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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서울.경기권

아차산,용마산의 추억을 찾아서...중곡역-용마산-아차산-망우산-양원역.

by 창 포 2018.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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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곡4동의 뒷산 용마산과 아차산의 추억을 찾아서


2018년 6월17일. 일요일. 홀로


중곡역-용마산-아차산능선- 대성암-큰바위얼굴-고구려대장간마을(영화촬영지)

다시 올라가서-아차산성-해맞이공원-용마산갈림길-망우산-양원역.





아차산의 큰바위얼굴







 


중곡역에 내리니   8시40분.


1번 출구에 안내표시가있고..

불로그친구이신 자유의여신님이 요즘 아차산과 용마산,망우산을 다녀오신 산행기를 보면서

오래전에 살던 집과 그 뒷산이 가고싶어졌다.

그땐 산에를 안다녔다...겨우 조금만 올라갔었다. 아이들 중,고등학교 다닐때니까 참 오래되었다.

7년6개월정도 살았으니 추억도많고 아직 그때 생각들이 더러 나지만

이사온지 24년 정도 지났으니  흔적이 남아있을라나..


중곡역 1번 출구로 나와 가다보니 그 당시 부자의상징 신향빌라가 아직도 귀티나게있다.






 


大 元


대원 중고등학교


우리 아이들 세명 다 대원을 다녔다.


회색 큰건물 학교앞에 숙이네카페.....그땐 숙이네분식집이었지 아마도...






 


대원여자고등학교...  그때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였지...


그 당시 2층 단독주택들이 다 다세대 주택으로 변해있다.






 


2층집앞에서 잠시 서있자니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옆길 뒤로 해서 가끔씩 힘들게 올라가던 골목길이 넓어져있고  4층 정도의 집으로 채워져있다.

그때는 좁은 길 동네사람들 아는사람만 올라가던...그리고 사람들도없었고 좀 한적했다.






 


9시15분.


안내지도도 있고 길은 두갈래인데...난 능선길을 택한다.







 








 










들머리에서 15분 정도 올라왔는데 그때는 한나절 걸려서 왔으니...








대원중고등학교가 내려다보인다.







 


10시 2분.

용마봉 348m







 


용마산부터는 길이 딱딱해졌다...  사람들도 많아졌고....








아차산 4 보루







용마산에서 내려오던 계단이 보인다.


중간지역인 용마산을 먼저왔으니 아차산을 갈것인지 망우산을 갈것인지 갈림길에서 잠시 갈등도하고... 








발길은 아차산으로 왔다.


















미세먼지인지 흐린건지 서울은 특히 맑은날 오면 좋겠다.

사진을 봐도 흐려서 안올렸다.









한바탕 한 무리가 지나간후에....





 












한강이 조망이된다는 곳으로가면서보니 소나무가 누워서 살아가고있다.









11 시


저 틈에 앉아 한강 조망을보면서 간식겸 점심을한다.







 

























 


꼭 어디로 간다는 목적이 있는게아니고 범굴사(대성암)로 간다.







 









 








 




 





 


대성암 쌀바위








 


저 바위뒤 조망이 좋았다....쉬면서 간다.

이 등로는 의외로 사람이 없었다.







 


















전망대에서 우측의 고구려대장간을 본다.

영화찰영장소였다고도한다.





 


 


두꺼비바위전망대가 있었는데 아무리봐도 두꺼비는 안보였다.

나무잎이 나고 숲이 우거져서 비슷한 바위는 있는데 아니다.






 



아 차 산 큰 바 위 얼 굴





아차산에도 소설 속에서나 나올 법한 큰바위얼굴이 있다.  누가 일부러 조각한 것 마냥 그 모양이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다.

 이 신기한 바위가 발견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을 짓고 태왕사신기 촬영이 한창이던 무렵,

배우 배용준이 대장간마을에서 촬영을 할 때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신기하게도 배용준이 서 있던 위치에서만 보인다고.

이런 뒷이야기 때문인지 바위가 배용준을 닮은 것도 같다. 





 










전망대 앞에는 의자가 두개나있다.










12시 40분.









고구려대장간마을과 박물관 그리고 주차장.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없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을 한바퀴 구경하고 박물관으로 들어가면 있을듯해서 들어간다. [무료]


화장실 칸수도 많았고 물도 잘나오고 휴지도있고...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아차산 4보루에서 발견된 간이 대장간을 보존하여 조성한 마을이다.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한 시설과 소품들을 재현해 놓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마을은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촬영장으로 더 유명하다. 태왕사신기는 한류 스타 배용준이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로, 고구려의 왕자 ‘담덕’이 광개토대왕으로 등극하기 전까지의 활약상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시대가 고구려이다 보니 가옥 등이 우리에게 익숙한 조선시대의 그것과는 사뭇 달라 낯설다. 칸막이가 아닌 장막으로 공간을 구분한 고구려 귀족들의

생활공간인 ‘연호개채’와 벽면에 고구려의 고분벽화에 나타나 있는 북방의 현무를 사방에 그려 넣은 ‘거믈촌’ 등은 이색적인 흥미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은 ‘태왕사신기’뿐만 아니라 배우 고현정의 열연으로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선덕여왕’을 비롯하여

드라마 ‘자명고’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우리에게 친숙하다.
































































































13시 10분.


현위치 지도를 보면서 하산하자니 애매해서 일단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광나루역으로 가던지 아님 아차산역이든...긴고랑코스든 컨디션따라 움직이기로한다.








 


해발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일단은 바닥에서 다시 시작이다.








 


운동기구가 있던 집안을 통과해서 간다.

길은 옆에있는듯해도 통과를 해야 확실한것같았다.

















아차산성을 오니 공사중이다.


다시 되돌아서~~~~










고구려정









이곳도 생각이난다.

구두에 원피스입고 왔던 생각이 그때 사진이있다...ㅎ








14시 3분.


고구려정에서 200m 정도 오니 양원역까지 7,2k 라는 이정표가있는데....

생각이 바뀐다...가자 망우산 거쳐 양원역까지... 

















날씨가 맑다면 무척 좋은 풍광을 보여주겠다.








저 건너는 용마산









산줄기를 경계로 광진구와 구리시로 나누는가보다.








 


한번의 경험도 참 중요하듯

오전에 용마봉에서 내려올때는 계단으로 내려왔는데 지금은 오솔길도 많이 발달해있다.









군데 군데 음료수와 술등 먹거리 파는곳이 많았다.
















 


깔딱고개 570개 계단을 내려왔다.









사가정역으로 갈 수 도 있다.
















 


   

숲속 계단으로 들어간다...안내표시가있다. 








 


묘지옆을 계속 지나간다.








망우전망대



















망우산2보루 유적지









망우산

 

저 표시가없다면 그냥 지나가는 길로 알것같다.









망우산3보루 유적지


















내려온 길.









아스팔트길 따라서









 현위치 지도가있어서 길 찾아다니기는 좋다.






다리를 건너서...









16시 45분.   양원역 도착.


중곡역에 내렸을때 8시40분.   총 걸은시간은 8시간 정도.

중곡역에서 들머리까지 35분 정도는 살았던 마을을 한바퀴 돌아서 더 시간이 걸렸다.







흰색 화살표가 그날 걸었던 표시.


중곡역-용마산-아차산능선- 대성암-큰바위얼굴-고구려대장간마을(영화촬영지)

다시 올라가서-아차산성-해맞이공원-용마산갈림길-망우산-양원역.


시간은 8시간 정도이고 거리는 GPS가 잘 안된다.

만보기는 36,500보 정도니 많이 걸은셈이다.







큰바위얼굴 바위는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100여 m 정도 위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