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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서울.경기권

호명산/청평역-전망대-호명산-기차바위-호명호수-전망대-상천역.

by 창 포 2018. 11. 19.

 

 호명산 632m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코스: 청평역-다리를 건너고-청평댐전망대-호명산정상-기차봉-호명호수-6-1올레길-상천역.[약 5시간30분 산행]

언제 : 2018년 11월18일.  일요일.  나홀로

  

1. 청평역에서 시작하는 호명산까지는 가파르다.

오르기는 차라리 좋아도 호명산에서 청평역으로 하산길로 한다면 늦가을엔 낙엽쌓인 하산길이 미끄럽겠다.

 

2. 호명호수에서 상천역 올레길로의 하산은 탁월한 선택이다.

길도 넓고 완만하게 부드럽다.   게다가 계곡이 이어진다.

 

 

10시 14분.  청평역.

 

전철을 타고서도 천마산과 호명산중에서 어느 산을 갈까하다가 청평역에서 내린다.

청평역을 완전 빠져나와 큰길에 오니 이정표가 보이는데 길을 건너는 표시가보인다. 

건너서도 좌, 우 중 어느방향으로 가야하나 두리번대도 이정표는 안보이고

그냥 감으로 간다.   대성리 방향으로..

 

이정표 따라서 걷는다.

예전 2013년에 왔을때는 등산로가 바로 앞 밭이있던 길로 연결이되었던 기억이다.

 

그 전에 한번 물렸던 기억에 개만 보면 무섭고 싫은데...

사진찍고 가면서보니 커다란 하얀개가 물끄러미 바라보고있다.

 

청평역에서 보면 저 큰다리가 보이는데 저 다리를 건너야할것같았다.

그런데 빙돌아가게 되어있다.

다리를 건너면서 내다보니 그전에 건너던 징검다리 입구가 보인다.

2013년 사진 그때는 징검다리를 건넜다.  그리고 약 5년만에 호명산을 왔다.

 

10시30분.  산행 들머리까지 오는데 1k 걸었다.

 

1코스로 올라가 호명산-호명호수-큰골능선으로 내려올계획이다. 

 

 

들머리부터 가파른 경사길이 이어진다.

 

 

 

 

 

 

 

 

11시11분.  전망대

 

 

40여분 올라오니 청평댐을 조망하는 전망대가있다.

 

 

 

 

 

 

 

 

11시46분.  호명산 도착

들머리에서 1시간 16분 정도,    청평역 부터는 1시간 30분.

 

 

호명산에서...   하늘이 파랗다.

 

 

 

 

호명산에서...

 가야할 호명호수의 능선도 바라보면서...

 

 

호명산에서...

 

 

호명산에서...

 

 

호명호수로 가면서보니 멧돼지들이 파놓은 흔적이 많이보인다.

 

 

 

 

 

 

너무나도 조용하던 산길이 가며 오며 사람들이 보인다.

상천역까지는 6,2k를 가야하고...

 

 

 

 

유일하게 있는 계단

 

 

기차봉

 

 

기차봉엔 그냥 아무것도 없다.

보이는게 다다.

그렇다고 조망이 있는것도 아니고...

 

 

 

 

줄이 매어져있어서 한결 수월하게 내려갈 수 가 있었다.

이정도는 계단보다는 차라리 줄이 더 좋다.

산에서는 무조건 계단설치보다 밧줄을 설치하는게 더 좋을 수 있겠다.

요즘은 무분별하게 계단설치가 많긴 많다.  [암릉치인 내가 생각하기에도]

 

 

 

 

 

 

 

 

 

호명호수까지 370m.

 오르다가 바람이 없는곳에서 쉬면서 늦은 점심을한다.

 

14 시.

 

3시간 30분후  호명호수 도착.

 

호명산은 물과 인연이 많은 산이기도 하다.

주능선 꼭대기에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하는 호명저수지가 있기 때문이다.

호명저수지는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1979년 양수발전용 저수지로 축조됐다.

 

저수지에서 산 동쪽 복장리에 있는 발전소와는 낙차 468m이지만,

발전용 물은 732m 길이의 수압철관로를 통해 지하발전소로 쏟아져 내렸다가

호명산을 관통하는 2,475m 길이인 방수로 터널을 거쳐 다시 청평호(하부저수지)로 보내진다.
청평호의 물은 전력소모량이 가장 적은 심야에 다시 호명저수지(상부저수지)로 끌어 올려진다.

 

 

주발봉 4,2 k  한번 가긴 가야겠는데... 산길 끝나는 지점에서 가평역까지 가는게 더....길고 지루할듯..

 

 

 

 

 

 

 

 

 

 

전망대로 올라간다.

 

 

 

 

 

 

 

 

지나온 능선을 보면서...

 

 

상천역으로 간다.

 

 

 

 

상천역으로 가는 길은 두곳

 

하산길이야 당연히 부드러운 올레길로 간다.

 

 

 

 

 

 

잣나무 숲에 평상이 보인다.

 

 

 

 

화 장 실

 

 

지 킴 이

 아직은 아무도 없다.

 

 

 

 

뒤돌아보니 넓은 공터   아마도 주차장일듯

 

 

 

 

 

상천루 라  무슨 용도인지...집이 크다...아직은 비어있고...

 

 

 

 

 

 

호명호수와 호명산을 갈 수 있는  4 코스가 우측으로있다.

 

 

 

 

 

 

호명호수에서 내려오면서 동네 좁은 길로 왔는데 아마도 다음엔 저 큰길로 내려올거같다.  [공사중]

 

 

오후 3시 40분.

청평역에서 상천역까지 약 5시간 30분 정도.

역에 도착하니 방송이 나온다....춘천행 전철이 곧 도착한다고

빠르게 뛰어 탑승하니 41분 출발이라...

천마산과 호명산 저울질하다 하게된 호명산산행 오랜만에 잘 다녀왔다. 

국립공원 산들은 주로 계단들이 무척 많은편인데

아직은 자연 그대로 남아있어서인지 산 냄새가 풀풀나는 멋진 호명산 산행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