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진달래와 운해의 바다
2010년 5월30일.토요일.
비는 온다더니...흐리고 맑고 바람도 시원하고
춘천의 호반사람들과...17명. 신청자가 의외로 적음.
한계령~갈림길~끝청~중청대피소~대청봉~중청대피소~희운각~양폭~신흥사~소공원(10시간)
와라바라에서 다음날 일요일
연인산을가지만 설악산은 언제든 시간과 체력만되면 가고싶다.
더군다나 진달래도 피었을 시기인데 비도 많이오고 갑자기 기온도 많이 떨어지고했는데도
한계령 가는 길에도 중청대피소 부근에도 소청가는 길에도 어김없이 곱게 피어있다.
흐리고 비도 조금이지만 온다고 하고 그런날은 운해 또한 이쁠테니...
역시나 운해가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설악산 풍광은 어느곳으로 둘러봐도 늘 멋지지만 그대신 거의 돌길을 걸어야한다....
처음부터 계단아니면 돌길에서 시작해서 돌길로 끝난다.
다음날 당연히 무리는 되지만 가평 연인산을가면서 느끼는점은
부드러운 흙길...많이 안알려진은 산은 흙길에 그래도 오솔길도있고
계곡가까히에서 걸을수있는 나름대로의 장점이있다.
04시출발
06시 한계령입구 도착.
철쭉이 곱게피어있고..
비행접시처럼 얹혀있는...
7시30분.
1시간25분후 대청봉과 귀때기청 갈림길.
9시28분. 3시간20분후.... 많이 말랐다.
독초들의 천국
9시 46분. 3시간40분후...
넋을놓게 아름답다.
진달래사이로 대청봉이 보이고...
대청봉을 올라가면서 자꾸 뒤돌아보게 만들고...
공룡줄기가 가려졌다 보였다 반복하면서....
10시43분.
4시간 40분후 토요일인데도 한가한 대청봉.
ㅋㅋ 증명사진 남긴다고...
아주 커다란 카메라 메신분한테 부탁해서 찍힌사진.
자동디카 하고는 많이 다른듯..ㅎ
이곳 갈림길까지 대청봉 다녀온시간은 약 50분.
산에 다니다보니 산행시간은 사실 큰 의미가없지만 그래도 기록이고 참고가될수가 있기에...기록을한다.
뒤돌아보는 대청봉.
점심을 희운각에서 하자고들 하는데 새벽 집을 나설때 아침을 간단히 하고 오긴했지만
희운각까지 갈려니 웬지 기운도없고 더군다나 이 풍광 좋은데서 해야지하면서
좋은 자리를 찾으면서 내려가다보니 5~6명 정도 앉을수있는 자리가있길래
그곳에서 바로 위 장면을보면서
혼자서 행동식으로 갖고온 떡으로 해결을한다.
그자리에서 뒤돌아보면 대청봉이 보이고 사방이 확트인 이젠 그자리도 내자리로 찜하고....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서면서...
처음 만나는 폭포...
양폭대피소
비선대식당.
장사가.......조금만 싸게 팔면...ㅋㅋ
부침개 한장에 1만원 저아래에서는 8000원
생막걸리 한병에 5000원. 저 아래는 3000원.
짐값이 있긴 하지만서도....
이상스레 붓꽃을 보면 한참을 보게된다.
오후4시 약 10시간후...
내려와서 뒤돌아보니 설악산이 하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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