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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금강산

금강산을 다녀와서.첫째날..온정각.교예공연./2007.12.19~21.

by 창 포 2007.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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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19~21. (2박3일)
 
   19일 첫째날 : 오후2시50분 : 동해선 도로 남북 출입사무소출발.
                        4시10분   온정각 도착. 교예공연후 식사.온천등.
 
    20일 둘째날: 구룡폭포.상팔담.삼일포.장전항과
 
    21일 셋째날 :오전 만물상. 옥류관.

  


 

금강산 관광개방이 된지 9 년이라는 문구가 온정각 어느 건물안에 걸려있고...

 

소들을 트럭 가득히 실고  북으로 줄줄이 가던일을 텔리비젼으로 보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렇게 세월이 흘렀나 합니다. 금강산 여행요금이 제 개인적으로는 많은것같아 좀더 가격이

저렴해지면 가야지 하다가 우연잖게 50% 활인(비수기)상품이있어 겨울이라도 신청을 하였지요.

 

금강산이야 워낙 유명하여 좋은글과 사진.시와 그림들이 많아 당연히 아름다울것이고

저는 그냥 북한땅을 밟아 본다는것과  북한 생활상을 어느정도 볼수 있다는것에 기대감이 더 컸지요.

남.북한의 비무장 지대와 경계선을 지나 북한땅으로 들어서며 제일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어찌 그리

나무도없이 벌거숭이 산인지 아연실색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조금 오래전에 고성산불이 크게 난후에 그 부근을 지난적이 있었는데 그땐 불탄 흔적이라도

산 표면이 나무 뿌리가 많아서인지 산 표면이 단단해 보였지요. 허나

북한땅의 산들은 모래와 흙이 그냥 다 드러나 줄줄흐르는 표면에 흙 먼지가 폴폴 날릴것같은......

짧은시간 지나면서 본것이지만 양쪽으로 보이는  풍경이 산은 양쪽이다 벌거숭이라 누가 잘못을하고

숨을려고해도 숨을수가 없을정도입니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식목일이 정해져 학생.공무원.일반인.

거의 의무적으로 나무를 심던일을  이제와  남과북을 오가며 보면서 하늘과 땅만큼 차이를 느낍니다.

 

차량으로 이동중에는 절대로 사진을 찍어서는 안된다는 가이드(조장)의 안내 방송이 있습니다.

걸리면 벌금이 문제가 아니라... 하여튼 문제가 크다합니다.  어느정도 가다보니 북한을 통과할수있는

세관이 나옵니다. 여기서는 차에서 모든짐을 내려 다른나라 들어갈때처럼  절차가 똑같지요.

핸드폰은 아예 지닐수도 없구요.  두고가야 합니다. ( 공중전화가 있답니다.)

사진기와 동전은 손에 들고있어야 합니다.  어느 한사람 (50대 후반쯤)에게 질문을합니다. 

직업이 뭡니까 하고요. 이사람 대답인즉 모회사에 다닌다고 대답을하니....ㅎㅎ

아마도 우리들 목걸이에 걸려있는 직업란에 적혀 있는거하고 틀렸나 봅니다.그래서 걸린거지요.ㅎ

왜 틀리게 말합니까 하면서 적혔다가 나중에 나올때 벌금 10 달러 (약10000원)냈답니다.

또 옆에있던 한사람은 동전이 주머니에 있다가 모든 주머니 재산을 다꺼내보여 주더라구요.

 

절차가 끝난후 다시차에 탑승을하고 웬지 기분도 으스스하고 긴장도되고 그러다보니 다와갑니다.

일정에는 도착하면 자유시간(온천.식사.쇼핑등)이지만 오늘 교예공연을 보라합니다.

비수기때는 관람자가 많지않아서 매일 안한답니다. 성수기때는 하루 방문객이 2000~4000명 오늘은 150여명.

1인당 35달러를 지불하고 기다리니 4시30분에 공연시작 합니다.

안내 인사가있고  공연중에는 절대로 사진을 찍지말라는 당부를 합니다. 

불빛이 번쩍하며는 단원들이 공연중에 안전에 노출이되어 목숨이 위험하다 합니다.

1시간 30분간의 교예공연을 보고 느낀점은  한마디로.

이젠 고만좀 끝났으면... 더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아슬아슬하고. 위험하고. 긴장속에서 보면서 어느것하나 비교도 안되고 신기에 가까운 공연을 한다는거지요.

나오면서 할말이 없어요. 그냥 슬프다는 생각밖에는...훈련의 극치라고 할수있지않나 생각하고요.

그 단원들은  좋은집.좋은차등 아주 대우가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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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서... 그리 춥지가 않네요.

 

 

 

차안에서 내다보다가... 여기가 백두대간 하시는 분들이 꼭사진을 찍는곳이구나 하면서 봤지요.

 

 

 

큰도로로 가다가는 마을로 들어와 봅니다.  대진항 가는방향...

 

 

 

지나고서는...  현대아산 휴게소라는 간판이보이고 여기가 집결지인가 했지요. 집결지가 맞답니다. 약간은 아리송하고....

 

 

 

 

차안에서 꺽이면서 지나가 빨리찍었는데 그래도 나왔네요.

 

 

 

 

 

 

 

 

 

 

 

 

 

금강산도 식후경... 바닷가에 왔으니 바닷가 생선찌개에 수저가 3벌... 이쪽동네에 계신분과식사.

그지역 아니 중앙방송을 많이탔다는 앵순네집이라는데 유명하답니다. 물론 맛있었구요.

 

 

   

 

 대진항을 지나며...

 

 

 

오징어 춤추며 판다는 일심이네 지나며보니 안보이네요.

 

 

 

 

 

동해선 남북도로 출입사무소.    도착을 하였습니다.

 

 

 

 

 티브이에서 보던곳도 보이구요.

 

 

 

 

 

 

 

아직은 비어있는... 언젠가는 열릴날을 기다리는   철도역 제진역이랍니다.

 

 

 

 

철마는 달리고싶다...

 

 

 

 

 

 

 

 

 차라리 쓰레기도 보이고 하는게 좋을듯도 합니다.   그건 이용하는사람들이 있다는 얘기겠죠.

 

 

 

 

쭉 ~~~~~~~~~~~~ 가면  감호역 북한이랍니다.

 

 

 

 

 

한바퀴 둘러보며...

 

 

 

 

 

14시50분.

 보이는 버스를타고 금강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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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사진과 다른사진들도  클릭하면 크게보입니다.

 

 

 

 

 오후 4시13분.

 버스를타고 오다가 내리고. 검사하고. 1시간 20여분만에 교예공연 하는곳 바로앞에 도착을 합니다.

주변엔 온정각이라는 큰 글씨도 보이고 낯선곳에 어설피 내려서는 주변을 담아보았습니다.

 

 

 

 

 

 

 

 

 

교예공연은 각자가 표를 구매하는데 특별석 35달러. 일반석 30달러.

우린 5000원씩 더주고 좋은자리에 앉자 하고는 우리돈 7 만원가량을 지불했지요.

 

 

 

 

공연이 끝나고 인사를 할때는 사진이 허용됩니다.

많은사람들이 거의 일어나 박수를 칩니다.

 

 

 

사진도 찍어야하고... 박수도 쳐야되고...

 

 

 

 

2층 위에 어두워 보이는곳에서 악단분들도 손을 흔들어줍니다.

 

 

 

 

 좌석배치도.   파란색 3군데가 특별석입니다.

 

 

 

 

공연은 6시에 끝나고 바로앞에 지정차에 탑니다.

약 1. 2 분도 안되어 내리라 하여보니 우리들 묵을 호델앞..  공연장과 아주가깝게 있었네요.

 

 

 

 

침실로 들어가며...

 

 

 

저녁을 먹으러 나오다가...

 

 

 

 

 


 

종류가 많아 뭘 먹을까 하다가 함흥식 남비탕으로 결정. 

들어가보니 다른집으로 왔지 뭡니까. 그 집메뉴 육개장으로 해결합니다. (안내아가씨 눈길이 그윽해서...ㅎ)

 

 

 

 

 

 온천장.

 

 

 

 온천장내부.  요금은  12달러.  

 온천장의 특색은 남자탕.녀자탕. 매일 번갈아 바꾼답니다.

 금강산은 음기가 강해 보조를 맞추기위해 그렇게 해야만 된답니다.

 예로 여자들은 그곳에온지  6개월만되면 살이 포동포동쪄 다이어트가 힘들다고하구요.

 남자들은 자꾸말라 간다고 하구요. 아침 식사를 잘 못하는 남자분들이 많다고는 하는데...그냥 들은 얘기입니다.

 

 

 

 

 

 관광객이 많을때는 다 들어 간다네요.

 단점은 화장실이 밖에 있는것이구요. 바닥은 따뜻하다고 하구요. 씻는것은 옆에 온천장이 있으니 쉽게 해결할수 있겠지요.

 

 

 

온천을 끝내고는..    무료셔틀이  5분에서 10분 대기하다가 원하는 곳까지 태워다줍니다.

                            걸어도 된다하여 거리도 가깝고해서 5분거리를 가다가 그냥 냇가를 찍어봤습니다.

 

 

 

앞집은 꼬치구이등.술종류  일종의 포장마차라 하구요.  뒷집은 유명하다는 옥류관입니다.

 

 

 

 

옥류관의 야경

 

 

 

 

외금강호델 내부

 

 

 

 

 

  이부자리는 정말 깨끗하답니다.  

 

 

 

 

  밤 10시쯤 숙소로 들어와  티브이를 켜니 ~~~~ 여긴 한국의 어느 한도시 입니다.

  새벽에 투표를 끝내고는  누가 당선될까 궁금하지만 나중에 알게될줄 알았는데 결과를 다알고 잠자리에 듭니다.

  내일은 구룡폭포와 상팔담. 삼일포.등 기대를 안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