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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설악산

북설악산 황철봉과 저항령을 가다./비선대-마등령-저항령-황철봉-서봉입구-소공원

by 창 포 2017. 10. 10.

Nawang Khechog

티벳 명상음악가

 
 

북설악산 황철봉을 가다.

 

 

 

코스:소공원-비선대-마등봉-저항령-황철봉-북황철봉-암벽지대-서봉입구-계조암-소공원 (약13시간)

 

 2017년10월8일. 일요일.   와라바라

 

 

 

 

 주로 대청봉에서 내려가면서 설악 신흥사쯤 오게되면 다리를 건너면서

늘 바라만 보던 저 고개를 직접 가게되었다.

다리를 건너면서 보면 참 가까히 느껴지는 저항령 움푹파인 고개마루...

좌측엔 걸레봉으로 불리는 저항봉과 저항령 그리고 황철봉으로 이어지는 ~~~

 

 

 

 

 

 

 

 

 

 

 

 

아래 위 사진은 와라바라 백수오 대장님 사진

 

 

 

 

 

 

 

 

 

 

 

 

 비선대

 

 

 

 

 

 

 

 07시 3분.

 

금강굴 앞

 

소공원 도착하고 단체사진찍고 곰 동상앞에 들어서니 그때가 06시10분쯤. 

 

늘 마음으로만 가고싶다고 생각했던 황철봉

 

추석 긴 연휴 끝~ 손주들도 와있고  웬지 집을 나서기는 어려운데...

 

나홀로 개인산행으로는 가기 힘든산 염치불구 하루종일 집을 비운다.

 

 

 

 

 

 

 하루종일 동행한분

 

비선대부터 깔딱오름을 약 40여분정도 오르면 잠시 숲속길이 이어지고...

 

 

 

 

 

 

 

 

 

 

 

 

 

 

 

 

 

 

진행하면서보면 좌측 뒤로 보이는 화채능선과 대청봉과 중청 라인

그 앞으로는 화려하고 웅장한 설악 공룡기암들

봉우리 이름이야 다 모르지만...   멋지다.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9시 14분.

 

마등령 갈림길.

 

비경, 비탐길로 들어가자,  

 

이곳까지 3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언젠가 마등령 갈림길에서 이곳으로 조금 들어가다보니 휴지들만 이곳저곳에....ㅋ

 

 

 

 

 

 

 

 대청봉 라인이...

 

 

 

 

 

 

 9시 25분.

 

백두대간 마등봉 1327m

 

 

 

 

 

 

 백두대간 마등봉 1,327m.

명품소나무와

 

 

 

 

 

 

마등봉에서 가야할 곳을 바라보니 황금색 단풍이 따사롭게 느껴진다.

황금단풍길을 지나면 바위들이 보이는데 저곳이 걸레봉이라고 부른다고...

걸레봉은 무슨뜻인지 다시금 찾아보고 정리를해 보아야겠다.

 

 

 

 

 

 

 롱다리의 그림자.    9시30분.

 

마등령에서는 안보였어도 너덜길을 내려가고...

 

 

 

 

울산바위가 보이고...

빙빙돌고 돌아 저곳 울산바위 입구까지 가야한다.

 

 

 

 

 

 

 

 

 위사진 원본 커짐

 

다시 또 한장 남기면서...

 

 

 

 

 

 

대간길이라 길은 뚜렸했다.

대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꼬리표도 많다.

 

 

 

지나온곳

 

 

 

 

 

 

 달마봉과 울산바위

 

 

 

 

 

 

 힐링  회복의 길 

 

 

 

 

 

 

 

 

 

 

 

 

 

 

 

 

난 주로 등산로 길 사진을 많이 찍는다.

저 멀리 높은 산 이야 참으로 멋지고 볼만하지만

우선 내가 지나온 발자취가 중요하다.

나도 그렇고 그냥 보통사람들은 우선 갈 수 가 있는걸까...

 길에 관심이 있을테니까... 내가 그렇다.

아무래도 길이 허락할 수 있는 경우에만 갈 수 도 있는거니까

 

비탐길이라해도 안전하였다.

잘 보면서 진행하면 길은 뚜렷했고 리본도 매달려있고...

 

설악인데 조망이야 말할거없이 좋을것이고 

어디서 보아도 대청봉은 높아서인지 잘보인다.

그리곤 주욱 서북능선이 이어진다. 

 

 

 

 

 

 

 

 

 

 

 

 

 

 

 

 

 

 

 

 

 

 

 

 

 

 

 

 

 

 

 

 

 

 

 

 

 

 걸레봉인지 저항봉인지 사진엔 다 나오지도않는다.   바위 암릉이 대단하다.

 

 

 

 

 

 

 저 끝은 금강산도 보일텐데...

 

걸레봉 (저항봉) 은 아래에서 옆으로 빙돌아서 가게되어있다. 

 

 

 

 

 

 

 

 

 

 

 

 

 

 

 

 

 

 

 

 

 

 

 

 

 

 

 

 

 

 

 

 

 

다리를 찟으면서 올라서니...

 

 

 

 

 

비경이 나온다.

비경의 연속

저길 올라서야 황철봉을 만나겠다.

 

 

 

 

 

 

 

 

 

 

 

 

 

 

 

 

저항봉 정상이라고했지요.

 

 

 

 

 

 

 

 

 

 

 

 

 

 

 

 

한마리 새가되어 훨 훨 날고파라.~~~

 

 

 

 

내려온곳인지  올라간곳인지 헷갈리네...ㅋ

 

하두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서인지... 내려온곳이 맞을듯하다.

 

 

 

 

 

 

 

 

 

12시 23분.

저항령

 

참 평화로워보이던곳.

세갈래 길이 보이기는 하는데

 

 

 

 

 

소공원으로 내려간다는곳인데 밀림숲이었고

위험지역이 있다는거 같았다.[저항령계곡]

 

 

 

 

 

 

 

 

 

유일하게 줄이 매어져있는곳

결국은 손잡아 주어 그힘으로 올라간곳

 

 

 

 

 

뭘보고 계시나요.

 

 

 

 

위사진 원본 커짐

 

우리들이 지나온 산줄기도 너덜길도 잘 보입니다.

 

그 뒤로는 대청봉부터 쭈욱 설악 라인  안산도 보이는데 환상입니다요.

 

아 ~ 이런곳에서 한잔하면서 노닥대고 싶은 마음도 생기지만 갈길이 멀으니

 

간식이나 겨우 챙기면서  물만 마십니다요.

 

 

 

 

 

 

 

 

 

 

 

 

 

 

 

 

 

너덜길엔 안내 막대기가있어 길 잃을 염려는 적고...

 

날씨가 많이 흐리거나 바람이 많아도 비가올때도 피하는게 좋을듯...

 

 

 

 

 

전망대 높은곳에있는 바위

 

 

 

 

 

마침 다른분 한분이 계셔서 단체사진도 남기고...

 

 

 

 

 

 

 

 

 

 

 

디자이너님.

 

 

 

 

 

 

 

 

 

 

 

 

 

 

황철봉 가기전엔 힐링 숲속이 잠시 이어지고...

 

이런 길도 사실 위험 할 수도 있다는...

 

황철봉 도착하기 직전 이쯤에서 돌인지 나무인지 뭔가 잘못 밟으면서 미끄덩 발이 삐걱대고 휘청

 

역시나 발목이긴 중 등산화가 발을 보호해준다.

 

잠시 얼얼하더니 괜찮았다.

 

그날 공룡능선엔 헬기가 계속 떠 다니던데 사고도 있었다고한다.

 

늘 한걸음 한걸음 조심하고  좀 늦더라도 조바심 내지말고 걷자는게 내생각...

 

그날 늦어도 좋으니 안전산행 하시라는 와바 왕눈이 회장님 말씀 귀에 쏙 

 

 

 

 

 

 

13시 37분.

 

황철봉 도착

 

 

 

 

 

 

 

 

 

 

 

디자이너님이 찍어준 사진.

 

이 사진 찍고 또 부지런히 가야한다.

 

그중 내가 걸음이 제일 늦으니 마음의 여유는 없다.

 

하긴 욕심내고 따라온거지 내가 황철봉팀에 붙는건 사실 무리였다.

 

언제나 유유자적 느끼면서 즐기면서 천천히 산길을 다닐 수 가 있는건지

 

늘 시간 맞추면서 늦지않게 다녀야하는 산악회단체산행

 

산악회단체산행이라야 이런곳도 올 수 가 있는거다.

 

 

 

 

 

 

 

 

 

 

 

 

 

 

 

대충 빨리 찍는 내사진의 장점과 단점은 허락없이 뒤태위주로 찍어서 모델분들께 미안하기도하고...

 

 

 

 

 

 

멋지다

 

 

 

 

 

 

 

 14시 20분.

 

황철북봉.

 

얼마전 어느 불로그님 산행기에도 표지가 있었는데 다 제거를 했나보다.

 

황철북봉에서 내려가는 너덜겅  참으로 길고 길었다.

 

 

 

 

 

사진엔 올라가는거처럼 보여도 내려갔다.

 

 

 

 

저분들은 배경찾아 사진도 남기는데 난 그저 내려가는데에만 신경을 썼다.

너덜겅 네발로 기면서 내려가도 나만 한참 걸려서 내려간거같다.

 

너덜겅 시작하기전 스틱을 배낭에 매달았으면 좋앗을걸...

 

 

 

 

 

 

 

 

 

 

 

 

 

아무리 내가 늦어도 잠시 쉬면서 바라보면서 사진은 대충 후다닥...

 

 

 

 

가운데 큰바위옆에 있는 디자이너님.

 잠시 쉬면서 앞을 보니 내려 가지않고 그냥 그자리에 있던...

힘들게 내려서면서도 생각은 하게된다.

뒷사람을 위한 배려였다.

얼굴도 몸매도  이쁜게 마음도 이쁘네...

 

 

 

 

 

3시 34분

 

다 내려와서 쳐다본다.

황철북봉 내리막 너덜길 처음과 끝사진 시간정보를 보니 40여분 정도 내려왔다.

 

가을이라 해는 일찍 저문다.

어쨌든 너덜길은 끝났으니

 

 

 

 

 

 

 

 

 

 

 

 

 

 

 4시 6분.

 

3갈래  갈림길

서봉과  미시령과 황철봉 

 

 

 

 

 

 

 

 

 

그냥 친한척...ㅎ

 

 

 

 

유해발굴지역

 

 

 

 

 

 

 

 

 

 

 

 

 

 

 

 

지나온곳 뒤돌아 보면서

 

 

 

 

5시 28분.

서봉 입구

 

서봉과 미시령 갈림길에서 한참을 내려왔다.(1시간 25분 정도)

 

 

 

 

 

5시30분.

 

서봉입구 석문.

 

 

 

 

 6시 5분.

 

안전지대로 복귀

석문에서 이곳까지 약 35분정도 소요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빨리 걸었다.

 

 

 

 

 

 

 6시 7분.

 

계조암 사진으로 끝

 

계조암에서 소공원 입구까지는 약 50분여 소요

6시 56분에 도착하였다.

총 산행시간은 약 13시간이 조금 안걸렸다.

하지만 나에겐 빠듯한 시간이었다.

다음에 갈 기회가 된다면 해가 길고 잎이 나기전 5월 말쯤에 계획하고싶다.

 

계조암에서 조금 내려서다보니 날이 어둑어둑 해지고

랜턴을켜니 다른사람들 사오명이 옆으로온다.

랜턴을 비쳐가면서 같이 내려왔다.

 

 

황철봉 비탐길 단풍과 어우려져 좋긴 좋더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고

등로도 옛날 길 자연 그대로여서 좋았다.

황철봉을 걸으면서 계산을했다.

다음엔 오세암에서 자고 일찍 나와서 또 가리라...

그러다가는 북황철봉 내려가면서는 너덜겅에서 이것으로 끝이야.

어떻게 여길 또와...이젠 안온다고 했다.

 

그런데 사진을 올리면서 기억을 저장하면서  벌써 그 너덜겅이 그리워지는건 도대체뭐지 

병도 단단히들었다.

산을 다니면서 그렇게 아프던 다리통증도 없어지고

이젠 내가 내다리를 쳐다봐도 통나무 무쇠다리  보기엔 미워도 대견하게보인다. 

 

끝까지 동행하여주신 백수오(온리하프)대장님과

장일만님.이스크라,디자이너님께 감사를 드려요...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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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사진들

 

마등봉에서

 

 

 

 

 

 

 

 

 

 

 

 

 

 

 

 

 

북황철봉

 

 

 

 

 

 

 

 

 

 

 

 

 

 

 

 

 

 

석문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