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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설악산

설악산 / 오색 - 대청봉 - 천불동계곡 - 신흥사

by 창 포 2008. 10. 13.

 

 설악산의 비경을 찾아서

 

오색~ 대청봉~ 중청~천불동계곡~ 신흥사.  (약 8시간30분.)

 

동행은 와라바라산악회  45명.

2008년 10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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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시 42분.      한계령 휴게소를 막 내려가면서...

 

올가을  설악에 푹 빠졌다.

9월초에 한계령으로해서 1박 2일 공룡능선을 다녀오고

귀때기청.   십이선녀탕.   흘림골.

지역적으로 가깝기도 하지만

워낙 설악산은 어딜가나 다 아름답고 멋지다.

가을 단풍이 고운 시기보다는 그냥 편한데로 다니다보니

천불동계곡에서 고운 단풍을본건  언제였었나싶다.

 

한창 산행객이 붐빌시기인 요즘 산길이 밀리면 어쩌나하고

잠시 걱정은 되었지만 랜턴을 갖고 가는걸로 해결하고...

국립공원에서 요금이 페지되면서 입구에서 혼잡하지 않으니

적당한 시간 선에서 시간만되면 들여보내니  복잡함이 없어졌다 합니다.

 

그리고 좁은길.경사길을 거의  넓게하여서  오고가는 사람들과

또 같은길을 가는사람들도 주행과 추월이 자유로워

어지간만하면  그림좋은  멋진 시기에와도 괜찮을듯 합니다.

설악산은 워낙 유명하고 그리고 같은 회원들끼리  같이 안가도

또한 만나기도 힘들듯하여  따로국밥을 합니다. ㅎ

오늘은 나 자신한테 철저하게 맞추어 시작합니다. 

 

7시에 오색입구에는 한산하였지요.

우리 춘천사람들은 다른지역  멀리서 오시는 분들을위해(?) 양보...ㅎ

그건 사실일겁니다..

작년에도 8시에 오색에 도착하여 백담사로 내려 간적이 있었지요.

우리네도 저 아랫동네 지리산 가서는 꼭 랜턴켜고 컴컴할때 올라갑니다.

그 지역분들은 꼭 그렇게 안하는걸로 압니다만...

 

오색에서 새벽 3시.   4시에  시작한 분들은 한걸음 한걸음 밀렸다고  하는소리를 듣긴 들었습니다. 

 

 

 

 

 6시 56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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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면서...   앞도보고...

일요일이라 길이 많이 밀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젯밤 12시부터 입장을시켜서  

혼잡을 피했다고한다.

 

 

 

 

 마가목이 올해는 유난히도 많네...

 

 

 

 

 

 

 

 올라온 오색쪽...

 

 

 

9시 45분 도착...   

2시간 45분만에  올라왔으니 오랜만에 기록 한번 세웠다.

  대청봉에 도착하여 정상 표지석은 만원이고.... 

이곳 저곳 ~

바다도 희미하지만  보여요...

 

 

 

 공룡줄기도 울산바위도 시야가 너무 좋았어요...

 

 

 

 

 

 

 

 

 

 대청봉 풍경을 찍을려고 디카를 들고있으니 ~

 나~ 참 희안하게도요.

 스님이 정면으로 계셔 조금있다 찍을려니 아예 포즈를 취해 주시는데요.

모르겠어요...그냥 앉으신건지...아님 ...ㅎ

 

 

 

 

 9시 57분.    

 등이 땀에젖어 그런지 추워서 오래 있을수가없어 10분 정도있다가 중청을 향해 내려갑니다. 

 

 

 

 

 

 

 

 

 

 

 

 

 중청에선 그냥 지나쳐서 전망좋은 이곳에서 간단히 간식을하고는 ...

 

 

 

 10시 43분.    삼거리 갈림길.

 

 

 

 소청산장쪽으로 조금 내려가  찍은사진...

 

 

 

 

 

위에는  나뭇잎이 벌써 떨어져 있네요...

 

 

 

 

 

 

 

 

예전엔  이 구간에 와서는 많이도 쩔쩔맸는데...

이젠 공사완료라 설악산에서는 지구력만 있으면 누구나 다 좋은 절경을 볼수가 있지요.

 

 

 

 

 

 

 

 

 

 

 

희운각 바로 앞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이분들

내 참 기가 막혀서...

 

뭐라고 말 한마디 해주고는 싶은데

목 구멍까지는 올라오는데

 

그냥 참자..

 

어차피 흘러가는거  흘러가겠지...

 

이분들이  있는데가 어디인가 하면요.

설악산 매니아들은 손금보듯 훤한곳  생명수 같은데지요.

 

중청이나 소청에서 비박또는 밤잠자고 와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공룡능선을 갈려면 꼭 들려서

그 샘물로 밥해먹고 잠시 쉬어가는곳.

 

희운각 산장앞 계곡에서  최고 식수로  제일 위에있는 샘물인데요.

산님들은 주로 거기서 모자란 물도 보충하고 또 마시고는 하는데지요.

 

거기에다 소주한병 물에 담가놓고 발 담구고 있네요...

 

어찌하면 좋아요.

어느나라에서  왔는지  한글로

바로옆에는 식수. 취사금지라고 크게 써 있는데요.

 

그 바로 아래에서는 발 담군물로  양치질하고 세수하고...

참 요지경속입니다

 

 

 

 

 

 

 

 

 

 

 

 다리를 건너와서는...

식수.  취사금지라고 크게 쓴 한글이 보입니다.

그사람들도 작게 보이구요.

 

 

 

 

 

 

 

 

 

 

 희운각 조금아래에 잇는 공룡능선  갈림길앞.

 

 

 

 

 

 

 

 

 

 

 

 

 

 

 

 

 

 

 

 

 

 

 

 

 

 

 

 

 

 

 

 

 

 

 

 

 

 

 

 

 

 

 

 

 

 

 

 

 

 

 

 

 

 

 

 

 

 

 

 

 

 

 

 

 뒤돌아보니 햇살이...

 

 

 

 

 

양폭산장.

 

 

 

 

 

 

 

 

 양폭산장 정면

 

 

 

 

 이번 설악산 산행  안내글사진에서 많이본 풍경... 

 

 

 

 

 

 

 

 

 

 

 

 

 

 

 

 

 

 

 

 

 

 

 

 

 

 

 

 

 

 

 

 

 

 

 

 

 

 

 

 

 

 

 

 

 

 

 

 

 내려와서는 뒤돌아 보면서...

예전 생각을 합니다.

그 전엔 직선으로 좁은 계단에 많이도 가파랐는데요.

거의 뒤로 내려오면서 천천히도 왔는데

이젠 넓고도 사실 편리합니다.

 

 

 

 

 

 귀면암 오르기전 좌측풍경

 

 

 

 귀면암 오르막이 좁고 매우 가파랐지요...  예전엔...

 

 

 

 

 

 

 

 

 

 

 

 

 물가에 앉아서 저 보이는곳   금강굴을 쳐다보면서 사과 반쪽을 먹고는...

 

 

 

 

 

 

 

 

 

 

 

 

 

 

 

 

 

 

 

 

 

 

 

 

 

 

 

 

 

 

 

 

 

 

 

 

오후 2시50분.      장터 도착..

 

아침 7시,  오색입구에서 출발 ~ 8시간이 다되어 가네요.

 

 

 

 

 

 

 

 

 

 

 

 

 

등산용품 00 에서 무슨행사를 하는데 보이는 저 큰 인형...

 마크를달고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는....

그냥 인형인가 하고는 돌의자에 앉아있는데 어린아이가 다가가니

손이 움직여  어린아이 기절할듯 도망와서는 다시가니

인형이 조금씩 움직이는데 그안에 사람이 앉아있는거예요. ㅎ

 

에구...  덥겠다...  다리도 쥐날테고...

 

 

 

 

 

 

 

 

 

 

 

 

 

 

 

 

 

 

주차장에 나와서는 차례차레 둘러보니 내앞에 가신

두 분의 모습이 안보여서는

기다리기도 그냥 지루하고 기사님께 다시 확인 전화하니

C 지구 주차장에 계시다고...

 

선두로 온적이 별로 없는 저야

사실 B주차장.  C주차장. 알리가 없지요.

걸어서 한시간 가까히 걸어가야  한답니다.

 

순환버스는 계속 돌고 돌구요.

1000원 내고 버스타고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보니 설악동 거의 아랫 동네까지 내려오네요.

버스는 복잡하니까 주차장이 멀다고 하네요.

 

 

 

  C 주차장

 

 

 

 

 

선두팀 기념사진...ㅎ

 

 

 멋진 전망이 바라보이는 자리로 옮겨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