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설악산

설악산/한계령 서북능선 하루종일 흐린다고 했지만...

by 창 포 2021. 10. 4.

 

 

 

스카브로우의 추억 Scarborough Fair (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

 

 

06시 38분. 한계령 휴게소

 

화요일 평일인데도 단풍철 이서인지 사람들이 많다.

날씨는 하루 종일 흐린다고 했지만 그래도 설악 서북능선을 가고 싶어서 갔다.

한계령 서북능선은 비교적 완만하고 큰 어려움은 없다.

그전엔 거의 오색에서 올라갔었는데 이젠 가끔씩 가도 한계령에서 시작하는 게 좋아졌다. 

좋아졌다기보다 나에게 그나마 맞은듯해서다...ㅋ

 

산행시간은 그럭저럭 7시간 여 걸었다.

2021년 9월 28일.  화요일. 

 

사진 작업은 6일이 지난 후에 정리.   

점점 게을러지기도하고 작업하다가 날라가버렸는데 그전처럼 임시저장이 안된다.

 

 

108 계단 

 

 

한계단 올라가서 보게 되는 조망처

너무 멋진 운해가 선물로 보이고 있다.

흐린다고 했는데 날씨까지 좋다고 신이 났고~~~~~~~

 

 

 

 

 

 

 

 

어떤 넘인지 볼일을 야무지게 길 가운데에다 보았는데

그걸 정통으로 밟아서 미끌 대고 한참 동안 신에서 냄새나고...

 

 

구절초가 환하게 반겨주고...

 

 

 

 

 

 

 

 

 

 

 

 

 

 

 

 

 

 

 

 

마가목열매가 빨갛다.

 

 

귀때기청이 보이는 조망처에서 쉬면서...

 

 

 

 

단풍이 서서히 들면서 저멀리 가리봉 주걱봉이 보인다.

 

 

한계령 삼거리

그 예전보다 두배 가까히 걸리는 산행시간.

그래도 올라올 수 있다는거에 감사를

 

이때까지는 날씨가 맑았었는데...

 

 

기상청 날씨예보가 잘 맞고있다.

 

 

강아지바위에서...

 

 

대청봉이 보이고 조망이 아주 좋은곳인데 완전 꽝

 

 

너덜길 시작 

한계령에서 3,5k 왔는데 이곳에서 되돌아간다.

 

 

 

 

 

 

 

 

 

 

 

 

 

 

몇일동안 비소식이있더니 길도 미끄럽고 어느곳은 질척거리고

그러다보니 조심하면서 살방살방 걷게된다.

그야말로 힐링산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