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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설악산

북설악 신선봉. / 미시령 - 상봉 - 신선봉 - 화암재 - 고성 하일라밸리

by 창 포 2009. 1. 14.

 

 

 북설악  신선봉. (1,204m)

 

미시령휴게소 -  상봉 - 화암재 - 신선봉 - 화암재 - 고성 하일라밸리  (약 7시간)

 

약 4 년전 꿈결같이 다녀온 설악 신선봉.

그때는 한창 더운 7월 중순. 화암사로 해서 수암바위를지나 암릉이있고 너덜지대도 나오고

그래도 그땐 여름이고 가뭄철이라  미끄러운건 없을때였다.

어느정도 올라오니 미시령휴게소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그게 어찌나 감동이 었었는지 

 한참 넋을놓고 본 기억이있다.

 

또 그날은 바람이 얼마나 불어대던지 열댓명중 네사람이나 모자가 바람에 날라 갔엇다.

신선봉에서도 얼마 있지도 못하고 하산을 용대리였는지... 그냥 따라만 다녔다.

그리곤 이번에 두번째 가는거였다.그때 이길을 안내하였던 (닉네임 물안개님)분과 이번에도

똑같이 그분의 안내로...   이번엔 40명이 넘는 산님들과 함께...     연이어  감사합니다.

 

 

 동행은 :  매일 관광산악회 춘천분들과...

언제 :  2009년 1월 10일 토요일.    05시

 

 

26432

  

 7시 12분.    미시령 휴게소에서 동해바다를 향하여...                            적막한  미시령휴게소

 

 

 

 작년 11월에 지나면서 보니   어린 군인아저씨들이 단단히 막는 공사를 하던데...

들어가면서 좌측으로...

 

 

 

 

 

 

 

 



산을 건성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산은 그저 산일 뿐이다.

그러나 마음을 활짝 열고
산을 진정으로 바라보면
우리 자신도 문득 산이 된다


 

내가 정신없이 분주하게 살 때에는
저만치서 산이 나를 보고 있지만


내 마음이 그윽하고 한가할 때는
내가 산을 바라본다.



법정스님

 

 

 

 7시 49분.

 

 

7시 51분에  떠오르는 일출도 보면서... 

 

 

 

 가운데가 울산바위...

 

 

  

 

보이는건 다 설악산...   원본 ▲

 

 

 

 

 

 

 상봉...

 

 

 

 

상 봉.

 

 

 

  

 

 상봉에서 바라보는 설악산.   제일 높아 보이는곳이 대청봉...  원본 ▲

 

 

 

 

 

가야할 신선봉.    원본▲

 

우리나라에 신선봉이라는 이름의 봉우리는 여러 곳(40여 곳)에 있으며,
대개 신선봉이라는 봉우리들은 빼어난 경관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잘 생긴 봉우리들을 신선봉이라 하고, 도처에 신선봉이 있음은
그만큼 우리 민족 정서에 신선사상이 뿌리깊이 박혀 있음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북설악 신선봉(1,204m)은 그 많은 신선봉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관을 지닌 봉우리일 것이다.

 

 

 상봉에서 가는길     첫번째 내리막 밧줄구간...     밧줄도 낡긴 했는데 어쩔수가 없지요. ㅋ

 

 

 

 여기서 부터는 눈이 무척 많아서 푹푹 빠져요.

아니온듯 다녀 가소서.... 아무리해도 흔적은 남게되는거...

 

 

 

 밧줄이있는 암릉 구간이 세군데 였는지   네군데였는지  내앞에 가시던 전혀 모르던 어떤 남자분에게

아저씨 가지마세요.   좀  봐 주세요...ㅋ

하여간에 내려가면서  난 여길 왜왔지 하면서 두렵기만했다. 

 

 

 

 9시 42분.    화암재도착.          2시간 30분째.....

 끝에 보이는곳이 신선봉.

사진으로는 가깝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40여분이 소요되었다.

신선봉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우측으로 내려다보면

눈길이 보이고 눈길따라 계곡으로 하산하였다.

원래코스는 화암사로 하산 코스였지만 가는동안 또다시 밧줄 암릉을 가야하는데 줄도 낡고

이곳 길이 좋은데로 내려간다는 분들이 많았다.     난 그냥 동참...

 

 

 

 신선봉 오름길의 너덜바위.

 

정상 부근의 너덜과 그 너덜의 바위들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수려한데,
원래는 금강산에 속해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의 마지막 봉우리이자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이 시작되는 곳이라 한다.
그래서 그 아래 화암사도 '설악산 화암사'라 하지 않고, '금강산 화암사'라 한답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던  2005년 7월 17일.    

                                           그때는 작은 나무조각에...  지금은 돌조각에 신선봉이라고 써있네요.

 

 

                                                                           2005년 7월 17일.  

                              이날 산행 리더이셨던  물안개님에게 미시령휴게소를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을 찍힌사진.

 

 

 

 신선봉에서....   대청봉.울산바위...  원본 ▲

 

 

 

 

 

 신선봉에서 금강산 향로봉도 보입니다. ( 퍼온사진)

내 디카는 추워서인지 작동을 안하고  그날 그 시각에 찍은분의 사진입니다.

 

 

 

 화암재 내려가는 길목...

원래는 이 코스가 아니었지만 원 코스대로 진행하다가 발자국이 유난히 많아서 진행하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 내려다보니 많은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아래사진)

내려다보지 않았으면 그냥 지나칠수밖에...   지나면서는 안보입니다.

화암재로 하산한 사람은 30여명...   제코스데로 간사람은 열댓명...

 

 

 

 

 점심식사를 하고...

 

 

 

 

 

 

 길 ...

 

 

 

 

 

 

 

 

 

 

 

 

 

  

 

 

 

 

 

 

 

 

 

 

 

 

 

 

 

 

 

 

 

 

 

 

 

 

 

 

 

 

 

 

 

 

 

 클릭.

 

 

 

13시 52분.            6시간 30분.   

  입산금지.   취사금지.   물놀이금지....     가지 말라는데.... 

 

 

 

 

 

 

 

   

 

 

 

  

 뒤돌아보고...                                                                                    가면서...

 

 

   

산길 끝에서부터     하일라밸리 라는 마을을 통과하여 큰길까지  보통 천천히 걸어서 40 여분...

엄청 큰 단지입니다.     지금은 사람도없고 건물도 비어있고 폐가가 많네요.

 

 

   

   

 

 

 

 뒤돌아보니 오늘 걸은 산능선이 보이네요.      ▲ 클릭▲

화암재라고 쓴  낮아보이는곳에서  이곳까지  하산길로 3시간을 넘게 걸었습니다. ㅋ

 

 

 

   

하산할때 두군데로 나누어져  이곳 에선 30 여명이 추운길에서 차 기다리느라고   40분에서 한시간 가량 벌벌 ...       ▲ 고성가는길

 

 

  

 우리가 기다린곳하고 화암사가  그리멀지 않은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