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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설악산

설악산 귀때기청봉 털진달래가 100% 만개했다.2019년 5월17일.

by 창 포 2019. 5. 17.

 


설악산의 봄은 언제나 진달래부터 맞이한다.

5월15일까지 2개월하고도 15일 정도 산방기간에 묶여 겨울잠을 자다가

5월 16일부터 개방한다.

 

여러해 설악산 대청봉과 한계령 능선길,귀때기청봉의 진달래를 보기위해 찾아간다.

작년엔 꽃이 일찍피어 아예 진달래가 시들었었다.

재작년엔 70% 정도 남아있었고

올해는 전국의 산꽃들이 비교적 늦게피는 바람에 기대를 하고왔는데

역시나 만개를 하고 있었다.


귀때기청의 진달래를 언제까지나 볼 수 있을런지는 몰라도

보러 가는 길은 쉬운건 아니다.

한계령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가면 너덜길을 왕복을 해야하니

그것도 쉬운일은 아니다.

균형감각이 많이 요구되는 귀때기청의 너덜길

나이 먹어가면서 흔들리는 균형...ㅎ  힘들어도 그래도 좋다.


2019년 5월17일. 둘이서








































진달래는 주작산, 덕룡산,달마산에서 이쁘게 피어난다.

암릉산에서 빛을 발하는 진달래.

키는 작고 줄기는 단단하고 빛갈은 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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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귀때기청 진달래를 보고 내려오던중

갑자기 내린 우박과 찬둥번개를 피해 숨어들어 30분이상 있었던 바위밑..ㅎ

5월 인데도 비가 내리니 저체온증도 오고...

그때가 생각나서 다시 들어가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