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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설악산

설악산 대청봉 / 한계령에서 대청봉 찍고 오색주차장으로... 털진달래는 냉해를 입고...2021.05.26.

by 창 포 2021. 5. 31.

 

 

코스 : 한계령-끝청-중청-대청봉-오색-오색 주차장

언제 : 2021년 5월 26일. 수요일. 

 

 

김영동  산행

 

오색으로 하산하면서 많이 내려간 후에 또다시 가파르게 돌길로 내려와야 한다.

올라갈 때도 힘들지만 하산할 때가 더 힘들 수 있다.

그 돌길을 내려가면서  내년엔 7 순인데 기념으로 또 대청봉을 올 수 있을까....

지금도 난 참 대단한 거다.

비록 느려진 걸음이 되었지만 그래도 이 높고 험할 수도 있는 대청봉을 또 왔다니 

이날은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바람이 많이 세게 불었다.

원래는 전날에 계획이 있었지만 비가 오전 내내 와서 하루 미뤘고

또한 다음날도 이틀이나 비 소식이 있어 바람이 있어도 왔다.

그래야 봄, 여름 5월 바람인데 그까짓 거 했는데 대청봉의 바람은 5월에도 대단하였다.

휘청 휘청 넘어질 듯 집에 와 생각해보면 그것 또한 재미있는 일이다.

 

 

 

 

 

동생이 갖고 온 차는 한계령 주차장에 세우고

오후 4시 50분에 있는 버스를 타기 위해 오색 주차장까지 더 걸어갔다.

 

 

집에서 03시 좀 지나서 출발해서 주차장에서 준비해온 잣죽과 커피를 먹고 화장실도 들리고...

 

 

05시 29분.  사진정보에 의한시간 

 

 

전망대에서 

 

 

 

 

 

 

 

 

 

가면서...

 

 

지나와서...

 

 

 

 

 

 

 

 

7시 36분.    한계령 삼거리.  2시간이 더 걸렸다.

수술 전에는 1시간 20분 내지 30분 정도 면 올라왔는데....ㅋ

그래도 천천히라도  다닐 수 있다는 거에 감사를 하지만 특히 처음 시작 오르막일 때는 사실 짜증도 난다.

암이라도 폐에 생기다니 일부분 잘려나가 부족하다 보니 호흡이 짧아져 숨이 가파르니 자주 쉬게 된다.

 

 

 

 

 

 

 

 

 

 

 

 

 

 

 

 

 

강아지 바위

 

 

 

 

 

 

철쭉과 진달래는 냉해를 입어서인지 간간히 보인다.

이맘때는  늘 설악을 찾아왔는데 올해는 눈이 와서 인지 진달래도 별로 안 보인다.

 

 

 

 

 

 

 

설악산에만 있다는 귀한 나무.

 

 

너덜길 시작

 

 

 

 

 

 

 

 

거리상 반 정도 왔다.

 

 

 

 

 

 

 

 

 

 

 

 

 

 

 

 

 

 

평온하고 부드러운 산길이 이어지다가 끝청 오름길로 이어진다.

 

 

 

 

끝청   먼저와 있던 동생 

 

 

 

 

 

 

 

 

 

 

 

 

 

 

 

 

 

 

 

 

 

 

끝청도 지나고 어느 정도 오르막이 지난 후에 점심을 하고....

 

 

 

 

 

 

 

 

 

12시 13분.   중청 

 

 

 

 

 

 

 

 

 

 

 

 

 

 

 

 

 

 

 

 

12시 43분.   7시간 14분 후  대청봉 도착

 

 

 

 

 

 

 

 

 

 

 

 

바람은 무지무지 불어대고 사람들은 별로 없고....

 

 

 

 

 

 

 

 

 

 

 

 

 

 

 

 

 

 

 

 

 

 

 

 

작년에 왔을 때 큰 자루들이 더러더러 많이 있더니 흙을 채웠다.

 

 

이곳은 중간쯤으로 겨울이면 하산할 때는 특히 더 위험한 곳이었는데 계단 설치를 해놓았다.

오색에서  계곡 다리를 건너서 1110m 표시가 있고  약 두 시간 정도 온 곳이다. 

 

 

 

 

 

 

물이 엄청 차가워서 오래 있지도 못한다.

잠시라도 발을 담그니 오색 주차장까지 걷는 발걸음이 무척 가벼워졌다.

 

 

4시 50분에 홍천 들려 동서울 가는 버스를 타고 한계령에서 하차.

오색 주차장에서 한계령까지 버스 1500원.

택시는 2만 원  둘이서 17000원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