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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청3

설악산 한계령-중청-천불동계곡-소공원-c주차장 2022년 5월 21일. 토요일. 오전 10시 50분쯤 지나고 있다.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소청 삼거리로 가는 이 능선길을 나는 참 좋아한다. 이 능선 길을 그러니까 2019년 5월 19일에 왔었고 만 3년 만에 걷고 있다. 2020년과 2021년엔 한계령에서-오색 코스만 했었다. 우선 이 길은 길이 좋고 사방팔방으로 설악산이라는 이름으로 둘러싸인 경관이 참 좋다. 설악산 위에 왔다면 지나왔든 아니면 목표로 가고 있을 대청봉이 보이고 공룡능선도 보이고 그 뒤로 이어지는 산 들 도 많이 보이고 날씨만 맑으면 북쪽에 있는 산 들 도 겹겹이 보인다. 또한 그 위험하다는 용아장성은 가깝게 보인다. 코스는: 한계령에서 소공원까지 총 14시간이 주어진다. [실제로는 13시간 40분] a팀. b팀. 나누어 공룡능선이.. 2022. 5. 22.
설악산 /한계령 서북능선의 춤추는 운해와 빨간 마가목. 금강초롱. 2021. 9.14. 화 코스: 한계령-삼거리-끝청-대청봉-오색. 03시-삼거리 까지 2시간 5분. 그 후로는 시간의 의미 없음. 2021년 9월 14일. 화요일. 둘이서 ========================== 설악은 역시 설악이다. 어둠을 뚫고 올라선 한계령 삼거리 그 후부터 보이는 수려한 풍광들은 한낮에 보는 것과 새벽 이른 시간하고 보는 것은 사뭇 다르다. 오랜만에 야간산행을 한셈이다. 한계령 휴게소로 오르는 찻길에서 분명히 고라니는 아니었다. 덩치가 큰 아무리 생각해도 산양처럼 보였다. 차가 다니는 길에 약간의 간격으로 두 마리나 보았다. 밤중이고 차가 천천히 가는 중이어서 짐승들도 피할 수가 있지만 만약에 차량 속도가 세다면 부딪칠 수도 있을 거 같다. 산행 끝내고 내려오면서 보니 그 주변은 야생동물 이동통로라.. 2021. 9. 16.
설악산 대청봉 / 한계령에서 대청봉 찍고 오색주차장으로... 털진달래는 냉해를 입고...2021.05.26. 코스 : 한계령-끝청-중청-대청봉-오색-오색 주차장 언제 : 2021년 5월 26일. 수요일. 김영동 산행 오색으로 하산하면서 많이 내려간 후에 또다시 가파르게 돌길로 내려와야 한다. 올라갈 때도 힘들지만 하산할 때가 더 힘들 수 있다. 그 돌길을 내려가면서 내년엔 7 순인데 기념으로 또 대청봉을 올 수 있을까.... 지금도 난 참 대단한 거다. 비록 느려진 걸음이 되었지만 그래도 이 높고 험할 수도 있는 대청봉을 또 왔다니 이날은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바람이 많이 세게 불었다. 원래는 전날에 계획이 있었지만 비가 오전 내내 와서 하루 미뤘고 또한 다음날도 이틀이나 비 소식이 있어 바람이 있어도 왔다. 그래야 봄, 여름 5월 바람인데 그까짓 거 했는데 대청봉의 바람은 5월에도 대단하였다. 휘청 휘청 넘.. 2021.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