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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권

응복산 / 8월의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던 싱싱한 꽃들과 함께한....

by 창 포 2009. 8. 10.

 

 

강원도 홍천군 응복산 (1359.6m)  약수산 (1280.6m)

 

 

산행경로 : 구룡령 휴계소-약수산-1261봉-응복산정상-만월봉(일부회원)-삼거리- 통마람- 임도끝-

산행시간 : 08시 27분~ 14시30분(산아래6시간))~임도길~16시30분도착 (임도길 1시간30여분.총 8시간.)  

누구랑 : 와라바라산악회

언제: 2009년 8월 9일.  안개비가 내리고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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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지형도                     위 사진  불로그:산마루와발치 윤술님사진.

 

 

 

  등산로 입구에 서있는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도 모습...       위 사진  불로그:산마루와발치 윤술님사진.

 

♣ 응복산 (1359.6

 무궁화 고장 홍천군은 자연적 볼거리로는 홍천9경과 15명산이 있어 많은 사랑을 받는다. 9경은 팔봉산 가리산 미약골 금학산 가령폭포 공작산 수타사 용소계곡 살둔계곡 가칠봉 삼봉 약수 그리고 명산으로는 팔봉산 금학산 봉화산 오음산 가리산 약수봉 공작산 백우산 백암산 아미산 석화산 가칠봉 계방산 응복산 운무산이다. 또한 문화적 볼거리로는 국가문화재 수타사 동종(보물제 11-3호)외 7개소 지방문화재는 수타사 경내에 있는 지방 유형문화재 제17호외 다수가 있다.       
    

 응복산(1359.6m)과 약수산(1306.2m)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과 양양군 서면, 현북면의 경계선상에 우뚝 솟아 있고 백두대간상에 있는 산으로  5km의 거리를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응복산은 강원도 오지에 있는 산이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때묻지 않은 청정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이 산의 북쪽에는 미천골이 있는데 산보다 미천골계곡으로 더 유명하고 통마람골, 약수골, 합실골 등 비경의 골짜기들을 여럿 품고 있다. 응복산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남쪽으로는 만월봉을 거쳐 두로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한눈에 보이고, 북서쪽으로는 약수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한눈에 들어 올 정도로 전망이 아주 좋다. 약수산 너머로는 멀리 설악산 서북능선과 가리봉 점봉산 등이 시야에 잡힌다. 북동쪽으로는 미천골에서 시작된 임도가 산허리를 돌아서 올라가고 있는 것이 바라보인다. 약수산은 구룡령에서 45분간 올라가면 만나는 산으로 정상은 최근들어 주변의 나무들을 베어 버려 전망이 매우 좋다. 남동쪽으로 응복산으로 이어지는 대간이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고, 북서쪽으로는 점봉산과 설악산 주릉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이 두산 산행코스는 보통 구룡령에서 시작하여 약수산과 응복산 정상을 밟은 후에 통마람 골로 내려오는 코스가 무난한 것 같고 5시간이 정도 걸린다.그러나 구룡령은 아직까지 대중교통이 매우 불편해서 많은 산님들이 찾기에는 아직도 어렵다.    검색옮김....

   

 

 구룡령 휴게소   8시12분 도착.   

 

 춘천에서 5시30분 출발,

 

새벽 5시30분엔 밖이 훤하다.

걸어서 약 5분거리  버스타는곳으로 걸어가면서 생각을해도 산에 다니길 참 잘했다 생각이든다.

역마살인지... 만약 늘 여행 비스므리하게 하지도않고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면 참 답답할것같다.

새벽바람이 얼마나 시원한지

금요일 오전에 아들내외가 휴가차 다니러오고

연 이틀을 손주 녀석들 노는것도 보고 같이 밥먹고

 

엊저녁은 아들 며느리, 딸과사위 4명.   손주 두명.  시어머니랑 그렇게 오리집에서 외식을하였다.

오리고기가  미리 훈제가되었고 그걸 숯불에 구워먹는데 미리 익은거라 쉽게 잘 익는다.

내가 밥을 안해주고 데리고왓으니 당연히 돈은 내가 지불을하고.... 4만원 곱하기 4는 16만원과 소주4병 17만3천원. 큰돈썼다.

며느리 사위랑 밥먹으니 기분이좋아서 술 따라주고 받아먹고.ㅋ

 

난 산에 가기 이 삼일전엔 절대로 술을 안먹지만 기분이 좋은데 .... 좋아서 먹었다.

구룡령에서 약수산까지의 오르막 역시나 힘이 들었다.

왜그렇지 하면서..역시 술을 먹으면 힘들다는걸 이번에 또 알겠다.

 

손주 둘은 4살과 5살.

우리가 예전에 아이들 키울때하고는 많이 다르다.

우선 뭐랄까 ..씩씩하다...!!! ???

공공장소 식당에서도 많이 뛰어다니고 많이 떠들고 즈들 하고싶은데로 행동을한다.

나도 같이 쫓아다니고..ㅋㅋ

조금 지나면 의젓해지겠지...하고 생각을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맑다.

구룡령길 접어들면서  꼬불꼬불~~~ 구룡령길 와본지는 오래되엇어도 눈에 많이익다.

아이들 키우던 젊은시절 해마다 바다구경 시켜주면서 길이 안 밀린다고 구룡령길로만 주로 다녔기때문에...

구룡령 오르막이 보이면서 흐리해지면서 산위엔 구름이 보이고..

역시나 높긴 높은 산인가보다.

 

 

 

 

 구룡령 휴게소옆.     동물들의 이동통로

 

 

  

 

 

 

 

 

 

  

 

  8시 27분.

 

 

 선두팀... 만월봉까지 가신분들이죠...

 

 

  

 

 

 

 

 

 

 

 

 

 

 

 

 

  

 

 

 

 9시12분.   약수산    약 45분후 도착...

 

 

  

 

 

전망대...   여기선 구불구불 구룡령길이 내려다 보일텐데....ㅋ

 

 

 

 

 

 

 

 

 

 멧돼지가 금방 지나간듯...

 

약수산. 응복산   깊고 깊은산은 틀림없다.

멧돼지들의 놀이터....

먹을게 어떤지는 몰라도 산 능선에 접어드니 온통 나무 뿌리도없이 맨땅으로 만들어놓았다.

집단으로 단체로 행동햇는지 파놓은 흔적도 다 오래되진않았고 넓었다.  많이...

백두대간한다고 혼자 다니면 혹 공격을 받지는 않을까 하고도 생각을해본다.

 

 

 

 

 

 

 숲 의 기 능...

 

 

 

  

 

 

 

 

 

 구룡령휴게소와 응복산 중간 지점정도...

 

 

 

 동자꽃

오지  깊은곳이라 그러한가.

꽃 색갈이 참 선명하고 투명하고 건강하다.

 

 

 

 

 

 

 

 

 

 

 

 

 

 

 멧돼지들의 만행.

파 헤쳐진 면적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너무 넓어 우린 군인멧돼지들이

단체로 훈련을 받았다고하면서 웃었지만 만약 혼자서 그산을 간다면 공포스러울것같다.

 

 

 

 

 

 

 

 

 

 

숲속에다 버리고간.....    누구의 소행인지

한심한지고....

반대쪽 진고개부터 오고있다는 3팀 정도의 백두대간을 한다는팀도있었는데..  

 

 

 

 무성한

 

 

   응복산이 바로 코앞에 290m남았네요.

 

 

응복산 정상

 

 12시 7분도착...   약 3시간 30여분만에 응복산 도착.

 

이곳 약수산과 응복산 정상표시물은 다른곳과는 특이하게 네모난 동판으로 지표면에 설치되어 

 바닥에 비스듬하게 누워있고   아주 누워있기도하네요.

이 부근에서 점심식사를하고는 ...여러명 앉기가 비좁네요

  

 

   보름달같은 크고 하얀꽃들과...

이름은 맨날 잊어버리고 기억도 실은 용량부족이네요.

 

    

 

 

 

 

 

 

 

 

 

 

 

 

 등산로에서 그냥 지나치면 못봅니다.

 

 

 

 

   

   

 

 

 

 

 

 

 

 삼거리

 

 

 전설의 고향~~~ 으스스~~`

 

  

  

 계곡 시작...

 

 

 

 저사이로 나갑니다.,

 

 

  

 

 

 

 

 

 

 

 

 들꽃들의 잔치....

 

 

  

 

14시30분.   

 

약 6시간만에  산길을 다 나와서는....

 

 

 

바로옆  냇가에 앉아서

 

   

 

 내려오면서 좌측으로 들어가니 넓은 광장의 계곡물~ 

 

 

 

 징검다리를 건너와서는..

 

  

 

 

 3 가구가 있고  한집은 비어있는듯했고

맨 위 집은 그만 큰 개가 나와 짖으면서 달려와 그만 달음질....ㅎㅎ

 

 

 

 징검다리를 다시 건너서...

 물가에 앉아서 한참 노닥대고   외딴집도 올라가보고

 

이러느라 하산 지점엔 늦게 내려갈수밖에... 

 

 

 

  

 

 

 

 통마름 민박.

 


댓글 ;   버스가 통마람 산장까정 올라갔는지~
           아님 외청도교 까지 걸어셧는지 궁금 합니다.

답글 ;  산장까지 올라왔고...그 곳에서 곤드레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불로그 피터맨님 검색중에서...

 

여기부터도 1시간 10분을 더 걸었네요. ㅋㅋ 설마 걸어야 30 여분정도 인줄 알았는데

무식하면 팔 다리 몸뚱아리가 고생한다고 하더니 한시간이야 걸을수도 있지만

산길도 아니고 포장길도 더러있는 임도길은 정말 지루하고 걷기싫은 다리가 아픈길이라서...

우린 저아래 큰길까지 걸어갔지만 버스가 올라오는것같다.

 

 

  

 

 

 

 

 승용차는 다니는데... 우린 걸어서 내려가고있고...

산악 전문 책이고 인터넷검색도  산행시간이 거의가 산길끝까지만 표기되어있고

승용차만  다닐수있는 길은 산행시간에 거의 포함되어있지 않는것같다.

 

 

 

 

 

 

오후 4시30분.

  다 내려와서 뒤돌아 보면서 ㅋㅋ

산길에선 6시간 걷고 [점심포함]

 임도길로 약 1시간 30여분 걸어왔네요.[총 8시간 ]

승용차는 다니는데

다리가 아프네요... 오늘까지도...

 

       

 

    프리미엄 삼겹살 맛잇게 잘 먹었습니다.

쏘주도 여러잔 잘 마시고 끄덕 끄덕 졸면서 오다보니 어느덧 춘천 이 가깝네요.

  

  

 

 

 

 

 맨 뒷좌석 정 가운데 자리 이젠 미리 예약합니다. ㅎ

차안에서 뒷모습의 와라바라산악회 단체사진도 찍을수가 있으니요...

 

 

잘 다녀왔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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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는 봄이어서 좋고

가을은 가을이니까 그냥 마냥 좋고

겨울엔 은빛능선과 푹푹빠지는 눈길과 눈꽃의 아름다움에 마음 뺏기고.~

 

여름엔~ 8월의 여름은  짙푸른 녹음의바다여서 좋다.

8월의 야생화는 통통튀는 싱싱함이 살아있고

 

온통 살아서 펄펄 숨쉬는 강인함이 보여좋다. 

푸르른 바다처럼...

그렇게 4 계절 쉬임없이 다닐수있는 산이 그래서좋다.

 

응복산의  8월 동자와 보라 모시대를 보면서.... 창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