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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섬*제주

한라산/ 10,1,26일.성판악~관음사/ 27일. 영실~돈내코.

by 창 포 2010. 1. 30.

               

 한 라 산

 2010,1,26일. 성판악~관음사/        27일. 영실~돈내코

 

        

  2010년1월26일 화요일/     7시 50분.   성판악 도착.

 

06시30분 부터 호텔에서 식사를하고 그곳에서 스패츠까지 착용을하란다.

스패츠를 하면  눈이 없어도 다리가 한결 안춥다.

 

 

 

 

 

 

 10시4분.    진달래 대피소 도착.

 

 

 

 낮 12시 부터는 백록담 통제를 한다.

 

 

 


 눈꽃이 다 녹아 내린줄은 알지만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했는데  아쉽다...

 

 


 

 길옆... 엄청난 눈

 

 

 

 

 백록담이 서서히 보이고...

계단 설치를 다 해놓았다.... 

아이젠을 벗엇다 신었다 하다가는  더러 그냥 가면서보니 나무계단이 곤욕을 치룬다.

바닥은 상처 투성이 

 

 

 

 

 

백록담 바로아래




 

 

 

 

 

 

 

 

 

 

 

 

 

 

 

 

 

 

 

 

 

 동생

 

 

 

 

 

 

 

 

 

 

 

 

 

 

 

 동봉 정상 표지목에서 사진을 몇번을 찍었을까...

10명,  4명.   보이는 대로 찍고   또 그러다보니 뭘 보았을까...

맑고 비교적 춥지않아서  백록담 바닥도 이번엔 잘보았다.

 

원래는 어제 오기로했었는데 그게 참 희한하다.

오늘은 안보이는 상고대가 어젠 낮에도  백록담 전역에 피어난 사진을보았다.

그대신 날씨는 하얗고.... 칼바람도 불어대 서있기도 힘들었다니 하루사이 엄청난 변화다.

그리고 맑음과 흐림 사이에서  절묘하게 한가지만 보여준다.

 

 

 

 

 

 이쁘다고 하길래  내가 한말은    앓느니 죽지...ㅋㅋㅋ

 

 

 

 

 

 

 

 2006년도에  관음사에서 둘이서 오를때는 옆쪽 저안으로 들어갔었는데 이젠 출입금지 막아놓앗네..

 

 

 

 

 

 

 

 

 

 아무리 눈이 많이와도  길 잃을 염려는 없네...

 

중간 중간에서 점심들을 하느라 숲속으로  들어들가고  모인 장소엔 한사람이 보이질 않으니...

난 그냥 내려간다고 하고 오다보니 이부근에서 혼자서 기다리고 계시네...  

 

 

 

 

 12시 36분.

전망이좋은 저쪽  장소에서 둘이서 나누어준 도시락으로  점심을한다.

아무래도 밥이차고 반찬은 골고루 많이있어도 다 안먹게된다.

요즘 겨울 긴 산행에선 빵이나 떡, 행동식으로해보니 먹기도 준비도 다 쉽다.

 

 

 

 

 

 기다리다보니 다시 합류하면서....

밥이나 고기를 던져주면 날라오다가

눈을 한웅큼 주워서 던지며 뿌리니 꼼짝도 안한다. ㅎ

 

 

 

 

 

한라산 오기전에   제일 걱정되던 부분이 이 구간인데  계단 설치가되어 마음이놓인다.    

 

  

그런데 ..

 

 

 

 

 

그게 아니다. 

 

염려되던 구간만 유독 그대로 보이니 

 

눈속 밑엔 계단공사를 한것 같긴한데 워낙 눈이 많다보니 다 묻혀버린것같다.

 

경사도는 가파르고  잡을만한 로프줄도 안보이고  그렇다고 나무를 잡을수도없고

 

2006년도 2월달에 왔을때 이구간은 거의 악몽이었다.

 

빙판 얼음에 그때도 잡을만한 아무것도 없었다.

 

한사람이 만약에 미끄러지며 넘어지면 어떻게 될런지 난 이구간이 정말로 무서워 보였다.

 

지금은 눈 바닥이라 그래도 괜찮지만

 


 

 여기선 다 쩔쩔매고는...

 

 

 

 

 

 

 

 

 

 

 

 



 

 

 해발 1500m에 위치한 용진각대피소는

1974년 건립이후 30년동안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아늑한 쉼터이자  산악인들의 보금자리 역활을 해왓던 산장이다.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북벽과 장구목,삼각봉.왕관릉으로 둘러싸여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히말리아를 연상하는...

 

지난 2007년 '나리' 로 한라산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백록담 부근에서 흘러내린 암반과 함께 급류가 형성되어 이곳

대피소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쏟아졌던 폭우로인해 인근계곡의 지형이 변함은 물론 수십년된 고목이 뿌리채 뽑혔으며

30년 동안 건재했던 용진각 산장도 흔적도없이 사라졌다.

 

 

  

 

 

 

 

 

 

 

 

 

 

 

 태양을 상대로....ㅎㅎ

 

 

 

 

 

 

 

 

 하산하면서 3번정도는 아이젠을 벗엇다  신었다를 반복하면서...

 

 

 

 일행중 한분이   미리 지나쳐서 하산한줄도 모르고 기다리느라 30여분 이상을 지체하고...

 산에서 걸은 시간은 약 8시간이 소요되었다.

일정중에 저녁때 숙소 가기전에 온천욕이있는데 주차장에 도착을하니 차량들이 대만원...

온천이라 간단하게라도 씻고나오니   직원들 하는 말이 중국관광객 단체가 와서 매우 복잡했었다고...

 

저녁밥은 호텔에서 제공이라 우리들은 지하식당으로 내려가니  우리 일행들이  제일 먼저도착

그리곤 또  내려오는 사람들은 없엇다.

다들 제주도 특식들을 하러 나갔다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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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돈내코.

1월27일.   수요일.

 

 

 



 



 



 



 



 

 

 

 



 



 



 

 

 

 



 




 

 



 



 



 



 



 



 



 



 



 



 

 

 

 

 

 

 

 


 



 



 



 



 

 

 

 



 



 

 

 

 

 



 



 

  

 

 

 

 

 

 

 

 

  

 

 

 

 

 



 



 비 맞으면서 묘지옆 길로 내려오니 돈내코주차장 이라고...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황량하고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비를 피할데가  없어 그냥 우산쓰고 서있어야한다.

선두로 내려온분들이 화장실에 들어가서 내다보고있는 모습...

담에 갈때는 이런 모습은 안보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