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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영남권

영남알프스 2구간 / 능동산. 사자봉. 재약산. (수미봉 1108m) /2008.10.18

by 창 포 2008.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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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  2구간  / 능동산  사자봉   재약산

(수미봉 1108m)

 

   산 행 코 스 : 석남터널-능동산-샘물상회- 사자봉(천황산) - 수미봉(재약산)-고사리분교-늪지대-죽전

   산행거리 : 15.69Km       06시20  ~  오후 1시 50분.  ( 7시간 30 여분 )   

   동행은  춘천 매일산악회 47명   (3 만원)

   날짜:     2008년  10월 18일 /금요일 00시 출발 (토요일 산행) 

              가는 도중 언양휴게소에서 04시쯤 아침식사       춘천에 밤 8시 도착

 

 

1구간에   이어   2구간 ....

 

한달 전 1구간때 10 시간을 걷고 땀과 갈증에 내려섰던 그곳 석남터널앞 휴게소에 새벽에 도착하니 

아직도 먼동이 트려면 30여분이 있어야 한단다. 랜턴도 준비해 왔건만 날이 밝으면 오른다는  안내를한다.

난 개인적으로는 오르다가 일출을 봤으면 하는데 주최측은 아닌가보다. 

약 20여분을 주차장에서 준비하며 서성이다가 시작한다.

석남터널이 있는곳은 해발이 약 630m 정도  (같이 산행하신 선두대장님의 위성사진과 고도표...)

어쩐지 재약산 높이가 (1108 m) 인데 그리 높다는 느낌이없다,

처음으로 찾은 사자평과 재약산은 넓은 평원 억새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었다.

 

10월 18일 토요일 무박으로 영남 알프스를 다녀오고 그 다음날은 와라바라산악회 명성산.

사실은 피곤도하고 또 가뭄으로 인한여 재약산에서도 먼지가많아 목도 불편하여 쉬고싶지만...

지난번 명성산은 워낙 산행인원도 많고 신청하고는 웬만한일로  펑크내는것도...

내가 나를 봐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된다.

계속 산행으로 단련 되어서인가...ㅎ  명성산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다 들어간후에

후미대장과 맨끝에서 20분이나 늦게 시작을 했어도 일명 험한길로 올라가서 전망대 가기전에 회원들을 만났으니...

 

연거푸 먼지 산행을 하여서인가 계속 기침도하고 가래도 나오고...에구 못 말리는 나...

 

(기억이 사라지기전에 사진만 올려놓았다가   일주일후인  10월 26일 일요일 낮에 모처럼 산에 안가고 글 작성 정리)

 

 

 

 

 재약산 수미봉(1108m) 
경남 밀양에 위치한 재약산(수미봉1,108m)은 영남 알프스 산군중의 하나로 영남 밀양 청도 일대에 위치해 있다.
해발 1,000미터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재약산(수미봉,사자봉)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수미봉의 북쪽으로 더 높게 솟은 봉우리를 사자봉이라 부른다. 그 기상이 사자처럼 힘차고 늠름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를 일제의 개명으로 천황산이라 불리었고, 아직도 국립지리원 발행 5만분의 1 지형도에는 천황산이라 표기되고 있다.

 수미봉 정상에는 '재약산 수미봉(1,108m)', 사자봉 정상에는 '사자봉(1,189.2m)' 이라는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125만평에 이르는 재약산 동쪽의 사자평 고원은 광할한 분지가 온통 억새풀로 뒤덮혀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벌판이 다. 억새풀이 밀집해 자라는 곳만도 5만평에 이른다. 재약산은 해발 1,108m의 수미봉과 1,189m의 사자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자평고원은 두 봉우리 사이의 해발 800m 지점부터 완만한 타원형의 언덕들로 이어진다. 광활한 넓이가 주는 감동이 남다른 곳인데, 가을철 사자평 억새의 풍광을 '광평추파(廣坪秋波)'라 하여    재약8경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사자평 억새의 모습은 드넓은 대양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봄철 진달래나 벚꽃을 능가하는 뛰어난 화려함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덕분에 재약산 사자평은 영남알프스 일원에선 가장 인기있는 산행코스로 꼽히고 있다.

 

 

 

   

6시17분.

한달 전  1구간 때 가지산에서 내려온 석남터널앞.     길 건너서  ...다시 그길을 오르고...

 

 

 

 

 

 

 약 10 여분 올라오니 석남 휴게소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6시 25분.

 

 

 

 

 

  산행시작  15분후에 만나는 갈림길 이정표.

참 허술한 ~  능동산과 가지산  이정표..... 당연히 능동산 방향으로.... 

 

 

 

 

 

 

1차...  능동산 가는길은  빽빽한 숲속사이로 계속 능선따라 걷는길...

 숲속사이로 해가 뜨고있는 장면이 언듯언듯 보이고.... 

 

 

 

 

 

 

 7시 04분.

약 50분간은 숲속으로만 계속오더니 잠시 전망이 트여 지나온 길을보니 그새 많이도 걸었다.

 

 

 

 

 1시간 10 여분만에 능동산 도착.

완만한 편편한 숲속 능선길로만 이어진길.

 

 

 

 

 계속 숲속으로 길은  이어지고....

 

 

 

 

 7시 30분.

1시간 10분후에 가야할 전망이 트이고 맨끝에 가야할 재약산과. 사자평이 보이며....

사실 그길을 걸을 당시때는 초행이라 잘 몰랐고 집에와 사진을 들여다보면서 알게된다.

앞.뒤 사람만 확보하고는 거의 혼자서 걸어왔다. 

 

 

 

 

 

능동산 정상을  지나 10 여분 오니 임도길을 만났다...

그 길은 자동차도 다닐 수 있는 길로서 샘물상회라는 곳까지 갈 수가 있단다.

우린 오른쪽 중간 중간에 매일산악회 안내지가 놓여있어 숲속길로 들어가  산행코스가 만들어진 길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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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옆에 있는 숲속길...

 

 

 

 

 전망이 잠시 잠시 트이고... 보이는건 모두      산.산.산.....

 

 

 

 

 지난 1차때갔던  억산. 운문산이라는데 멀리서보니 잘 모르겠고 그런가한다... 

 

 

 

 

 

 

 

 

 

 임도길과 숲속길이 이어지면서...

 

 

 

 

샘물상회가 보이고 그위로  천황산(사자평)이 보인다.

                                             능동산 정상에서 샘물상회까지는 약 1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샘물상회는 영남알프스종주하는 이들의 유일한 쉼터이기도하고  물은 언제나 공짜로 준단다.

 

 

 

 

 

 

 

 8시55분.

샘물상회 주변은 아주 넓다란 평원으로 되어있고 제법 깨끗한 화장실도있다. 

억새들로 한창이며 나무 그늘은없고 땡볕에 가릴 것이 없는 뜨거운 태양아래 위치해 있다.

가을날...억새가 있을때만 제일로 좋을것 같다는생각... 바람막아줄 나무가없어 따뜻한 겨울엔좋고

봄과 여름엔 실로 뜨겁지 않을까 하는...  사자봉 오르는 막바지의 억새평원은 과히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 받을 만한 그런 억새평원이었다.

 

 

 

 

 샘물상회 앞 동네

 

 

 

 

 

 

 

 

 

 

 천황산으로 올라가면서 내려다본 풍경...

 

 

 

 

 

샘물상회에서  약10분후  얼음골로 가는 이정표.     얼음골로 내려 가는길은 많이 가파르다고함..

얼음골로 내려가는  이정표는 가는도중  또 있었음..

 

 

 

 

 

 

 천황산  (사자평)이 보이고...

 

 

 

 

 

 

 

 

 

9시 42분.       3시간 25분소요.    천황산 돌탑 도착.

 

 

 

 

 

 

 

 

 

 뒤돌아보고...

 

 

 

 

 

 

 

 

 

 

 

 

 

  천황산 정상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서 보니 늘 자주보는 이가있어 산에서 이렇게보니 반가울수가...

춘천에 있는 거북이산악회와   매일산악회  서로 반대코스로 오르니

마주 칠수밖에  그래서인가 하산하다가 한사람 더 만나고 사진도 찍고 그들은 표충사로 하산한다고...

 

 

 

 

 

 약 10분간 머물고는 또 가야지...

 

 

 

 

 하산하면서 뒤돌아보니 돌무더기들이 특이하네..

 

 

 

 

 가야할 재약산이 보이고   가다가 있는 휴게소도 넓은 평원에 보인다. 

 

 

 

 

     

 

 

 

 

 

 

 

 

 

 

 

10시 17분.

 

 

 

 

 

 

 

 

 

 

 

 

 

 

 

 

 

 

 

 

 

 

 

 

 

 습지....

 

 

 

 

 지나와서는 뒤 돌아보고....

 

 

 

 

 

 

 

 

 

 

 산위에 나무가 없다보니 억새가 많겠지만    여긴 조림사업을 왜 못했나 싶다.

 

 

 

 

 

 

 

 

 

 

10시 54분.   

천황산에서 1시간 10여분 ....   석남터널에서는 4시간 40여분.  

  바로앞이   재약산 정상인데 우회길로  그냥 지나치기가쉽다.   그날 사실 다른 많은사람들이 그냥 옆길로만 그냥 지나갔다.

 

 

 

 

 

 지나온 발자취 뒤돌아보는 즐거움..

 

 

 

 

 

 

 

 

 

 

 앞 전망...

 

 

 

 

 재약산 정상에서 내려와 쳐다보니 참 좁다.

 

 

 

 

 

 

 

 

 

 

 

 

 

 

 

 

 

 

 임도로 잠시 가다가 숲속길로 들어가고...

 

 

 

 

 

 

 

 

 

 

 

 

 

 

 

 습지 보존지역  출입 금지구역...

그런데 저길 통과해야만 죽전마을로 간단다.   따라가야지..

 

 

 

 

 

 

 

 

 

 

 습지안

 

 

 

 

억새숲에 가려 조금만 떨어져도 앞서가던 사람은 안보인다.

 

 

 

 

  

 

 

 

 

 

 

 

 

   

 

뒤돌아 보면서... 

클릭을하면 사람과 등로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보이는 저 산 능선에 길이 보이고  아마도 그곳에서 왔어야 하는것 같았고 그 길인것 같다.

우리들은 막아놓은 습지안 지름길로 온것 같은데 그곳에서 길이 안보여  잠시 왔다 갔다  혼란스럽긴햇고.

다행히도 한분의 안내로 길목을 잘 찾아 후미에서 오던 분들과 만나고

결과적으로 나와 7~8 명은 습지안을 한바퀴 돌은셈이다. 

 

 

 

 

 

 

 

 

 

 

 

 

 

 

 

 

오후 1시 5분.         갈림길에서 죽전  방향으로 내려가고...

 

 

 

 

 

 잠시 쉬면서 다음 3차 구간인 신불산을 바라보고는  내려갑니다.

 

 

 

 

 

13시 52분 도착. 

 

06시17분 부터 ~  7시간 30분 산행.

 

춘천으로 올때는 밀양쪽으로 왔는데 창밖으로 내다본 밀양 저수지의 풍광이 참 멋지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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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원본 사진 3장  ( 펌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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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오의 회상형식으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광활한
대지 위에 펼쳐지는 한 가족의 파란만장한 삶을 아름다운 영상에 담아 흥행에는
성공하였으나, 주인공 브래트 피트의 매력에 지나치게 의존해 드라마의 집중도(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1995년 아카데미상에서 존 톨(John Toll)이 촬영상을 받았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트리스탄 역으로 열연했던 브래드 피트(Brad Pitt)는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등에도 출연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배우이고
삼형제 중 막내 새뮤얼 역을 맡은 헨리 토마스(Henry Thomas)는 유명한
공상과학영화 E.T.의 주인공인 소년 엘리엇 역을 맡았던 배우다.

"가을의 전설(Legends of the Fall)"은 1880년 후반부터 1차 세계대전과 산업혁명에 의해
변화되어 가던 미국 사회를 서부 신세계의 광활한 대지와 세계대전의 전장을
무대로 하여, 오랜 시간에 걸친 한 가족의 파란만장한 삶을 고스란히 그리고 있으며
가슴 아픈 사랑과 뜨거운 형제애가 아름다운 영상에 잘 녹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