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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서울.경기권

영흥도/십리포해수욕장-통일사-국사봉-선재도 목섬.

by 창 포 2018. 3. 25.



주로 산행이나 여행을 가게되면

기상청 예보에 들어가 바람이 없는지 춥지는 않은지 비는 안오는지 그걸 주로 보게된다.

미세먼지, 황사는 사실 뒷전이다....그것까지야...ㅋ

그런데 최악의 미세먼지가 많다는  3월25일 미리 약속은 되어있었기에 걍~~ 무시하고

오이도역을 지나 예전엔 섬이었지만 지금은 어엿한 육지마을인 영흥도의 국사봉과

십리포해수욕장의 소사나무 그리고 선재도 목섬을 찾았다.




오늘 서울의 초미세먼지는 3월 관측 사상 가장 나빴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이었습니다.

남해상의 고기압 때문에 대기가 급격히 정체되면서

 중국에서 들어온 오염물질과 국내에서 배출된 미세먼지가 그대로 한반도에 머물게 된 겁니다.

내일도 미세먼지 나쁨으로 예보되면서 수도권에선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됩니다.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통일사-국사봉-목섬.


2018년3월25일. 일요일. 둘이서.





오전 10시 6분.


영흥도로 들어가면서  버스안에서 내다본 선재도의 목섬  물이 차있다.

이날의 간조시각은 하루 두번,  새벽 02시 전후와 오후 4시 쯤.

영흥도 산을 한바퀴 돌아보고 오후쯤 들리면 물이 쭉 빠졌겠다 생각하면서.....








오후 3시20분.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과 국사봉 통일사등을 돌아보고 다시 790번 시외좌석버스타고

선재도입구 목섬에서 하차했다.

영흥도에서는 약 7~8분 정도. 요금은 2500원. 버스 환승은 안된다.






영흥도가 어디쯤에 있는 섬일까....아니 이젠 섬이 아니지...

지도를 찾아본다...춘천에서 한참 멀다

오이도역까지 전철이 연결되니 교통은 좋고 어차피 어딜가도 하루는 걸리니

오이도역에서 영흥도도 한시간 정도 걸렸다.

오이도역에서 25분 출발 시화방조제를 달리고  대부도 선재도를 지나서 영흥도로...








측도옆에 있는 아주 작은 목섬.

목섬이 CNN 에서 선정한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섬 1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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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시30분 남춘천역. 부지런해야 놀러도다닌다.                                 오이도역                                               








    


오이도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길 건너서 버스 정류장에서 790번 버스 약 1시간에 한번씩 다닌다. 

 이곳 정류장에는 시간표가 없다.

영흥도정류장에있던 시간표를 첨부한다.







   


우린 9시25분 차를타고









시화방조제를 건너면서









오이도역에서 약 50분후   10시13분 영흥도 버스정류장 도착




10시30분.   마을버스 십리포행을 타고

   





십리포, 장경리, 두대 다 같은 시간에 출발























소사나무가 빼곡히
























십리포해변가 수영 물놀이하기는 좋겠다.









































여기까지 다시 되돌아나간다.









조개껍질

















이정표등 아무런 표시는 없다.   그냥 감으로 올라간다.









둘레길과 산길 걷다보니 있는 안내표시









그냥 구경도 하면서 길따라서 걷는다.








들머리에서 1시간정도 오다보니

고개넘어 정류장

길 건너서 통일사 국사봉으로 간다.   산길도 둘레길도 찻길도 한적하다.








건너와서







 

노루막이 펜션








산이 높지않다보니 둘레길이 발달했다.

비어있는 건물같았다....묶여있던 개 두마리만 우렁차고...

이런 산꼭대기에 커다란 집  참 아깝다.








두갈래길  그 흔한 꼬리표도없고 이정표도없고

어디로 갈까나.~~~

그럴때는 흔적이 많은 길 또는 넓은길로 간다.








제대로 왔네








통일사.

뒷쪽엔 야생화를 찍는 진사분들이 몇사람 엎드려있고...















































국사봉 올라가면서
















내 나름대로 정성들여 찍었는데도 요모양..ㅋㅋ

꽃 주변에 낙엽잎이 그냥 있는걸보니 아직 손이 덜 탔다.

진사분들 찍은사진보면 낙옆(이불)은 주로 걷어냈던데  

낙옆을 걷어내야만 좋은 사진이 나온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국사봉 도착.






















소사나무가 정말 우람하고 멋지다.








국사봉 소사나무에서 사진도 남기고

정자각에서 커피와 떡등 간단 요기를 한다.

12시 45분에 도착하여 30여분 쉬다가 1시15분쯤 작골 표시된곳으로 하산한다.







작골방향으로  한적한 산길을 1시간여 걷다가 산길을 벗어난다.

요즘 산길 애매한곳에서는 네이버지도 현위치를 켜본다.

  나의 현 위치가 정확히 표시되는게 참으로 신기하다.

두 갈래길에서 잘가고 있는지 조금 진행하다가 다시 확인해보면 정확히 보여준다.


국사봉 바로 아래에서 두사람이 업드리고 구부리고 사진에 열중하고 있기에 지나가면서보니 

산자고가  딱 한잎이 나있었다. 

산자고 한잎이 바람에 흔들흔들 사진 찍기도 힘들겠다. 








약 1시간여 솔잎도 살아있고 낙엽도 살아있는 호젓한 산길을 걷다가 벗어난다.

홀로 걷는다면 외롭고 무서울 수 도 있는 길이고

같이 걷는다면  언제 지나왔지 할 수 있는 그런 편한 길이었다.

네이버지도와  감 그리고 간혹 주민들이 보이면 물어보면서 버스 정류장 도착.

원래 계획은 길게 한바퀴 돌아볼려고 했는데 여기까지 오는시간도 또 가야할시간도 멀고

이누무 미세먼지는 왜그리도 뿌연지...목섬에 더 비중을 두었다.

낮에는 매시 10분에 영흥도를 출발.



오후 3시10분에  영흥도터미널을 출발.

기사님께 목섬에서 내린다고하니 목섬을 모르신다.

목섬이 아니고  [선제도입구]다.







선재도입구 에서 내려 목섬을 바라보니 와 멋지다.

길이 열렸네......








딱딱한 모래길 신비의 모래길.








이런 젠장 내려가는 길을 찾으니 안보인다.

이곳에 오기전 검색하면서 본다고 봤는데도 건성인가보다.

정류장에서 내려 길건너 지하로 나가니 정식 입구다.








목섬 걷기 1000원.

휴일에만 1000원씩 받는다고한다.  청소비.






















































물안개가 흩날리고
















목섬

 우측으로 먼저 시작해서 한바퀴 돌아본다.




















































       
































































































































목섬 한바퀴 돌아보는데 약 1시간이면 충분하다.

바닷가에 왔으니 바지락칼국수든 백합이든 목섬 부근에서  먹고갈려고햇는데

주변을 둘러봐도 식당이야있지만 웬지 땡기는 식당이 안보인다.

그래서

4시 10분에 영흥도를 출발한 버스타고 오이도역에 5시10분쯤 도착.

미세먼지에 집찝한 손 씻고 천천히 배낭속 먹거리 꺼내먹고 우리집으로

전철 길게 길게 오래 타고왔다.

차타는 시간이 길어서 지루하기도하지만 같이 동행인이 있기에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