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654m
2009년 7월25일. 토요일. 맑고 한여름치고는 바람이 선선함
누구랑: 둘이서
요즘은 잠도 많아지고 그냥 무기력해지고 기운이 별로없다..ㅋㅋㅋ
다시 재충전을 할려면 산으로 가야하는데...산...
오늘 어딜가도 가야 하겠고...
내일은 와라바라에서 포천에있는 각흘산을 가는데 연습이라도 해야되고
춘천 모 산악회에서 지리산 칠선계곡을 오늘 7월 25일, 간다는 공지가 약 한달전에 뜨고
난 무조건 신청을하고 기다렸는데.... 신청자도 많지않고 설상가상 비도 온다하고
나 또한 켠디션도 별로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결행이되었다.
가기가 쉽지않은 코스인데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넘기고 산이야 어딜가나
늘 우리네 몸과 마음 시간이 문제이지 ~ 산은 언제나 늘 그자리에.~
우리고장 춘천에서 가장 가깝고 아름다운 산 삼악산으로 남편과 둘이서...
늘 버스타고 다니다 자가용으로가니 집 주차장부터 참 편리하네..ㅎㅎㅎ
9시30분경 등선폭포 도착하니 물소리가 참으로 경쾌하다.
그러고보니 여름에 삼악산을 별로 와보지 않았었다.
왜 그동안 진즉 여름에 안왔었지 하면서 오르는데 다른때보다 힘이든다.
그동안 컨디션이 많이 가라앉았구나 하면서 천천히 숨고르며 올라간다.
등선폭포 매표소- 비선폭포-선녀탕-흥국사- 매점-용화봉(654m)-의암방면으로 2봉과 3봉까지 갔다가-
다시 용화봉-전망대- 청운봉-흥국사-등선폭포. (5시간 30분)
삼악산은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 있는 삼악산 (654m)의 주봉(主峰)은 용화봉이다.
서울에서 북쪽으로 80km, 춘천시에서 남서쪽으로 10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경춘국도의 의암댐 바로 서쪽에 있으며,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강변을 끼고 남쪽으로 검봉산·봉화산이 있다.
주봉이 용화봉과 함께 청운봉(546m)·등선봉(632m) 3개이므로 삼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3개 봉우리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암봉을 이룬다.
산을 구성하고 있는 주 암석은 규암의 일종으로,
약 5억 7000만 년 전 - 25억 년 전에 퇴적된 사암(砂岩)이
높은 온도와 압력을 받아 생성된 변성암이다.
산의 규모가 크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명소 가운데 등선폭포(登仙瀑布, 또는 경주폭포)는 높이 15m의 제1폭포 외에 제2·3 폭포가
더 있고, 그 외에 등선·비선·승학·백련·주렴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가 이어진다.
입장료 어른 대학생. 1600원, 중고생 1000원. 어린이 600원.
춘천사람 활인료 50%
등선폭포입구,
지나온 길.
선녀탕.
이른봄에 왔다깄는데 그사이 공사를 한 건너는길.
신발 젖을까 폴작대며 건너든 징검다리,,,, 낭만은 없어지고 편리함만 자꾸생겨난다.
흥국사절. 구들장 뜯어낸 돌이 있고...
흥국사.
약 1시간 10분후...
이 계단도 요즘에 설치했나보다.
바닥엔 겨울에도 늘 물이 흘러 미끄럽고 좀 조심을 많이하는 구간이었는데... 그리고
저 두사람 계단에 둘이서 길을막고 앉아서는 좁은데도 끄덕하지도 앉아있고 지날때 미안하지도 않은지..
333 계단이라나...
약 두시간후에... 삼악산 용화봉 654m
증명사진
아름다운 춘천시
능선길을 더 걷고...
새로 건설한 춘천의 종합운동장이 보이고
1 봉.
팔봉산이 보였고...
소양땜도 대룡산도 저분들한테 위치 설명을하는중....
다람쥐도 우리도 점심식사중...
다시 용화봉으로 와서는 ...
에구...동똥하다...ㅎㅎㅎ
파란색이 잘 어울리는 부부...ㅎ
땅바닥에 그냥 놓여져있는 안내판..
우리네야 길을 훤하게 알지만 타지역 분들은 만약 누군가가 잘못 놓기라도 한다면...ㅋ
언젠가 저런 이정표때문에 고생한적이 더러있기때문에....
지금 이길은 산성쪽으로 가파르게 한참 내려 가는중...
산성 시작.
여긴 다니는 사람도 별로없고 오래된 산성 흔적.
진행하면서 전망대...
상가입구 산행끝. 5시간30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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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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