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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설악산

설악산 한계령아래 흘림골과 주전골~ 오색약수 /물치항

by 창 포 2008. 7. 22.

 

 설악산 한계령아래 흘림골과 주전골 그리고 오색약수.

 

  2008년.7월17일.목요일.

  동행은 자매회원 11명.

 

 수해피해가 너무컸던 설악의 흘림골과 주전골 오색약수...

 마을은 쑥대밭이 되고 그 당시엔 살아갈길이 막막하였다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잊고 살다가는  어느날 어느님의 불로그글을 보다가는 어느새 그리 피해가컸던

 흘림골이 새단장을하고 손님들을 맞아드리고 있다한다.

 우리 강원도의 좋은소식.. 반가운소식...  자매회원들과 들어가본다.

 요즘엔 대중교통보다는 관광회사 교통편을 더많이들 애용하신다. 아무래도 요금이랑 또 더 편리하기때문이다.

 우리넨 그냥 대중버스를 이용하기로하고  춘천~ 한계령까지 10200원.

 흘림골 입구엔 정차를 안한다나... ㅎ   대중버스 고객이 우리가 거의 전부이니... 기사분 우리들을 내려준다.

 

 6시15분에 출발하여 홍천과 인제 원통에서 5분에서 10분 까지 정차하면서 8시40분도착...

 

 

 

 

 

 

 

 

 

 

 

 

 

 아주 큰 나무들이  베어져서 쌓여진길을 지나며...  

많이 굵은 이나무는 얼마나 참혹했는지 큰바윗돌과 물쌀에 얼마나 많이 맞었으면..  

저리 갈갈이 찟겨져 나갔나한다..

 

 

 

 

 

 

 

 오르막길은 완전 계단공사 설치... 아주 큰 바위들만 걸쳐있고...

 

 

 

 

 

 

 

 여심폭포...

 

 

 

 

 

 

 

 

 수해피해는 엄청컸고... 길은 아주 편편하게 단장하고...등선대입구  천천히와도 1시간 이내 도착입니다..

등선대는 올라갔다가 다시 이자리로 내려옵니다.

우리 일행11명중 나포함 4명만 등선대로 올라갑니다.

그전에 갔다 왔다합니다.  난 올라가면서 말합니다.  10 번을 오고 11번째라도 또 들린다구요.

 

 

  

 

 

 

 

 

 등선대 올라와 갈림길 내려다보고..

 

 

 

 

 

 

 

 

 

 

 

 

 

 

 등선대에서 제일 높은 이바위를 올라가면 더 많은곳이 보입니다.

 

 

 

  

 

 

 

 

 한계령 휴게소와 그 아래 도로가 보입니다.

 

 

 

 오색약수 마을도 보입니다.

 

 

 

 

 

 등선대에 올라와 여기저기 보고는.. 내려가는 길입니다.   시설이 많이 편리합니다.

등선대 갈림길 다시도착은 그래야   이삼십분...

등선대는 흘림골에서는 제일 높은곳입니다.   꼭 올라가야만이 흘림골의 진수를 압니다.

 

 

 

 

 계곡이 파여 나간걸 보면서 굉장했었구나.. 그날 파여나가는 소리가 아마도 천지가 진동했을것 같네요.

 

 

 

 

 

 

 

 

 

 

 

 

 

 

 

 

 

 

 워낙 죽은나무가 많았는지 자연의자도 만들어 놨네요.

 

 

 

 

 계곡사이사이  다리를 여러번 건너네요.  물쌀에 다 떠내려가고 워낙 큰바위들만 버티고있네요.

 

 

 

 

 

 

 

 

 

 

 

 

 

 

 

 

 

 

 

 

 

 

 

 거의 전 구간을 공사를 하였네요.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 ..

 

 

 

 

 

 

 

 

 

 

 

 

 

 

 

 

 

 

 

 

 

 

 

 

 

 

 

 

 

 

 

 

 

 

 

 

 

 

 

 

 

 

 

 

 

 

 

 

 

 

 

 

 

 

 

 

 

 

 

 

 

 

 

 

 

 

 주전골 용소폭포 갈림길.    시간은 많이 놀며놀며 와도 3시간...

 

 

 

 

 금강문 들어가는길

 

 

 

 

 

 

 

 

 

 

 

 

땅속에 쿡 파묻혀있던 큰 돌덩이  제자리들을 잡고 섰네요. 

 

 

 

 

 

 

 

 

 

 

 

 

 

 간혹 계곡바닥으로 내려 갈수있게 계단도 해놓았네요.

 

 

 

 

 

 

 

 

 

 

 

 

 

 

 

 

 

 

 

 

 

 

 

 

 

 

 예전엔 주전골이 아기자기하고 이뻤는데 이젠 그 경치는 다 어디로가고 크고 웅장하게 변했네요.

세월이 지나면서 자리를 잡으면 더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모여있기에 보니 약수물 나오는곳 입니다.

 

 

 

 

 약수물 두군데...

10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말이 실감나게 하는 하루였네요.

흘림골계곡이 예전과는 완전 다르게 변해 생소하기도 하였지만  어찌보면 더크고 웅장하게 변해

또한 찾는사람들이 더 많아져 지역경제에 더 보탬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합니다.

산꼭대기는 여전히 변함이없이 아름답고 끄떡없고  산계곡 바닥만 변해서 설치물이 많아 보기엔 그렇지만

사실 걷기엔 많이 편리해 여러사람들이 설악의 한부분이라도 볼수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치항

 

 

 물치항에서 속초방향으로  다리가있는길  잠간 걸어가면서... 설악산을 바라보고...  

 

 

 

 

 

 물치항에서 속초방향으로  다리가있고  잠간 걸어가면 한계령을해서 춘천가는 버스 정류장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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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첫빛깔은 노랑이였다..

그 다음에 좋아한 것이 초록이였고..

그리고 하양, 파랑, 하늘색..

분홍과 빨강과 갈색과 은빛이였다..

 

그후로도 좋아하는 빛깔은 점점 늘어가서..

마침내 보라와 회색과 까망을 좋아하게 되었다..

소라빛과 자주빛을 거쳐 금빛까지 좋아한 뒤로는..

세상에 싫어하는 빛이 없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좋아하는 빛을 닮아가며 살아온 것 같다..

그 시기에는 그 빛깔의 옷이며 물건들을 고집했었고..

좋아하는 빛과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또한 그렇게 느껴왔다..

 

돌아보니 온통 좋아하는 의미로 가득한 빛이 가득하다..

겨울의 찬바람 속에서도 초록의 꿈이 엿보이고..

회색바람 사이로 실보라빛 노을이 곱기만 하다..

삶을 채운 것은 이렇게 가득한 빛인가 보다..

 

                                                                                              Visions / Cliff Richard  

글과음악 가져온곳  불로그 숲.     글쓴이 :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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