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호남권

1004섬,보라빛 마을 반월도 박지도 퍼플섬을 가다...2

by 창 포 2022. 3. 27.

 

새벽 5시에 자은도 두봉산 산행을(2시간 30분)하고 

무한의 다리 할미도와 두리도를 거쳐서 이곳엔 11시에 도착했다. 

 

 

 

 

 

퍼플 섬 계획은 평생을 박지도에서 살아온 김 매금 할머니의 두 발로 걸어서 육지로 나오고 싶다

소망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보라보라 보랏빛 

 

 

어떻게 하면 특색 있는 섬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그때 왕도라지꽃, 꿀풀꽃 등 보랏빛 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주민들은 섬을 보랏빛 섬으로 꾸며보기 위해 신안군과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았다고 한다. 이후 보라색 섬으로 특성화하겠다는 제안으로 2016년에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되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주민들은 섬마을 지붕을 보라색으로 예쁘게 꾸미는 것은 물론 2019년부터 보라색 꽃길을 만들기 시작했다. [옮긴글]

 

 

 

 

 

 

 

 

 

 

 

 

 

 

두 섬의 주민들은 서로 힘을 모아 약 4천 평의 대지에, 4만 주의 라벤더를 심어 ‘라벤더 정원’을 만들었고, 반월도 주민들은 1.5에 이르는 섬 길에 보라 루드비 키아 6만 주와 접시꽃 6만 주를 심어 보라꽃 섬을 만들었으며, 박지도 주민들은 보라 국화인 아스타 2만 7천 주를 심어 1.8에 달하는 보랏빛 섬 길을 만들었다. 섬마을 사림들의 보랏빛 꿈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꽃이 필 때 다시 온다면 더 아름다울 거 같다.

저 끝에 등산로 입구가 있다.

 

 

 

 

 

 

견산. 대덕산. 두 가지 이름이 표시된 곳에 있는 바위. 

 

 

견산 199,2m 

보라색 지도엔 대덕산으로 표시 ,  

 

 

반월도의  비에 젖은 봄꽃들

 

 

 

 

 

 

 

 

 

 

 

 

 

 

 

 

바위 돌 위에 있던 바위돌. 꼭 사람이 올려놓은듯하다.

 

 

 

 

 

 

 

 

 

 

 

 

 

 

 

 

 

 

 

 

 

 

 

 

 

 

 

 

 

 

건너편은 박지도

반월도와 박지도는 신안 안좌면 남쪽 끝자락에 마주하는 섬으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신안 사람도 잘 모르던 외딴섬이었다. 섬마을 곳곳에 보라색을 입히고, 퍼플 섬이란 새 이름을 단 뒤 반월도와 박지도의 명성은 달라졌다. 노인들만 남았던 쓸쓸한 섬이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은 섬으로 탈바꿈했다. 퍼플 섬은 ‘2021년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됐다

 

 

 

 

 

 

 

 

 

 

 

 

박지도 가는 퍼플교.

 

 

 

 

오전에는 물이 넘실대더니 바닷물이 쭉 빠지고 갯벌이 보인다.

 

 

 

 

보라색 비닐

 

 

 

 

동네 아저씨의 슬리퍼도 보라색으로 신고 있었다.

 

 

 

 

 

박지도 섬을 한 바퀴 돌면서 시간이 촉박하였는데 그래도 시간 안에 도착하였다.

오후 3시 1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