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강원권

삼악산/용화봉-청운봉-석파령. 운해가 넘실대고 덕두원까지 길게 걸은날

by 창 포 2020. 10. 18.

 

춘천은 물의 도시 안개도시다.

안개가 많은날이 많다. 

호흡기엔 안 좋다고 하지만 내 고장인걸...

이른 아침 밖을 보니 안개인지 흐린 건지 온통 뿌옇다. 12시쯤이나 되어야 맑음이다.

이런 날 주변 산 특히 호수가 빙둘러쌓인 산을 가면 운해를 만나는데

그동안은 삼악산을 멀리했었다.

삼악산은 오래전 처음 산을 다니기 시작했을때 참 많이도 다녔었다. 

바위산이라 안전시설을 잘해놓기전엔 주로 바위를 잡고 다녔는데

손 잡는 곳곳이 익숙했었다.

나이를 먹으니 더 겁은 많아지고 항상 더 조심하게 되고 천천히 오르게 된다. 

 

2020년 10월17일. 토요일.  둘이서

 

용화봉-청운봉-석파령-임도길-마을길-자전거길.  참 많이도 걸었다.

청운봉부터는 너무 호젓하게 사람 구경도 못하고 한적하게 걸었다.

둘이라서 그런지 깊은 산속인데도 전혀 무섭다거나 그러지 않았다.

산에 들어가면 마음이 참 편하다,

 

의암매표소부터 상원사까지의 사진

 

 

 

 

상원사에서

 

 

 

깔딱길

 

 

 

 

암릉 줄 잡기 시작

 

 

 

 

 

 

 

 

 

 

 

 

 

 

 

 

 

 

 

 

 

 

 

 

 

 

 

아래 사진처럼 춘천시를 바라보며 쉬어가는 명당자리에서 커피 한잔씩과 간식을 하고...

안개로 가렸지만 마음으로는 보인다.

 

 

 

 

 

 

 

 

 

 

 

 

 

 

 

 

 

 

 

 

 

 

 

 

 

 

 

 

 

 

 

 

 

 

 

 

 

 

 

 

 

11시 28분.   

토요일이라 단체팀이 많았다.   10 여분 정도 잇다 내려선다.

 

 

 

 

 

 

용화봉 부근

 

 

 

 

 

 

 

 

11시 45분. 

 

 

청운봉으로 가면서 큰 소나무와 함께

 

아래 사진은 동생의 스마트폰 꽃 사진 

 

 

 

 

 

 

 

 

용화봉과 청운봉사이의 [신선대]

 

 

12시 20분. 

자칭 우리가 부르는 신선대에서 점심을 하고....

 

 

 

 

 

 

 

 

 

 

 

13시 1분.  청운봉 577m 

 

 

 

 

청운봉에서 석파령 가는 길은 청운봉 뒤쪽으로 길이 있다.

 

 

오래전에 덕두원에서 춘천분지 산행으로 오르기는 했어도 내려가는 건 처음이다.

 

 

 

 

 

 

잘생긴 소나무가 많다.

 

이정표가 있으면서 의자도 있다.

 

 

 

2시 14분. 

 청운봉에서 1시간 13분 후 석파령 도착

 

 

 

 

 

약 한 시간 정도[55분] 임도에서 알바를 하고...ㅋ

다시 석파령 도착해서 덕두원으로 내려선다.   그때가 3시 10분.

 

 

 

 

5시 15분.    의암 매표소 바로 옆.  의암 주차장은 만차.

석파령에서 임도길과 마을길 그리고 북한강 자전거길까지 약 두 시간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