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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설악산

설악산. 오색~대청봉~비선대. /비룡폭포.토왕성폭포.

by 창 포 2009. 2. 10.

 

 

겨울 설악산

 

 오색 - 대청봉- 중청 - 희운각(점심) - 신흥사 (7시간20분) /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언저리만... 

동행 : 춘천 와라바라산악회

2009년 2월 8일. (음1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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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령팀(8시20분)과   오색팀(8시34분).   차안에서  자연스레 두팀으로 나누어지네...ㅋ

 

카페산악회에  "그 산에 가고싶다" 란에

겨울 대청봉을 가고싶어요. (3개산.  덕유산.  춘천근교 북.가 몽 계.  겨울 설악산대청봉을 올렸다.)

그야말로 3개산 다 채택이되어 겨울설악을 처음으로 오르게 되었는데....

 

그동안 설악산은 이구간  저구간 그리고 갔던곳 이어서 금방 또가고 지역적으로 가깝기도하고...

스스로 생각해도  많이도 갔다왔지만 겨울엔 자신이 안서 겨울잠을 잤었다.

아마도 겨울이라 자신이 없어서인지 신청자도 많지않고 20명도 안되는

인원에 취소는 되지않을까 했는데  전날까지 연락이 없는걸보니 새벽시간에 나가본다.

원래코스는 한계령 시작이지만 오색에서 간다는 분들이 여러분이 되어서 나도 조금은 쉽게 오색에서 오르기로한다.

 

설악산 산악날씨는 최고온도 7~8도  최저 0도.

춥지가 않으니 조끼는 겨울옷보다 차라리 얇은소재로 입고 겉옷은 따뜻하고 가벼운 다운잠바를 준비하고...

베낭무게도 앉는 의자등은 빼내면서 최소한으로 줄이고  그러면서도 렌턴은 챙기고

음식은 빵까지 여유있게 준비한다.

가기전 걱정은  중청갈림길에서 희운각으로 가기전까지 무척 가파른 돌길인데 어떠할까하고... 

 

 

 

 

 

 

 

 

10시 15분.    1시간 40분후

간식을 하면서보니  옆에와서 자꾸 쳐다보고는...   사과를 작게해주니 나중엔 물고갔다.

쟤네들은 편하게 쉽게 먹이구하는 방법을 터득한 녀석들이겠지요...

 좋고 나쁘고를 떠나  즈 팔자...

 

 

 

 

 

 3월 2일부터  자연휴식년제.

저리도 눈이 차곡차곡 많이 쌓여있으니 자연휴식년제가 꼭 필요하다는걸 느꼅답니다.

서서히  천천히  녹아내려야 봄가뭄에도 끄떡없이 살아나는구나 하면서...

 

 

 

 

 

  

사진 찍는다고 살짝 밟은게 푹~    눈이 많이 와있다는게 실감납니다..

 

 

  한가한  대청봉

 

 

 11시 37분.     약 3시간. 

드디어 겨울 대청봉 접수하다.

 

 

 1600-1200 원본

 

 

 

 1600-1200 원본

 

 

 1600 -1200 원본/          가운데 비행기.

 

 

 

 바닥엔 굵은바위 너덜길인데 눈이 많다보니  걷는건 생각보다 조금은 쉬웠네요.

겨울 설악산 내년 겨울에도 주저말고 가보시길 권합니다.

 

 

 

 

 

 

 

 

 

 공사는 계속 진행중....   여긴 안해도 없어도 좋을것 같긴한데....

 

 

 

 

 

 백담사 봉정암 방향...

 

 

 희운각으로 내려서기전에...

 

 

 

 희운각으로 내려가면서...

사진표현은 평평한 길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돌계단에 가파른곳인데

눈썰매장으로 변해 내려가면서 엉덩방아도 찧고 그래도 아프진 않았네요...

 

같이간 일행중에 한분은 아이젠도 안신고  스틱 두개로 계속 미끄럼을 타면서 스키장처럼 타고 내려가셨다.

 

 

 

 

 가파른 내리막 조심조심. 

 

 

 

 

 희운각 대피소에서...

 

 

 

 

 새로 리모델링이 끝난 희운각

 

 

 희운각 화장실에서 보는 대청봉...

 

 

 

바로 아래엔 마루바닥처럼 나무로 만든 전망대까지... 

 

 

 

 공룡능선 가는길.   많이들 갔네요...   내년겨울엔 한번 가볼까나...ㅎ

 

 

  

 

 

 

 

 

 

 양폭산장.

 

 

 

 

 먹거리장    3시 23분 도착.    오색에서 이곳까지 7시간이 안걸렸으니

오색에서 시작하면서 제안 그리곤  내려오면서도  생각   갈등 그만두자  그러다가 

그리곤 빨리   행동  목표는 토왕성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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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금성 케이블카 타는곳에서 뒤쪽으로가면 다리가 나오고 그리곤 쭉 ~~~

 

 

 

 

 


이미 하산한 사람들의 휴식...

 

 

이곳은 처음으로 찾은길.

 

 

 

 

 

 

 

 

 

 

 

 

 

비룡폭포.

 

 

 혼줄...

 

벗어났던 베낭을 다시 가지러간 일행.

 

하늘에서 갑자기 천둥 벼락치는 소리가 나길래 이상타 하면서 쳐다보니 아뿔싸...

첨엔 산이 무너지는줄 알았다.

그만큼 소리가 컸으니.

 

그리곤 저사람과  난 무조건 뛰었다.

그냥 왔던길로 

저 위쪽에 있던사람들은 뭐라는지 소리를 지르고..

그러면서도 쳐다보니 거리는 쫌 떨어져서  안심을하고는...

 

날씨가 영상으로 푹 하다보니 절벽에붙어 얼어있던 얼음들이 떨어지는건데

우리네 머리만한것들이 우르르 쏟아지는거였다.

해빙기때는 무조건 조심을 하고 절벽계곡과  밑에는 대단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걸

몸으로 직접 체험한 하루였다.  

 

  

 


 나오면서 한장더.   저다리를 건너가면 소공원 매표소가 바로나온다.

한계령팀 다 도착하였단다.

3명  헐레벌떡 걷고 뛰고 그래도 20여분 기다리셨단다.   할말이야 그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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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진 두장은  같은날  ( 12시쯤 ) 토왕성폭포 검색하면서 퍼온사진.

사진을 보면서 협곡이라 만약 절벽에서 쌓인눈과 얼음이 떨어진다면 피하지도 못할듯...

그래서 얼마전에도  눈에 덮히는 사망사고가 난듯하다.

토왕성 빙벽대회.....ㅋ  

 

 

 

  

1인당 15000원씩 각자부담.                                 033-637-8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