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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영남권

남해 금산 일출후/수우도 은박산,해골바위를 보러오다.

by 창 포 2022. 2. 23.

 

남해 금산 일출과 보리암, 독일마을을 구경하고 경남 삼천포항으로 10시쯤 왔다.

2022년 2월 22일.  화요일.

 

사천 삼천포터미널에서  사량면 수우도로 간다.

 

 

 

 

수우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돈지리에 있는 조그만 섬이다.

해골바위 암벽으로 유명한 통영 수우도의 은박산 등산을 춘천 한일 산악회에서 다녀왔다. 

수우도는 전형적인 어촌마을로서 주민 수도 40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해안경관은 어느 섬에서도 보기 힘든 절경이었고

암팡지고 쉽지 않은 아직은 자연 그대로 있는 산이였다.

 

해골바위 가는 길은 스릴감이 너무 넘쳐서 조심이 무척 되었다.

다 내려와서 밧줄이 매어져 있던 곳은 오히려 안전하였다.

출입금지라고 표시는 되어있고 위험해서 안전 밧줄은 매어 놓은듯하다.

다녀와 이 글을 작성하면서 또 가라면 망설여질 듯하다. 

 

온 산에 동백나무가 많아서인지 나무 (수) 자와 섬이 소처럼 생겼다고 (우) 자를 합해서

수우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전하며, 지역 사람들은 시우 섬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삼천포항에서 배로 약 40여분 정도 왔다.

우리 단체들만 타고 왔다.

 

 

경남 통영,  수우도 마을

 

 

 

 

산행 들머리는 좌측에 있다.   

물론 우측으로도 갈 수도 있다.

우측은 은박산을 먼저 갈 수가 있다.

하지만 한 바퀴 돌아보니 좌측으로 먼저 가라는 대로 가는 게 좋다.

배에서 내려서 보면 좌측으로 목재계단이 보인다.

 

10시 40분~ 오후 3시 40분까지  총 5시간을 준다.

코스 : 선착장-수우 마을-고래바위-주능선-해골바위-은박산 정상-선착장.  약 4시간.

 

2022년 2월 22일.  춘천 한일 산악회

 

 

 

 

 

 

 

 

 

 

 

 

 

 

 

 

 

고래바위

 

 

 

 

 

 

 

 

 

 

 

 

 

 

 

 

 

 

 

 

 

 

 

 

 

 

 

 

 

다녀온 산행기를 보니

이 누운 소나무를 지나면 해골바위 입구라 고한다.

 

 

 

 

해골바위라고 아주 작은 글씨가 보인다.

 

 

내려다 보고 잠시 쉬고는 

 

 

동생이 먼저 내려가고....

 

 

 

 

내리막 바위는 미끄럽지 않은데 조심조심...

 

 

 

 

 

 

이곳에다 배낭과 스틱을 두고 간다.

앞에 간 사람들은 없고 우리 둘이 먼저 가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고래바위에서 점심을 하고 왔기에 우리가 먼저 왔다.

 

 

 

 

경사진 바위를 내려와서는 이젠 동백나무 숲을 지나가야 한다.

가파른 내리막길 동백나무를 의지하면서 내려가다 보니....

 

 

 

 

 

 

 

 

 

 

 

 

 

 

 

 

 

먼저 온 자의 여유 

 

 

 

두 번째 팀

 

 

 

해골바위 사진 포인트는 미리 봐서 알고는 있지만 왠지 다니기도 그렇고 눈에만 기억하고 다시 올라섰다.

 

 

부처손

 

 

 

기어올라간다.

 

 

내려갔다가 올라서는가 힘도 들고 풍경이 너무 좋아서 쉬어간다.

 

 

 

 

배낭을 두고 갈 때 물과 김밥 남은걸 허리쌕에 넣어갔다.

보충해주고...

 

 

저길 올라서면 배낭이 있다.

 

 

 

 

해골바위 입구까지  원점회귀하는데 1시간 20여분이 걸렸다.

해골바위에 좀 더 있고도 싶었지만 갈길도 혹 더 걸릴 수도 있고

또한 해골바위로 내려온 사람들도 별로 없었다.  많이들 그냥 지나친 거 같다.

 

 

 

능선길 쭉 걷다 보니 은박산에 도착

 

은박산 196m.

절대 낮은 산은 아니다.  낮다고 무시하면 혼난다. ㅎ

 

 

 

 

 

 

은박산을 끝으로 이젠 내리막 

경사가 어찌도 심한지 또한 자갈도 있고 잘못하면 미끄러질까 봐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바닥까지 거의 내려가서는 둘레길이 이어지고 몽돌해변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거의 다 내려왔다.

옛날 두레박 우물이 있고 화장실도 있다.

들머리에 있던 화장실도 문은 잠가져 있었다.  물이 부족하다고 한다.

 

 

 

 

 

거대한 동백나무

 

 

 

 

 

 

마을에서 말린 홍합을 두 봉지 2만 원에 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