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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창포꽃

by 창 포 2006. 10. 15.

 

 

 

 

 

 

 

 

 

 

 

 

 

 

 

 

 

 

 

 

 

 

 

 

 

 

 

 

 

 

 

 

 

 

 

 

 

 

 

 

 

 

 

 

 

 

 

 

 

 

 

 

 

 

 

 

 

 

 

 

 

 

 

 

 

 

 

 

 

 

 

 

 

 

 

 

 

 

 

 

 

 

 

 

 

 

 

 

 

 

 

 

 

 

 

 

 

 

 

전설...

 

클로비스 프랑스왕은 어느 날 신기한 꿈을 꾸었습니다.

마흔 살이 넘도록, 한 번도 보지 못한 천사가 꿈에 나타나 방패 하나를 주며,

왕비에게 전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천사가 주고 간 방패에는 꽃창포 세 송이가 수놓아져 있었습니다.

왕은 천사가 주고 간 방패처럼 전국의 병사에게 방패의 문양을

 꽃창포로 바꾸어 넣으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방패의 문양은 개구리였습니다.

 

그런지 얼마 뒤에, 외국의 군대가 프랑스에 쳐들어왔습니다.

프랑스의 땅을 집어 삼키려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전쟁을 준비해 온 적군. 먼저 쳐들어온 군사들이 그만큼 유리한 것입니다.


그러나 프랑스 군대는 적군을 맞아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적군이 쳐들어왔지만 프랑스 영토를 한 발도 밟지 못하고 물러갔습니다.

왕은 기뻤습니다. 병사들도 신이 났습니다. 왕은 이것이 천사의 덕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천사가 방패를 갖다 주었기 때문에 프랑스 영토를 지킬 수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 고마운 천사여! 프랑스는 다시 평화로웠습니다.

그런데 외국의 군대가 또 프랑스를 쳐들어왔습니다.

한 번 실패를 하고 돌아간 적군은 이번에는 만반의 준비를 한 모양입니다.

 

수천 마리의 말과 수백만의 군대가 프랑스 영토로 쳐들어왔습니다.

아뢰오. 적군이 침입하였다고 하옵니다.

내 그럴 줄 알았느니라.

 

 국경선을 지키는 장군을 불러라. 허연 수염을 기른 장군이 왕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장군, 조금도 지체하지 말고 빨리 국경으로 가시오.

 짐도 곧 그리로 나가겠소.

프랑스는 다시 전투 태세로 들어갔습니다.

 

왕은 프랑스 국민과 군사들에게 더 이상 전선에서 물러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전쟁은 계속되었습니다. 양쪽 다 수많은 부상자가 나고 죽은 군사들도 많았습니다

 

자, 이 기회다. 총반격이다.

백마를 탄 왕은 몸소 전쟁터로 나아가 총지휘를 하였습니다.

꽃창포가 그려진 방패를 든 왕은 동과 서로 뛰면서 적군의 기세를 막았습니다.

 

왕의 모습을 본 군사들은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여 적을 삽시간에 쳐부수었습니다.

총사령관의 목이 떨어지고 수십만의 포로를 사로잡은 프랑스 군은 완전히 적군을 물리쳤습니다.

 물론, 그 나라 땅까지 점령한 프랑스는 대제국을 세운 것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다시 평화가 오자, 왕은 왕비에게 꿈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왕은 방패의 문양을 개구리에서 꽃창포로 바뀐뒤로 두 번이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꽃창포를 국화로 삼고자 하였습니다.

 

왕비도 반대할 리 없었습니다.

프랑스와 프랑스 국민을 지켜 준 꽃창포를 당연히 국화로 정해야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때부터 꽃창포는 프랑스 국화가 된 것입니다.



꽃창포가 이 세상에서 꽃을 피우게 된 것은 하늘의 선녀가 무지개를 타고 땅 위에 심부름을 왔다가

구름의 장난으로 무지개가 걷히자, 그만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땅에서

꽃창포로 변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꽃창포는 또한 음악의 성인 베토벤이 좋아하던 꽃 중의 하나로,

베토벤이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러 갈 때는 꼭 꽃창포를 들고 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창포는 천남성과(天南星科 A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향기가 있고 연못이나 수로, 습지에서 자란다.
 땅속줄기는 많은 마디가 있으며 수염뿌리가 있다.
 
창포 모양의 잎은 길이가 60~80㎝ 정도로 중앙맥[中肋]이 뚜렷하며 윤택이 난다.
작은 꽃은 5~6월경 이삭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덮이조각[花被片]은 6장이고 수술은 6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한국 전역에 분포하며 일본·중국·시베리아·북아메리카에도 분포한다.
 현재는 농지확장과 도시화 등으로 자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도시근교에서는 거의 창포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뿌리는 한방에서 종창·치통·치풍·개선 치료 및 건위제·진정제·보익제 등으로 쓰고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향료로 사용한다.
 
<꽃창포>와 머리를 감는 <창포>

이름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꽃창포는 『붓꽃과』이지만,

창포는 『천남성과』의 식물입니다.

 

 
 

꽃말.

 

보라색 꽃창포는 기쁜소식을,

노란색 꽃창포는 슬픈소식을

흰색의 꽃창포는 상을 뜻합니다.


 

 

 

 

단오절하면 생각나는 것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일입니다.

창포물이란 창포의 잎과 뿌리를 우려낸 물입니다.

 

예로부터 단오절에는 여자들이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수복이란 글자를 새기고 빨간 창포뿌리를 머리에 꽂으며

창포뿌리를 주머니끈에 차는 일을 단오장이라고 하였습니다.

 

조상들은 그렇게 하면 머리숱이 많아지고,

머리결이 윤이 난다고 생각했답니다(자료: 다음신지식).

이와 같은 풍습은 현재까지 재현되고 있습니다. 

 

 

 

 

 

 

청실 홍실

1.청실홍실 엮어서 정성을 드려 청실홍실 엮어서 무늬도 곱게티없는 마음속에 나만이 아는
음ㅡㅡㅡ음ㅡㅡㅡ수를 놓았소

2.인생살이 끝없는 나그네 길에 인생살이 끝없는 회오리 바람울어도 순정만은 목숨을 바쳐음
ㅡㅡㅡ음ㅡㅡㅡ간직 했다오

3.청실홍실 수놓고 샛별 우러러 청실홍실 수놓고 두손을 모아다시는 울지말자 굳세게 살자 
; 음ㅡㅡㅡ음ㅡㅡㅡ맹세 한다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