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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충청권

안개와 이슬비... 계룡산

by 창 포 2009. 3. 23.

 

충남 계 룡 산 (845m) 


위 치 : 충남 공주시 계룡면, 반포면, 계룡시 두마면, 대전광역시 유성구

 

코스 : 신원사 ~ 연천봉 - 관음봉 -삼불봉- 남매탑-동학사  (5시간30분~ 6시간)        

언제 : 2009년 3월 22일. (이슬비후 흐림)

         이슬비가 한시간가량 날리다가 산속에선 흐리고  아스팔트길 내려서니 맑아져옴...ㅋ

누구랑 : 와라바라산악회

 

 

 

  입장료 2000원

 

 

 

 

계룡산은 조용한 산줄기 곳곳에 암봉,   기암절벽, 울창한 수림과 층암절벽 등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태와 더불어 고찰과 충절을 기리는 사당을 지닌 것으로도 이름 높다. 는데

 

신원사 주차장에 3시간 30여분 걸려   9시30분쯤 도착하니

가는비가 내리고  이슬비를 맞으면서

 잘만들어진 우비옷보다 요즘엔 주로  예전처럼  배낭속에 늘 갖고다니는 

싸구려 비닐우비를 입는다. 우선은 가벼워서..

아직은 추운때라  비를 맞으면 감기에 걸리기도쉽고 추워져서 망설여지지만  계룡산 오기가쉬운가.

 

예전 기록을보니 98년에 갑사에서 동학사

02년에 갑사에서 자연성릉을거쳐서 동학사하산

그리고 이번에 세번째

그전엔 겨우 어디에서 어디로 기록만 겨우 되어잇어서

사실 얼마지나면 그산이 그산같고 아주 특이한산만 기억이난다.

 

02년 계룡산 기억나는건 자연성릉길....

경치는 너무 좋앗엇고 엉거주춤 기면서갔던 생각만난다.  

그때는 지금처럼 손잡이난간도 많이 없었고 주로 잡는건 돌과나무.

그리고 평평한길도  잘 손질된 계단길도 없었던것같은데

 

이젠 국립공원 산길은 어딜가나 공사완료라 안전장치가 되어있다.

안전장치가 되어있어도 산길은 예전만은못하다.

예전엔 기면서도 길은 확실히있어서 잘갈수가 있었는데 편리하면서도 아쉬운 부분이다.

 

 

 

 

 신원사

 

 

 

 

    

 

 

 

 

 

 

 

 

 

  

  

 

 

 

 

 

 

 

 

 

 

 

 

  

 수선화...?

 

 

 

 

 

 

 

 

 

 

 

 

 현호색

 

 

 가느다란 풀같은데 역시나 같은크기의 작은꽃이 참 이뻐서....

 

 

 

 

 

 

 

 

 

 

 

 

 

 

 

 

 

 

 

 

 

 

 

 

가파른 내리막 계단길이 왜 왜  올라가는길처럼 보이는지 참...

 

 

 

 

가파랐던 이 계단길이 아래 그림일까....?

 

 

 

계룡팔경


1. 천황봉에서 바라본 일출 광경
2. 삼불봉을 하얗게 덮어버린 겨울의 흰눈
3. 연천봉의 낙조
4. 관음봉을 싸안고 한가롭게 떠도는 구름
5. 한여름 동학사 계곡의 숲
6. 가을 갑사 계곡을 온통 붉은색으로 수놓은 듯한 단풍
7. 은선폭포가 낙수되면서 하얗게 포말을 일구워 내는 물안개
8. 남매답에 반쯤걸린 달의 모습

 

 

 

 

  여긴 절벽...?

 

 

 

 

 

 

 

 

 

 난간에 기대어... 뵈는게 없으니 기댈수도있겠다...ㅋㅋ

 

 

 

 

 

 

 관음봉과 삼불봉사이에있는 대단한님의 묘지...

이렇게 산꼭대기에있는 묘지를 보면서 느끼는 궁금한것중의 하나는 과연 그들의 후손들은 어느 정도로 살고들있을까...? 

그들의 후손들은 평소에 산을 돌볼려고 다니기때문에 산은  잘다니겠지요...ㅎ

 

 

 

 

 

 

 

 

 남 매 탑

 

 

 

 

 

 

 

 

 

 

 

같은  일행이신분이 어느분의 글씨라고 설명을 하셨는데 ...ㅋ

 

 

 

 

 오르막도 그러했고  내리막 하산길도 거의 돌길이라.

 이젠 국립공원은 어디나 다 거의 주변에 돌들을 갖다 깔아놓아서... 

 훼손은 막아준다고합니다.

 자꾸 파여나가니 어쩔수가 없겠지요.  

 

이젠 눈이 많이온날 눈이 쌓였을때 국립공원 산들을 가면 좋겠다는생각을 잠시해봅니다.

내리막 돌계단길이 눈에 덮히면 용기있는분들은 스키처럼 타고 내려갈수가 있어서..

 

 

 

 

 

 

 

 

 

 

 

 

 

 

 

 

신원사 ~ 연천봉 - 관음봉 -삼불봉- 남매탑-동학사주차장  

 

 

 

 

오후 2시25분.    5시간후    아스팔트길 도착 

 

 

 

 

 

 뒤돌아보는  계룡산 산줄기...

 

 

 

개나리 -     춘천은 아직 무소식....

 

 

 

  

 

 

 

 

 

 

클릭하면커짐.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 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 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동백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