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백두산

백두산. 일 년전 추억에 젖어 ...... 2006.7.9.

by 창 포 2007. 8. 4.

 

 백두산 

 

18277

 

 서파주차장 ~ 마천우~청석봉~계곡의물~백운봉~녹명봉~차일봉~장백폭포~옥계폭포~수목한계선~천지

 

창밖에는 장마끝도 아닌것 같은데 비는 계속 주룩주룩 내리고있다.

어젯밤 어느분의 불로그를 보다가 백두산에서 10 여년 전에 찍은 사진을 보았다.

1 년전 7 월초에 우리들도 다녀온 백두산.

백두산을 우리들이 어떻게 다녀왔나 지금 생각해보면 저절로 웃음도 나오고

또한 징그럽다고 할수도있고... 햇수로 12 년째인 자매산악회 오래되다 보니

어쩔때는 삐딱 하기도하고 그냥 그럴때도 있고 하여간 전혀 연관성도 없는 사람들이

서로 모여 10 년이 넘다보니  희 노 애 락이 많다.

 

누군가의 제안으로 우리 적금부어 금강산 가자는 의견에 박수를 보내고 ...

매달 1 만원씩 5 년 적금을 붓고 ... 만기가 되니 서로 시간이 안 맞는다.

또다시 1 년짜리 1 만원씩 적금을 부며 장소는 중간에 백두산으로 변경된다.

1 만원 짜리 적금을 6 년 부어 ... 계산은 원금만 72 만원  

정말로 대단한 여행비가 만들어졌다.

 

우리들 만난지 10 주년 기념 백두산 여행이 시작되는거다.

이어  백두산 탐사도 이뤄지고  인터넷이라야 기껏 검색과.홈쇼핑 아이쇼핑.

기차표 예매. 대피소 예약 정도는 할줄알고 등등.

사진을 찍어와도 컴에 저장하고 시디에  저장만 하다가....

백두산을 중점적으로 많이도 찾아보았다.   여행사는  우리들이 주로

이용하는 여행사로 정해지고. 여행사에는 지난해부터 다녀온 일정표를

우리도 그대로 받고 나는 인터넷상으로 여행사를 많이도 다녀봤다.

 

그중 보다보니 일정표라고 하나 바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행사에

내 제안을하고 얼마지나 전화를 받는다.

내 제안이 받아 들여져 대련 에서 장춘으로 바꾼다.

백두산이 물론 다 초행이지만 장춘쪽이  나은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때는  비용면에서도 3박4일에 하는 심양 패키지도 좋지만 우린 하루라도

더 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 그리하야

 

4 박 5일 동안 백두산 여행이 시작된다.

첫날부터 비행기며 모두 순조롭게 시간표대로 진행을 하였다.

일 년전 기억을 떠올리며 ~~~~~~ 간단하게 기록을 하면...

출발 하기전 미팅 이란게있다.

여행지에서 필요한 준비라든가 옷.특히 산행시에는 비옷은 필수품.

 

공동 경비는 21명이 넘으면 한 사람 경비는 활인을 해주는데 그걸로 쓰기로하고...

산행당일 먹을 간식을 공동으로 준비한다.

그중에는 각자 준비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우리들 한국사람은

혼자만 먹지 못하는 그런게있다. 그래야 나 먹고 싶을때 누구 눈치 안보고

편히 아무거나 식성대로 먹을수있다. 대략 적으면 소보로빵 1개씩.양갱이.베지밀.

사탕.찰떡파이 2 개.커피낱개로 .박카스.건빵. 하여간 비닐 봉지로 많았다. 

일년이 지나니 기억은 희미하고...

 

첫째날 장춘에서 내려끝없이 이어지는 옥수수밭을 지나 밤 늦게 송강하에 도착.

 

둘째날 서파 관문 통과 하는데 기다리기를  두시간 가까히 지난후 통과 할수있었다.

우리들은 차례로 줄을 섰지만 순서는 소용이 없었다

중국사람들은 자기네가 우선이고 외국인은 자기네 다 타고 나중에 태운다는 말도있고...

 

하여간 눈치껏 타던가. 힘으로 밀어 부쳐야 하던지.아니면 우리네 옛날처럼 버스오면

달리기를 하던지.우여곡절 애 먹다가 금강대협곡.제자하등을 보고 재미있는것은 이부분  

아침 올라 갈때는 잘 몰라 한참 기다렸지만 우리 한국 춘천 할미.아줌마들을 몰랐지.  

내려 올때는 잽싸게 달려서 제일 먼저 차를 탈수 있었다. 

현지 적응이 빠른 우리네 한국 사람들을 느네가 몰랐지...

 

삼일째 드디어 백두산 종주 하는날. 전날 비가 내려 걱정을 많이하고

새벽에도 하늘은 커멓고 ...7 시부터 입장이라 시간 맞추어 슬슬 걸어간다.

서파 관문 앞에서 첫 번째 호텔에서 숙박을 하였다.

공식적으로는 종주는 안 된단다. 천지 앞에서 빠른 속도로 가야만 되는 그런 상황

가라고도 못하고 가지 말라고도 못 하는 그러면서도 갈수있는 .....

 

 

 아침 7시.   20여분 기다려 버스를 탄다.

 

 

 

 

 

천지만 배경으로 한장이라도 찍을 생각을 왜 못했는지.....    울 남편 자랑하고 싶었나....

천지를 보는순간 한 자리에서만 사진을 글쎄 독사진 한번씩은 다 찍고

두명.세명씩 또찍고 나중 남편과 나도찍고...

 

 

 

 

 

 조선 (북한) 땅에서 .... 

 우리 산행하고 몇일후 부터는  군인들이 지켜 경계선 넘어가 사진도 못 찍었다고합니다...

 

 

 

 산행 시작.         너덜이 많고 돌과돌사이 간격도 넓은곳이많고 화산 지역이라

 길(등산로) 이외는 절대 밟지 말라는 가이드의 안내.

 올라서서 왼쪽으로 빠른 속도로 계속 올라간다.  

 오르며 보니 얼음 덩어리도있고  가이드는 애 타는지 빨리 오라하고...

 날씨는 맑아졌다 정말로 다행 일수가 없다.

 이때부터는 룰루랄라 ~~~~~~~~~

 물론 힘이 많이들어 고생도 했지만 지나면 다 잊어버린다.

 

 

 

 

 

 

애국자 (?).   넓은 백두산 주변엔 우리네만...  마음놓고 태국기도 들고 찍어 보았지요.

                  천지배경이 가려질까 살짝 누워서 사진을찍다.

 

 

 

 

 

 모든 큰 사이즈 사진은 클릭 확대

 

 

 

 

 

 

능선을 넘고 돌고 걷고 그리고 세번째 만난 천지

 

 

 

 보이는 곳은 북한쪽 .        클릭하면 확대되어 서파쪽 우리가 출발한 곳.      

 건너편 사람들이 희미하게 보인다.

 

 

 

 물안개 피어 오르는 모습이 환상적이었다.

 

 

 

 

 하루종일          맨 ~~~~~~~~~~~~~~~~~  천 지 였 다.

 

 

 

 

 

 

 

 

 

 

 

 

 

 

 

 

 

 

 

 

 

 

 

 

 

 

 

 

 

 

 

 

 

 

 

 

 하얀꽃 만병초가 예쁘게 많이 피어 있었다.

 

 

 

 

 계곡의물,     물은 많지 않아도 조금은 있었다.

 

 

 

 

 사진엔 안 보여도  천상의화원......

 

 

 

 

백두산 에만 있는 우는 산토끼 라고 합니다.

 

 

 

 

 

 

 

 

 

 

 

 

 

 

 

 

 

 

 

 

 

 백두산에서 제일 높은 백운봉이 가까워 집니다.     내 앞서 가던 사람들.

 

 

 

 

 난 중간 지점에서 뒤도 돌아보고...

 

 

 

 

 백운봉 바로 아래.         너덜 지대의 오르막

 

 

 

 

 드디어 백운봉 (2691m) 도착    

 

 

 

 

 

 

 

 

 

 

 

 얼음덩어리

 

 

 

 

 

 

 

 

 

 

 

 백운봉을 뒤 배경으로 단체사진

 

 

 

 

 

 

 

 

 보이는 끝 봉우리가 백운봉.    하산 하면서 뒤 돌아보며.......

 

 

 

 

 

 

 

 백두산 (장백산) 을 종주하며 유일하게 만난 중국 군인들 5 명. 

 이사람들은 바로 아래로 내려가며 손을 흔들기도하였다.

 

 

 

 

 

 

 

 

 

 

 

 

 

 

 

 

 

 이젠 천지를 천지 보듯하고 내려가야 합니다.

 

 

 

 

 

 

 

 

 

 

 

 

 

 

 

 

 

 장백폭포

 

 

 

 

 

 

 

 옥계폭포

 

 

 

 소천지

 

 

 

 

 

 

 

서파 (5호 경계비) 주차장  아침 8시20분출발 ~~~~ 소천지까지

우기철이였는데도  비도 안맞고 날씨가 좋아

맨 ~~~ 천지에서 꿈속같은 하루를 보냈다....

 

그날 하루 천지를 돌고 돌아도사람이라고는 중국 군인들 5명 만 보았다..

나중 알고보니 얼마전 백두산에서 사고가 빈벌해 전면 산행 금지 였었다나...

무식하면 용감 하다고 그 넓은 천지 주변을 돌았으니

 

2006.7.9.은 긴 내 일생에 하루 큰 점을 꾹 찍었다.........

백두산에서만 사진을 300 장 가까히 찍었고. 독사진 여러장 .야생화. 풍경. .

인물이 안 들어간 경치사진을 많이 못 찍은게 아쉬운 부분이고. 

4 박 5 일 동안 메모리 가득 사진은 차고 집에와 컴에 저장 하는데 컴이

오래되어 그런가 동작그만 이다. 기술자오고 컴이 고장이란다.

 

물론 사진들도 다 엉켜 쑥대밭이다. 난감 하였다.

그동안 저장 시킨것도 물론 다 망가지고 ...

우리아들 나한테 자주 하던말 사진을 찍으면 수시로 시디에 저장하세요.

휴 ......  다행이다.  보잘것 없지만 시디에 수시로 다 저장해 살아있다.  그리고

메모리도 살아 있으니 그것도 다행이고 23명의 사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서투른 솜씨로 백두산 사진을 얼마나 주물렀던가 20 명 각자 시디로 만들고.

추려서 400 장 정도 동영상도 만들어보고....

 

 

     

 

  

 

산행시간은 8시간30분이 걸렸고. 찍으며 . 천지 보며.앞사람 보며 참 바쁘게 걸었다.

나중 또기회가 된다면 등산 시간은 10 시간 이상 산행하면서 많이 보고 느끼고...

갈 기회가 또 있을런지 만들기 나름이겠지만...

 

비용  88만원  4박5일 동안 잘먹고 잘자고

                                       많이보고

                                       많이 느끼고

                                       뜻깊은

                                       여행이었다........

 

 

 

 

 

 

 

 

 

'산행기 > 백두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산 06.7.9.  (0) 2006.12.16
내가찍은 백두산의 야생화  (0) 2006.12.03
백두산자료 지도 비목동영상 추가  (0) 2006.12.03
백두산 (비목)과 4일 5일째 관광사진  (0) 2006.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