


완도 오봉산/ 심봉,상왕봉.백운봉,업진봉,숙승봉.

모두 다 같이 누구라 할것도없이 다 그렇게 좋은 그림을 갖고 뽐내십니까.

참 멋진 산길을 다녀왔습니다.




 










 


04시 50분.  대구리 마을.


전날 밤 11시에 신사역을 출발해서 중간에서 두번 40 분 정도 쉬고 약 6시간만에 도착.

산악회 차를 이용하니 저렴하면서 편리하게 다닐 수 가 있겠다.


 





 








 








 


랜턴을 빼고








6시 17분.


심봉이 보이는 넓은 바위에서








심봉이 보이고








해뜨기전 여명이 참 아름답다.








올라가자...얼릉 심봉으로....








심봉에서 바라보는 여명









6시 22분.








저 건너 상왕봉이 보이는데 800m 남았다.

여기서 기다리자니 웬지 아쉬워서  부지런히 상왕봉으로 간다. 

나뭇잎이 떨어졌고 중간에도 조망처가 보여 가다가 일출을 봐도 될거같아서다.  








뒤돌아보는 심봉








06시 38분.   상왕봉 도착.








2007년 4월에 이곳에 왔었다. 

그때 황사의 위력을 알았다.

황사비도 내리고 엄청 흐려서 아무것도 본게 없었다.  이렇게 조망이 좋은데


늘 그래서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한번은 더 가리라고...

그런데 무박으로 산행지가 올라오니 갈 수가 있겠다싶어 신청하니

비가오는날이라 취소되고 다시 또 새롭게 글이 올라오고...이번엔 날씨가 굿이다.








06시 40분이 되니 쏘옥









만 세 다~~~


우리 가족 모두


주변 사람들도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해올에서 같이 산행하신분 같아서 그냥.....두분 몰카사진 입니다.






















상왕봉에서...







상왕봉에서...








같이 일출을 본 일행 5~6 명 정도는 다 내려가고...우리 둘만 남았다.









아무도 없는곳에서 사진놀이를 한다...ㅎ
















상왕봉에서...


















추워진다.


추운줄도 모르고


 사진정보 시간을 보니 29분을 이곳에 있었다.


단체 산행인데 여유를 부렸다.








7시 7분.









백운봉 방향으로...


































가면서 전망대에서...









뒤돌아보니 지나온 산줄기가 보인다.

























덕룡산,주작산,두륜산,달마산등등  산줄기가 주욱 이어지는게 너무 멋지다.








 








7시 47분.

임도에 내려섰다가 다시 산속으로 들어간다.







 








 























































백운봉으로...









8시 27분.  백운봉


임도에서 오르막으로 약 40 여분 올라왔다.















백운봉 옆


































한개의 계단

배려

관심

안전








































업 진 봉 에 서...























업 진 봉 에 서...


커다랗게 보이는 바위가 숙승봉

좌측으로 간다.


건너는 육지 주작 덕룡 달마산을 걸을때 이곳 완도가 잘보였다.








업 진 봉 에 서...








업 진 봉 에 서...








업 진 봉 에 서...









업 진 봉 에 서...

사방으로 조망이 너무 좋았다.
































숙승봉을 가면서 또 사진을 남긴다.









숙승봉


꼭 암마이봉 같기도하고

사량도 지리산 같기도하고

암마이봉처럼 뒤로 올라가는길이있다.















다도해의 풍광을 원없이 즐긴 하루다.








































몰카....ㅎ

















9시50분.    숙승봉


10시 30분까지 날머리 주차장에

도착하라는 대장님 말씀에 단숨에 가파른 하산길을 내려간다.

내려가다가 잠시 쉬고도 싶었지만

다음 산행지 11시부터 신지도 상산을 가기위해 서둘러 내려간다.


상왕봉에서 30분을 있었으니 그곳에서 시간을 많이 지체했었다.ㅋ









10시 33분.

날머리 또는 들머리







 




 


10시 38분.  주차장 도착.




오전 11시쯤 신지도 상산으로 가다가  숙승봉을 배경으로 삼아 한참을 쉬었다간다. [5시간이상]

저 차도 그동안 힘들었나보다.     쉬고 싶었나 봅니다.









건물과 동상은 낡아가지만

페교에 심어진 나무들은 건강하고 싱싱하게 자라고잇었다.






 



쉬고있는 동안  폐교인 학교에서 모과를 갖고옵니다..ㅎ






 








 



목포에서 기술자오고 또 다시 새 부품싣고 택시가 오고 5시간 이상 기다렸다.

좋은 경치에  먼길 여정에 밤에 집에 오는길은 졸면서 비몽사몽했다.


장거리 차를 타고 다니면서 생각하는건 

그저 출발지까지 다시 잘 데려다주면 그게 제일 고맙다는 생각을한다.







 







 


춘천 집까지 오니 밤 12시가 넘었다.

몸은 피곤해도 좋은산 멋진산을 다녀와 마음은 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