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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권

곰배령/천상의 화원은 아니고 야생화들이 자유롭게 살고있었다.

by 창 포 2019. 7. 18.

 

  Tears In The Storm





9시 58분.     주차장과 화장실.


고속도로 지나고 국도 지나고 곰배령 가까히 생태탐방로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참 좁다.

만약 큰차끼리 만난다면 낭패겠다.   하지만 곰배령주차장은 넓다.

빨간 버스 3대가 나란히 다정하게 서있다.

그중 한대가 우리가 타고온 한일여행사 한일산악회 차다.

얼마전 곰배령을 가기위해 검색하던중 주차장에 버스가 14 대인지 서있는 사진을 본적이있다.

그렇다면 하루 탐방객 숫자를 제한한다는건 뭘까....?






 


 하늘의 야생화 . 천상의 화원 곰배령(1,164m)


점봉산 일대는 1987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입산을 통제하여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곰배령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탐방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생태탐방로(10.5km)를 따라  '생태탐방'을 할 수 있다.



코스:  생태탐방로- 강선마을-곰배령-전망대-주목, 철쭉군락지-생태탐방로[약 4시간]


2019년 7월 17일.  수요일.  한일산악회




곰배령은 천상의 화원은 아니고 야생화들이 자유롭게 살고있었다.











주민증 일일히 보여주고 시간이 괘 걸린다. 그리곤 출입증을 나누어준다.

물론 나갈때는 반납한다.
















개미새끼도 몰래 들어갈 수 가 없겠다.








동그랗게 한바퀴돌고 내려올려고한다.









어느 길로 가도 200m 앞에서 만난다.
































강선마을 시작~~~  생태관리센터에서 곰배령까지는 5,1 k








우측으로 간다.   표시가있다.
















무 인 판 매









강선마을

















곰취












































저 다리를 지나면 지킴이가 있다.









출입증 확인.

























멧돼지가 놀고간 자리같았다.





































































































11시 30분.

저길 올라서면 곰배령

































곰배령은 퉁퉁한 곰이 배를 벌렁 뒤집고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하늘 위의 정원처럼 높은 곳에 자리하여 붙은 이름이 천상의 화원으로도 불린다.

곰배령은 산이 깊은 탓에 다른 곳보다 꽃이 늦다. 겨울을 지나 봄이 시작되는 4월부터 복수초를 시작으로

얼레지, 한계령풀, 홀아비바람꽃, 동이나물, 노란제비꽃,

금괭이눈, 미나리아제비 등이 핀다. 곰배령은 점봉산(1,424m) 자락 해발 1,164m 고지의 넓은 평원이다






























곰배령에 나무가 없는 까닭은 바람이 워낙 거센 탓이라고 한다.

산행은 점봉산 생태관리 센터에서 시작해 강선마을을 지나 곰배령에 올랐다가

주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해 전망대에 올랐다가

곧장 5.4km의 하산길을 따라 생태관리센터로 원점 회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곰배령 정상석에서 인증할려고 서있는 줄







 


2009년 약 10년전 곰배령 갔을때의 사진들

그때와 지금은 많이 다르다. 역시 단속하니 야생화들이 잘 자라고있다.  

꽃이 없다고하지만 내가 볼때는 여름 야생화가  많았다






 


점봉산은 언제 다시 또 갈 수 가 있을런지.....








귀둔리에서도 오를 수 가 있는듯........








다시 한번 더 뒤돌아보고 ...

앞에 보이는 산은 소점봉산, 점봉산으로 이어지는














하산하면서 만난 전망대에서 곰배령을 바라본다.



































작은점봉산, 점봉산, 중청봉, 대청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  원본사진







두번째 전망대에서  대청봉이 보인다.









마가목이.......








5,4 k


올라갈때 5,1 k ,  내려갈때  5,4 k ,   합하면 10,5 k.  











































단풍도 아닌것이









묘지
































주목군락지 라는데 사실 몇구루밖에 못봤다,

길 옆엔 없는가보다.































참 깊은 산이다.


아마도 홀로 걸어서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길











































안개가 자욱하고 겨우 앞에만 조금 보이는날

홀로 걷다가 이 나무를 본다면 어떠할까..........








혼자 오다가 아마도 이쯤해서 같은 일행  4 명을  본거같다.

방울 도마토를 건네주는데  갈증해소와 참 맛있게 먹었다.  








오르락  내리락을 몇번 하더니 급경사로 잠간 내려온다.








계곡물 사이 저 건너엔 아까 올라갔던 길이 보이고...









너덜길은 양탄자가 깔리고...









와우~~~  여기도 개선문이 있다.








너덜 돌길을 걷다보니








다리가 나오고 건너니  40m 만 가면 들머리
























올라갈때는 그냥 사진만 찍고 지금은 자세히 쳐다본다.


하산길인 주목군락지, 철쭉군락지 라고 하는 곳은 힐링하기 좋은 깊은 숲속이였다.

하지만 은근히 힘들고 조망도 없고  그리고 지루하였다.

난 역시 조망이 좋은 산을 좋아한다.


























































13시 58분.

























곤드레나물밥이 12,000원

곰취막걸리는 5,000원







찻길 옆 에도 야생화가 피어있다.

심어놓은듯하다.   대형버스가 다니는 길   길은 참 좁다.














꼬불 꼬불 내려가고 그리고 조침령 터널을 지나간다.

조침령터널을 지나가면서 그냥 쳐다보면서 꿈결같다.

참 길던데 그 터널을 어떻게 걸었지한다.






 


2011년 5월  구룡령에서 조침령까지 10 시간을 넘게 걸었다.

그리곤 하산길 갈림길 반대편으로 내려와 이 터널을 걸었었다.

손에 든건 쑥



10 여년만에 다시 찾아본 곰배령은 변한게 많다.

우선 점봉산으로 이어지던 길도 안보일정도로 야생화가 빽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