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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영남권

대야산 (931m) 경북 문경. 충북 괴산.2007.5.27.

by 창 포 2007. 5. 30.

 

대야산

 

충북괴산.  경북문경. 

 

 버리기미재 ~ 곰넘이봉 ~ 불란치재 ~ 촛대봉 ~  대야산 ~ 밀재 ~ 월영대 ~ 무당소 ~ 주차장  

대야산은 처음이었지만 나한테는 두번의 기회가 있었다.

한번은 계곡쪽이고 또 한번은 3년전 백두대간길 이번지나온 코스로해서

대야산 정상길. 그때는 위험 요소가많은 난코스앞에서 포기했다.

 

그리 쉽게 다가갈수 없었던 대야산.  내 이번에는 꼭 가보리라.

산행 하기전 그 산에 대해 찾아보는 수고도 안한다.

모르는게 약이니까 ...

 

밧줄을 너무 꼭 잡았나 팔이 뻐근하다.

다치지않고 온것만 해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살을 좀 빼면 몸이 가벼워 쉬울텐데 그건 불가능하니 ... 원..

 

 

 

 9시15분

 

 

 

 

 건너편에서 찍은 풍경

 

 

 

 

 백두대간 지나가신분들의 꼬리표.  가운데 춘천와라바라산악회도 한자리 차지하고...

 

 

 

 

 10시42분

 

 

 

 

 

 11시

밧줄잡고 여러번 내려갔다 올라갔다 힘을빼며 반복하더니

이번에는 한참 내려가는데 해발 510 m 라는 표시가있다.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며 온통 주위에는 싱그러운 나뭇잎에

둘러쌓여 길이 이대로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한다.

 

 

 

 

 

11시24분. 촛대봉

모두 뭘 쳐다보는지 아세요. 아래사진을 보면 다시 처음부터 산행하는 것처럼

높아 보이는 산에  1시간30분이 남아있다고 써있어요.

 

 

 

 

 잠시휴식을 취하고 내려가며 뒤돌아보니 지나는자리가 꼭 산소가 편편해진 자리같았어요.

 

 

 

 

우리들이 내려온 산 뒤돌아 본건데 어찌왔는지 ...

 

 

 사고가 나긴 나는가보다.    문경시장.

 

 

12시37분.

 

좀 가다보면 밧줄잡고 내려가고 올라가는일이 계속 이어진다.

가며 생각해보니 이정도로 위험 난코스라고 하지는 않을것 같은데

ㅇㅇ님에게 묻는다  이제 밧줄은 없어요하고

한번이 더있는데 정상 가기 직전에 그런데 괜찮단다.

키가 쭉쭉뻗은 날씬한 나무들을 지나 어느정도오니 많이 앞서가

보이지도않던 님들 소리가난다.

 

아 여기로구나.   조심조심 이리오르고 저리오르고 아그런데 마지막 코스인가보다.

도저히 발이 떨어지지않고 밧줄에 매달려 있으니 손바닥까지 아프다.

이러면 안되는데 뒤에계시던 힘이 좋아보이는 ㅇㅇㅇ님 발을 받쳐주며

떨어져도 받아줄테니 걱정 말란다.

앞에서는 ㅇㅇㅇ님 이리저리 안내하며...

너무 고마우신분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백두대간길로 대야산 정상에 서봅니다.

 

 

 

워낙 난 코스로 힘들었던 이사진은 찍을수가 없었죠.

사진엔 뭐 별거아닌데 할수도 있겠지만... ( 5월13일자 바위가 말라있죠. 퍼온사진)

 

 

 

 

 

 1시02분  정상이 눈앞에 보입니다.

 

 

 

 대야산 정상에서 바라본...

 

 

 

다시 약간의 오르막과 ..

 

 

 2시   점심을 끝내고 하산길에 뒤돌아본 대야산정상

 

 

 

 

 

 3시53분 차가운 계곡물에 발도담구고 하산은 아주 여유롭게 ~~~~~

 

 

 

 

 

 

 

 무당소. 하트모양으로 가히 절경이었다.

 

 

 

 

이 철없는 ?  청년들아 

 보는시각이 다 다르겠지만 내눈엔 자연보호에앞서 빠져죽을까 걱정되더만 ㅎㅎ

 

 

 

 

산행끝. 4시35분.   총산행시간이 7시간20분이 걸렸다.

            대야산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많이 보느라고 또 암릉 밧줄 난코스가 많아 조심하고. 

                                                                            계곡물이 너무맑고 이뻐서 눈이 시리도록 쳐다 보느라고 ...

           

 

 

 

               이동네 진달래표 막걸리는 후미팀들 한 공기씩 받아   ~ ~ ~ ~ ~

 안주는 무슨 ~  ~  ~  ~  ~ 

 

 

 

7시10분   지는노을이 아름다워 ... 차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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