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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영남권

황매산의 철쭉 ~~~ 꽃이 많기는 많더라~

by 창 포 2009. 5. 13.

 

 

황매산의 철쭉 ~~~ 꽃이  많기는  많더라~

 

 

산친구 둘이서  춘천 호반산악회 이용.  

  2009년 5월9일 토요일.맑음.

 

 장박리 - 떡갈재 - 정상 - 모산재 -순결바위로 가다가 다시 영암사로 하산 

( 9시30~15시30  약 6시간,     찻길에서 왔다리 갔다리 1시간 별도.      )

 황매산 철쭉군락 꿰뚫는 남북 종단 코스


 

  

9시30분 도착.       옆에는 장박리 마을회관 

 

 

 

 노란선으로 가다보니 큰 아스팔트길이 나오고

 

 

 그렇게 가는데 다시 되돌아오라고...   그래서 약 20분후에 다시 원 위치하고

 

 

 10시.

 

 

 

 

  

 

 

 

 

 

 

 

 

10시 50분.

 

 황매산의 첫번째 매력은 봄철 철쭉 군락이다.

이 철쭉 군락은 북릉인 떡갈재부터 정상 사이, 정상에서 남릉 상의 946.3m봉(베틀봉) 사이,

그리고 946.3m봉에서 모산재 사이에 대단위로 형성돼 있어 전국에서 손꼽는 철쭉군락지로 평가되고 있다.

매년 5월5일을 전후해 산청군과 합천군은 철쭉제 행사를 성대히 치르고 있다.

 

작은 길을 거치면서  올라오니 넓은 철쭉밭이보인다.

정말로  이쁘다...

 

 

 

 

 

 

 

 

 

 지나온길 뒤돌아보면서...

 

 

 

 

 

 

 

 

 

 

 

 

 

 

 

 

 

 황매산 정상이 가깝고...

 

 

 

 

 

 

 

 좁은 정상 봉우리위에 바글 바글~~

 

 

 

11시 55분. 

장박리에서   약 두시간이면 도착.

 정상석 있는곳이 좁아서인가  사면에 황매산이라고 써있고   이쪽 저쪽 서로 앉아서 기념사진들을 남긴다.

 

 

 

위에는  정상석

 

 

 

 누군가 같은버스 일행이 쥐어주는 얼음과자...   실은 처음이지싶게 먹었는데 시원하고 시원햇다.

 

 

 

황매산정상.      정상사진이 뭐길래... ㅎㅎ

 

 

 

 

 

 

 

 뒤도 돌아보고..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이다...

 

 

 

 전망대.

 

 

 

 1600=1200  원본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황매산정상과 지나온길...

 

 합천호 푸른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 아래의 황매평전은 목장지대와 고산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행사장  주차장.    승용차가 많이보였다.       차가 이곳까지 올라올수가 있나보다.

 

 

 

 

 황매평원 넓은곳에서 여유롭게 걷다가는     이곳부터 모산재까지 약 30여분은

사진엔 없어도 약한 오르막이었고 좁은길이라

 답답하리만큼 사람들로 밀려서 천천히 진행을하였다.

먼지는 폴폴나고 그 당시엔 힘들었어도  그래도 지나고나면 그런건 아무렇지도않네...

 

 

 모산재.

산악회에서 지정한 하산코스는  영암사였지만 

 예전에 한번 하산했던 순결바위 국사당 구간이 너무 아름다웠던 추억이 있기에

그코스로 할려고 하니 많은 사람들로 밀려가는 길이 되기에

다시  무지개터와 황포돛대바위를 경유하는 원래코스로 내려간다.

 

두 코스 모두 온통 화강암 암릉으로 곳곳에 기암괴석이 줄줄이 이어진다.

 모산재 북동릉이나 남동릉은 위험지대에 철계단이나 밧줄이 설치되어 초심자들도 쉽게 내려설 수 있다.

 

 

 건너다보니 이코스 보다는 한가해보여 다시 저곳으로가고...  가서는 철계단으로 내려간다.

 

 

 

 

 

 

 

 

 아까 저쪽에서 건너다 보던곳에 또 다른 사람들이 이쪽을 보고있다.

 

 

 

 

 

 

 

순결바위길...  다시 보면서.. 

 

 

 

 

 

 

 

  1600-1200   원본.

내려다보니 정말로 대단한 진풍경이 보인다.    가운데가 주차장.

길이라고 보이는곳은 온통 버스와 승용차 주차장이네...ㅎㅎㅎ   

 

내려와서는 전화를하니 저수지 아래로 오라고... 알았다고 하고는 캔맥주로 갈증을달래고  둘이서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제대로 가다가는 같은 일행을 만나니 그분들은 다시 오면서 좌측으로간단다.

그분들도 전화로 확인했대나...ㅋㅋㅋ

그냥 내가 잘못 들었나하고 줄레줄레 따라가니

 

그래서 좌측으로 노란선길 보다 더 갔다가 다시와서    주차장 지나서 아래로 또 가니 노란선보다 더 지나서...

그래서 열댓명이 한시간이상   길에서 왔다리 갔다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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