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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권

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 종주 (춘천 근교산)

by 창 포 2009. 1. 6.

 

 

2009년 1월4일.   정기산행

 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 종주

 

                                                                                        

 

 07시. 시내 순환코스를 돌면서  이곳 윗홍적에는  8시 도착.

 2009년 첫 정기산행은 춘천 근교산인 몽~가~북~계~ 종주   의미있는 산행일수도 있지요.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의 경계를 이루면서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한북정맥의 도마치봉(937m)에서 가지를 친 산줄기가 석룡산(1,153m)을 지나 화악산(1,468.3m)에

이르러 그 동쪽 응봉(1,436.3m)에서 남동쪽을 향해 뻗어 내려가서 촉대봉(1,125m)을 거쳐

홍적고개(지암리고개)를 지나 몽덕산으로 가덕산(858.1m), 북배산, 계관산으로 이어지는데,

이 산줄기를 화악지맥이라 합니다.

 

 

 

 

 

 누구랑 -  춘천 와라바라산악회

반대쪽 계단으로 가면  화학산 으로 간답니다.

 

 

 

 

 

 

 

 

 

뒤돌아보니  빨간색 한일관광버스가 보입니다.

 

 

 

  

 방화선을 따라     첫 번째 오르막...

 

방화선(防火線)이란 산불이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능선을 20여m 폭으로 수목을 모두 제거한 곳을

말한다.  마치 이발기계로 머리 한가운데를 밀어올린 것처럼 생겼다. 그리고 이곳은 대개 억새가 무성하다.

그런데 방화선을 따라 형성된 억새밭을 산행을 하는 데에는 유의할 점이 있다.

그것은 여름철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화선엔 햇볕을 가려줄 나무가 없고,

키 큰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그 곳을 헤쳐 나가려면 억새 잎에 살갗이 베이기도 하여

아주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지나다녀서 어느 정도 길이 난 상태가 되었을 때

산행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렇다고 보면 억새밭에 길이 난 늦가을, 아니면 산림청에서 억새를 제거하고

난 후 겨울철에 산행을 해야 한다

 

 

 

 

 

 

 

 

 

 

 이 산 줄기의 특이한 점은 촛대봉에서 시작한 방화선이 화악지맥을 따라 계속 이어져서 계관산까지 가서

거기서 춘천의 삼악산 쪽 1km 지점까지 뻗어 가며, 그 길이가 장장 16km에 달한다.

그래서 이 네 산을 개별적으로 산행을 할 수도 있지만 방화선을 따라 능선을 종주하는 것에

산행의 묘미가 있다.  봄에는 초원을 걷는 재미가 좋고, 가을이면 억새가 찬란하며,

겨울엔 눈이 쌓인 방화선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서 장쾌한 산행을 할 수 있다.

더구나 오르락 내리락 하는 능선에 심한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없어 편안한 산행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정감이 간다.

 

 

 

 

 

 참 이뻤던 ~~~

 

 

 뒤돌아보니 지나온 능선과 화악산과 촛대봉이 보이네요.    높은곳이 촛대봉...

 

 

 

 

 

 

 

 

 

 

 

 

 사진보다는 실제로 보는 운해가 참 이뻤지요.~~~

 

 

 저~ 끝에 보이는  봉우리가 가야할 계관산이랍니다.

 

 

 중간 하산길이 있네요....

 

 

 

 억새밭 지나면서 우린 (4명) 점심식사를 합니다.

 

 

 유일하게 있는 암릉구간...

 

 

 

 오후 1시 10분.      계관산 도착. 

 

홍적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계관산까지 11km 정도 되고,

계관산에서 하산지점인 명월리까지 3km 정도 되며, 홍적고개에서 계관산까지

산행시간은 5~6시간 정도 걸리며, 하산 지점인 명월리까지 6~7시간 정도 걸린다.

 

 홍적고개에서 몽덕산 쪽으로 향하는 임도가 두 가닥으로 갈라진다.

사실은 왼편 길은 임도이지만 오른편 가파른 길은 군용도로이다.

어느 쪽으로 가도 되지만 오른편 군용도로로 가는 것이 지름길이어서 시간이 덜 걸린다.

과거엔 오솔길이 있어서 오솔길로 산행이 시작되었으나

도로 폭을 넓히느라 고갯마루를 절개를 해서 오솔길은 없어져버렸다.

이처럼 같은 산이라도 몇 년 뒤에 다시 가면 상황이 변하는 경우를 흔히 경험할 수 있다.

 

 

 

  

 

 13시 35분.

8시부터 걷기 시작해   5시간 30여분.

 

 

 

 계관산에서 바라보는 삼악산(가운데)이 아름답지요... 

이젠 내려갈 일만 남았네요.

 

 

 

  

잠시후 내려서니 임도길이 나오고

 

 

 

 

 완만한 내림길로.... 비료푸대 썰매도 타면서....

 

 

 40여분 내려오니 산길 끝입니다.

지나온 임도길 주변은 오면서보니 잣나무가 많았고 잣나무 조림지랍니다.

평상시엔 이곳으로는  못 올라간다고는 합니다만....   그럴땐 지금 코스처럼 내려오면 될려나... 

 

 

 

 예전엔 학교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교회인지....

 

 

 

 

  큰 건물이 보이면서...   송림원 이라고 합니다.

산속끝 동네에 과연 이런 건물이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지만서도 내부는 으리으리 하다고합디다.

산속 끝동네라 옆을보니 지금은 얼어있지만 계곡물이 상류라 아주 깨끗할듯 합니다. 

 

 

 

 

 송림원 바로옆에 있는 정감있는 우리의 옛집...

 

 

 

그 리 곤 ~~~  자리를 옮겨서는...  

 

 

 

 

 

 

 

 

 

 

 

 

 
Here is Your Paradise -Chris De Burgh (1994)

 

난 사랑이 마음속에 있는  침묵이 될수 있단걸 알지 못했어요.  시간이 멈추어 있는 순간처럼 말이에요..

내가 찾던 모든것들이  바로 내 팔 안에 있어요.  시작 될 기회만을 기다리면서..
난 사랑이 당신 눈안의  태양 빛이 되리란걸 알지 못했어요.  당신이 아무것도 보지 했던 그날..
내가 찾았던 그 말들은  결코 전해지지 못했어요.  당신의 손길이 무엇보다 중요한때였거든요..
아마 당신은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못할거에요.  이것만은 확신해요.
이곳은 당신의 낙원, 당신의 인생이 기록된 곳..  당신과 내가 영원토록 함께 할 곳이죠.
이곳은 당신의 낙원,  당신의 인생이 기록된곳   당신과 내가 영원토록 함께 할 곳이죠.
어두운 밤이면, 당신은 밝은 빛을 따라 사랑이 가야만 할 곳으로 가게 될거에요.
그리곤 새로운 날을 아침에 잠에서 깨게 될거에요. 당신의 모두 근심들을 떨쳐버리세요.
아마 당신은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못할거에요. 이것만은 확신해요.
이곳은 당신의 낙원, 당신의 인생이 기록된 곳.. 당신과 내가 영원토록 함께 할 곳이죠.
이곳은 당신의 낙원, 당신의 인생이 기록된곳.. 당신과 내가 영원토록 함께 할 곳이죠.DIV>

 

 

 

1948년생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POP에 기반한 독특한 느낌의 락스타일을 구사하는 그의 음악은 영국이나            

미국같은 팝/락의 본고장 보다는 북유럽과 남미쪽에서 더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히트 싱글 'The Lady In Red' 를 비롯한 수많은 히트곡들을 남겼는데            
그 중엔 'Arthur 2' 나 'American Psycho' 의 OST 삽입곡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까지 그의 앨범들은 세계적으로 4천 5백만장 가량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그의 딸 Rosanna Davison은 2003년 미스 월드이기도 하다.            
그의 스테이지 네임은 자신의 어머니가 처녀 때 쓰던 이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