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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권

가칠봉,갈전곡봉,삼봉약수./山 보다 계곡물도 약수물도 물이 더좋은 산행지

by 창 포 2009. 8. 17.

 

가칠봉/ 갈전곡봉[加漆峰 1,240m 葛田谷峰 ] 

 강원도 홍천군 내면, 인제군 기린면

 

  보다  계곡물도 약수물도 물이 더좋은 산행지

 

산행경로 : 구룡령 휴계소-갈전곡봉-가칠봉-삼봉약수.

산행시간 : 약 6시간 (물놀이 45분간 포함)

 누구랑 : 와라바라산악회

언제: 2009년 8월 16일.  맑고 많이 더웠던날..

 

26542

어느 소녀에게 바친사랑...    한때 참 많이도 좋아했던 그 노래...

8시25분.      춘천에서 5시30분 출발   약 3시간만에 도착.

쭉 ~ 더 가면 동해바다가 보이겠지요. ~

 

지난주[8월9일]에 이어 또 다시 구룡령 길이다.

꼬불꼬불 올라가 구룡령휴게소에 도착하니 지난번과는 다르게 날씨 맑음이다.

그때는 휴게소도 잘 안보이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아주 잘보인다.

여전히 문은 잠겨있고

 

휴게소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가니 계단 오르막이 보이고

지난번엔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이번엔 괜찮을듯하여  한번 선두팀을 따라가 볼려고 앞에서 시작을하고...

오르막 계단길 잠간이지만 코가 땅에 닿을만큼 경사도가 쎄다.

그래도 1시간 정도후에 선두팀도 한번만나고.  그리곤  그때부터는 천천히 진행을한다.

실은 그냥 숲속길만 이어지고 발길잡는 풍광은 전혀없고 그렇다고 야생화가 있는것도아니고

걸으면서 생각해도 그냥 지루한길...ㅎ

 

걷기는 비교적 편한 육산이고 계속 푹싸인 숲속으로만가니 답답하긴하다.

두 어번 정도는 조망처가있지만 그것도 그냥 그렇고

가면서 내가 하는말.   여긴 잘 생긴 나무는 없네요... 하니까.

같이 가시던분 답변이 듣는 나무가 기분 안좋아해요..ㅎㅎㅎ 그렇겠네..

 

지난번 응복산처럼 멧돼지도 없는것같고  그러보니 나무라곤 도토리 나무인지

강원도산에서 제일 많이보는 쭉쭉 뻗은 좀 못생긴 나무들만보인다.

주변을보니 먹을게 없어보인다 . 그래서 멧돼지의 흔적도 안보이고...

 

계곡물은 정말이지 맑음이다.

상류라곤 산 밖에 없으니 깨끗할수밖에 올여름도 따로 계곡에 놀러안가도  물놀이는 실컨하니

돈도 별로 안들이고 잘보내고 있는셈이다.    모든 현실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가칠봉(加漆峰 1,240.4m)은 설악산과 오대산을 연결하는 태백산맥의 중간쯤 위치에 있으며 응복산, 구룡덕봉, 방태산이 가까이 있다. 등산코스 보다는 삼봉약수가 더 유명하며 삼봉약수에서 2km 지점에 있다. 삼봉약수에서 시작되는 북릉 2km를 쉽게 올라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 보다 노련한 등산인들은 구룡령에서부터 시작하는 등산코스를 일반적으로 이용한다.

가칠봉 일대는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접근이 어려워 아직도 깨끗한 계곡과 경관을 유지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삼봉양수 입구 샘골에서 시작한다. 삼봉약수 입구에서 삼봉약수 까지는 약 4km가 된다. 승용차로는 삼봉약수터 입구까지 바로 갈 수 있다. 삼봉약수터 입구에는 자연휴향림(033-32-8536)이 조성되어 있다.

휴양림에는 산막 6동, 산장 19실, 단체숙소등이 있다. 산막 7,8인용 하루 이용료가 4만원, 14인용이 5만원, 단체숙소엔 80명이 숙박할 수 있다. 30명 이상의 단체손님이면 학생이 2천원, 성인이 4천원이다. 구룡령에서 오르면 산행시간은 더 걸리지만 단조롭지 않고 능선일대가 완만하여 산행하기가 쉽다. 능선으로 이어진 7개의 봉우리를 지나면 정상이다.

1999년 5월부터 곰배령,가칠봉 일대를 입산 금지하고 있어, 입산코자 할 경우 인제 군청에 미리 확인해 봐야 한다. 가칠봉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따라가면 곰배령을 지나 작은 점봉산(1,295m)으로 이어지고 이어서 점봉산(1,424m)으로 연결되어 한계령으로 능선이 뻗어 나가면서 설악의 품으로 들어간다.

 

삼봉약수를 기점으로 가칠봉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하다. 약수산장이 이미 해발 700m 가량 되니 가칠봉 산행은 3시간이면 충분하다.여기에 삼림욕을 즐기며 오를 생각이라면 1시간 가량 여유 시간을 잡는 것이 좋을 듯. 시원한 계곡을 따라 숲 탐방로를 거닐며 솔 향기 그윽한 소나무와 곧게 뻗은 전나무들도 즐거운 눈요기 거리다.

약수산장에서 뒤로 난 계곡을 따라 올라 응복산과 가칠봉 중간에 올라선 다음부터는 능선을 따라 가칠봉 정상까지 간다. 정상에서 약수산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는 정상에서 남쪽으로 곧장 내리뻗은 능선을 타면 된다. 가칠봉에 오른 후 내친 김에 능선 종주를 하고 싶다면 갈전곡봉을 거쳐 국도가 지나는 구룡령까지 이어볼 만하다.     검색 옮김.


 

 





 구룡령휴게소,       비어있는지.. 

 




 

 조금  저  아래로가서




 

 

 

  




 

 해발이 1,013m  가칠봉은 1240 - 1013 = 220정도...?



 

 

  8시 35분.

 조금 올라간다고해도 계단이 처음부터 가팔라 코가 땅에 닿는기분...

 



 

  


 나무사이로 겨우 보이는 조망..




 

 

 





 

 

 겨우겨우 보이는 조망.

 





 

 

 산죽길로 많이 이어진다.




 

 

 

 

 




 

 

 이미 많이 안보이는 동자꽃.





 

 

 비실한 금강초롱      딱 한송이만 보고..

 



 

 

 10시 4분.

안내표지는 구룡령에서 두시간.     속도를 내고 걸었더니 1시간30분만에...ㅋ

 




 

 

 





 

 

 갈전곡봉.

다른팀들.   뒤돌아서서..

등산로가 온통 숲속길이라 보이는건 나무숲만 보이고... 걷다보니 많이 답답함을 느낀다.

 


 

 

 쓰러져잇는 큰 나무들이 많고 여름철이고 습해서인가 이끼가 많이 끼어있다.

 




 

 

  보이는게 온통 죽은 큰나무들만 보인다...꽃도 안 보이고 그렇다고 조망도없고...

 

 




 

하늘을 쳐다보니   무성한 숲속길..

 

 

 


 

 

 





 

 드디어 가칠봉.   11시37분.

약 3시간만에 도착.

 

 




 

 

 

 

 





 저멀리

 

 




 

 

 설악산 대청봉도 보인다는데...위만 조금보인다.

그리고 이자리  가칠봉에서만....   오면서 두어군데 조망처가있지만 그냥 별로다.

 

사진은 두손을 위로 쳐들고 찍었더니 조금은 보이고.

 





 

 길

 

 

 




 

 

 

 





 

 길옆에서

 

 

 





 계곡물 처음 만난지점에서  발도 담구고 이야기하면서 약 40분을 넘게 있으니 후미조가 도착.

계곡물 따라서 삼봉약수까지 약 50 여분은 계곡산행길.

  건너기도하면서 오니 그야말로 청정지역 아주 맑고 투명하다.

간혹 깊은곳도 더러있고 내려오면서보니 여럿이 물장난할때는 더 많다.

위사진은 계곡물을 아주 베려논 사진...ㅋ

실제론 참 좋은곳


 

 

 

 

 





 

 

 

 






 

 

 

 






 

 

 

 




 

 삼봉약수


미천골에서 구룡령 너머 홍천 방향으로 달리면 삼봉자연휴양림이 나타난다. 가칠봉과 응복산 사삼봉 등 세 봉우리에 둘러싸여

삼봉으로 불리는데 산장 뒤의 약수터에도 3개의 샘이 있다. 모두 한 뼘 사이로 옹기종기 모여있고 구멍 크기도 조금씩 차이 난다.

하지만 맛은 각각 다르다.

철분이 많이 섞인 탄산약수로 샘 주위가 진한 붉은 빛이다. 위장병과 신경통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 오대산 뒷자락에 있는

삼봉 휴양림은 아름드리 전나무, 분비나무, 주목 등 침엽수와 박달나무등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 휴양림 한가운데

약수가 있어 약수 여행의 최적지이다.

세구멍에서 솟아나는 탄산약수로 유명한 삼봉약수와 휴양림은 몇 년전만 하더라도 험한 비포장 길이었기 때문에 찾기 불편한

 곳이었다. 그러나 산림청에서 자연 휴양림을 만들면서 포장길이 뚫려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삼봉약수는 휴양림 입구를 알리는 탑에서 4km 정도 더 들어가야 한다. 국도를 벗어나면서 약수터로 들어가는 십리길은 전나무

소나무 등 잡목이 우거져 마치 신록의 터널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그리고 길가에는 맑은 개울물이 있어

 물소리를 벗삼아 산책을 할 수 있다.

 

 

 

 

 삼봉약수 옆 건물에서...

 

 

국도 입구에서 이곳 하산지인 삼봉약수 까지는 4키로이며,   대형버스도 출입이 가능하고

입구도되고 출구도되는  매표소에서 구룡령에서 넘어와서 하산하는  등산객에게도  

입장료를 받는다고합니다.(후불제)

 

입장료 달라고 하는 직원에게 누군가가 앞쪽에서 한말

영화구경은 하지도 않고 극장 구경만 했는데도 돈 받냐....ㅎㅎ

그리고......?

 

1박2일 촬영후에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인기가 높다고하는데요.

실제 이곳은 계곡물이 참 깨끗하고 통나무펜션과 곳곳에 주차시설등 잘되어 있는것같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