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풍2

삼악산/용화봉-청운봉-석파령. 운해가 넘실대고 덕두원까지 길게 걸은날 춘천은 물의 도시 안개도시다. 안개가 많은날이 많다. 호흡기엔 안 좋다고 하지만 내 고장인걸... 이른 아침 밖을 보니 안개인지 흐린 건지 온통 뿌옇다. 12시쯤이나 되어야 맑음이다. 이런 날 주변 산 특히 호수가 빙둘러쌓인 산을 가면 운해를 만나는데 그동안은 삼악산을 멀리했었다. 삼악산은 오래전 처음 산을 다니기 시작했을때 참 많이도 다녔었다. 바위산이라 안전시설을 잘해놓기전엔 주로 바위를 잡고 다녔는데 손 잡는 곳곳이 익숙했었다. 나이를 먹으니 더 겁은 많아지고 항상 더 조심하게 되고 천천히 오르게 된다. 2020년 10월17일. 토요일. 둘이서 용화봉-청운봉-석파령-임도길-마을길-자전거길. 참 많이도 걸었다. 청운봉부터는 너무 호젓하게 사람 구경도 못하고 한적하게 걸었다. 둘이라서 그런지 깊은 산속.. 2020. 10. 18.
대룡산 899 m/ 계곡길로 올라가 정상과 두곳 활공장거쳐 한바퀴 돌고 내려오다. 10월9일. 가을이 짙어가고 있다. 대룡산 정상 부근엔 단풍이 피었다. 2020년 10월 9일. 금요일. 한글날. 8시 34분. 고은리 주차장 트랭글에 해발이 167m 대룡산은 899m. 내 트랭글에 대룡산 해발은 922m. 헬기장 해발은 932m. 공휴일이라 주차장 선에는 자리가 없을정도로 차가 많았다. 고은리 주차장-계곡-정상-1 활공장-2 활공장-임도-중간 허릿길 산길-주차장 ( 7시간 10분. 긴~휴식 포함 산행시간은 사실 의미 없음 ) 가을 노래 모음, 발라드 모음, 인기 히트곡 15곡, 8시 59분. 800m 올라온 삼거리. 25분 정도 올라와서 잠시 쉬고는 계곡길로 간다. 이정표는 없다. 계곡길은 아는 사람만 다니는지 우리가 올라가는 동안 조용하다가 그것도 거의 다 올라가서 두 사람만 보았다. 고은리 주.. 2020.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