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강원권

소계방산 ~ 을수골 밀림 정글속계곡.../ 2 부

by 창 포 2008. 7. 16.

 

  

강원도 홍천내면 계방산 (1,577M),  소계방산 ...  2부

 

소계방산 ~ 을수골 ~ 밀림 정글속계곡~ 내린천발원지~ 광원교 (6시간30분)

운두령~ 계방산~소계방산~을수골~내린천발원지 작은길~ (총 산행시간 10시간30분) 차량 20분...

날짜 : 2008년 7월13일. 차에가면서 많은비 온후 흐림.

동행 : 춘천와라바라 산악회

 

   

26784

   12시56분.   소계방산에서...

 

 

 

 

 

 

 

 

 

 

 

 

 

 

 

13시.       소계방산 돌무더기가 있는 장소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소계방산의 주변풍경들... 

 1시30분.     30분후  우린자리를 떠나고 다른팀 5~6명이 점심을...

 

 

 

 

 

 

 

 

 둘산악회... 앞에가시는 아미산님은 칠십에 시작하여  두분이서 백두대간 종주를 하셨답니다.

대단하십니다.  꼬리표와 뒷모습을 살짝 찍었습니다.

 

 

 

 

 

소계방산에서 20분 걸어왔을때 확연히 두 갈래길이 있었는데 우리 와라바라는 약간 오르막인 오른쪽으로 갑니다.

왼쪽으로는 꼬리표가 처음으로 여러개가 달려있었지요.  약간 의아했지만

와라바라안내지는 놓여있고...  앞서가시던 아미산님은 이자리에서 메모를하시고

전 뒤에서 두 갈래길이 나올수 있도록 뒷걸음쳐서 사진을 남깁니다.

 

 

소계방산에서 20분후  우측의 약간 오르막은 을수골...

좌측 약간의 내리막은 소한동...

 

 

 커다란 비닐덩어리..   하늘에서 큰 풍선이 떨어진듯..

 

 

 

 

동자꽃 

 

 

 

 

 취 ?

 

 

 

 

 

 

  

 

  

 

 

 

 

 

  

 

 

 

 

 

 

 크고 싱싱한 나무도 많았고 수명이 다했는지 쓰러져있는 나무도 많았고...

 

 

 

 사진엔 표현이 안되어있어도 아주 멋지고 잘생긴 주목..

 

 

 

쓰러진 이 굵은 나무를 타고 넘어가고...

 

 

 

 도룡뇽? 이 있다고하여 사진을 찍는데 후레쉬가 터지며 번쩍하니까 얘가 화들짝 꿈틀대며 나도 놀라고 얘도 놀라고..ㅎ

 

 

 

  

3시20분.     내려오다보니 정지...  소계방산에서 1시간50분후     

 

 

 

 약 4~5분의 시간은 흐르고... 앞에 턱막고있던 능선을 옆으로 돌면서 올라갑니다.

이자리에서 선두대장님은 혼자서 계곡따라 혼자 가셨다고 하는데 마음이 착잡하면서...

겉으로는 모두들 표현은 안하고 진행을 합니다.

아마도 이 순간이 약 30분후 선두대장님을 다시 만날때까지 가슴을 졸였을 겁니다.

  

 

 

 

 

 사진은 엉성하지만... 이렇게 이쁜 풀들을  길 바로옆이라 어쩔수없이 밟고 내려왔답니다. ㅋㅋ

 

 

 

 쓰러진 나무..  이끼가 벗겨진곳으로  넘어서 걷고  또 걷고...

 

 

 

 

 

  

 

 

 

계곡물옆 바위에 붙어 자라고있던 이끼풀들..   반짝반짝 너무 빛났는데...

 

 

 

 

 

 

 

 

 

 

 

 

 

미끄러지고.. 주저앉고.. 넘어지고..   밀림속은 끝나질 않고 이젠 힘들고 지루하고 겁도나고..

 

 

 

 

 

 

 

 

 

 

 

 

 

 

 

 

 

 

 계곡물을 도대체 몇번을 건넜는지 모르겠다.

수없이 건너고~ 건너고~ 또건너고 ~ 슬슬 불안해지기도하고...

소한동 대직계곡만 검색을 하고왔지 다른 주변은 보지도 않고왔다.

소한동 대직계곡은 지도상으로 이리 길지가 않은데 자꾸만 가니 알수는 없고 일부사람들은 그래도

여기가 소한동으로 가는길인줄 아는분도 계십니다. ㅎ

 

 

 

 

이끼색이 연두색으로 참 이쁜데...

 

 

 

 

 

 

 

 

 

 

 

 

 

    

 5시17분.     중앙에 보이는 나무는 얼마나 키가큰지 탄성이 절로 나와요.

여지껏 산에 다니면서 이렇게 키가 큰 나무는 처음 봅니다.

자꾸 사진찍기가 여의치않아 위에까지는 두번 찍지도 못하고 얼른 한번만 찍고는 부지런히 쫓아갑니다.

 

 

 

 

  가까히와서 밑둥을 다시보고는...

 

 

 

 이 나무도 키가크고 곧고 아주 잘 생겼습니다.    아래에는 심마니들의 기도처 (음식물놓는 상)가 아닌가합니다.

 

 

 

 웬 비닐막...

 

 

 

 

5시20분.    안에 풀이 자라있는걸보니 사람의 흔적이 오래 되었구나 합니다.

 

 

 

 5시40분.   운두령부터 총걸은 시간이 9시간

넓고 환하던 장소   앞서 가시던분들 모두 모여 잠시 쉬면서 간식도 합니다.

 

 

 

 웬지 아쉬워서 또 한장...

 

 

 

5시47분.  소계방산에서 을수골 끝나는 지점까지는 (4시간20분)

 

 앞서 가시던 분들의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길이 나왔다고..

 산에 다니고부터 이렇게 반가운소리 아마도 처음일듯한 기분입니다.

턱 내려서니 작은길 경운기가 다니던 길 같아요.  이젠 살았다.  다내려왔다. 그리 좋을수가 없었답니다.

내 바로뒤에 오던 학생은 아버님과 같이온 고등학생 (?)  ... 참 인내심이 강하더군요.

 

 

   

 

경운기 길은 물을 건너서 이어져있고...

 

 

 

 

 

 마음이 이젠 느긋합니다.    길엔 풀이 많이 자라있습니다.

 

 

 

 

 작은길을 약 12분 걸어오니 웬철망...

 

 

 

 그랬구나... 그래서 그리 청정하고 깊고... 걸어오면서 곰취등을 나도 모르게 밟고 왔구나...

 

 

 

 을수계곡

집에와 피곤하고 힘들었어도 을수계곡만 검색해보고는 컴을 꺼버립니다.

 

 

 

 

 

 

 

 

 한번 더 뒤돌아 보고는...

 

 

 

 

 

 건너가서는 흙투성이 바지 가랑이도 어느정도 씻어내고는 또 갑니다.

 

 

 

 을수동계곡을  뒤돌아 보고는...

 

 

 

 오다보니... 내린천 발원지 표시가 있네요.

 

 

 

 

 

작은길을  40 분을 걸어 내려왔네요.     인적도 없고 민가도 없었고

 

 

 

 

 

 

 농가는 보이고...   자꾸만 갑니다... 우리를 태우고 온 버스는 소한동 동네에 있을텐데 기사님과는 불통이랍니다.

 

 

 

  

 

 

 

 

지나다 길옆에 있던 이곳은 사진 색갈만 어두운게 아니고 실제로도 너무 어두웠습니다.

 

 

 

 

 

 오갈피나무와 개망초가 한밭에서 살고있네요.                          짐승 피해를 막기위한...                                          

 

 

 

 묵은 밭일텐데 너무 이쁜 꽃밭으로 변해 있네요.

 

 

 

 

 

 

 

개울물을 막 건너왔는데  빨리 오랍니다.  

트럭 리무진이 기다리고 있네요...ㅎ   그옆에는 산울림 쉼터가 있구요.

산속에서 빠져나와 작은길만 1시간30분을 걷고있으니 그 거리가 대단한 겁니다.

아직도 내려 갈길은 멀다고 합니다.

 공사중인 차량인지 여럿이 탈수있는 차를 처음 본거지요.  대장님께서 부탁을 하셨답니다.

 

 

 

  

 

  

 

약간 구불구불하고 비포장에 웅덩이가 더러있고 그러면서도 포장도로도 나오면서

최대한 덜컹대지않게 속도는 안내고 그러면서 약 20여분(19분)을 달려왔으니 그길도 참 먼거리였습니다.

 내리는 사진들(퍼온사진)을 보니 참 실감도나고 재미가 있네요. ㅎ

 

 

 

 

 

 

 

 

 

 

 내린곳에서 가까히있는 칡소폭포 식당으로 일부사람들은 갑니다.

우리 일행중 한분이 아는집으로  소한동계곡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기사님과는 전화가 불통이라

칡소폭포 주인이 소한동 사시는 이장님께  기사님을 직접 만나시라고 부탁을 하셨답니다.

 

 

 

칡소폭포...  칡소폭포집 마당에서 두리번 대다가 폭포글씨를 보고 그쪽으로 갔는데 대단한 칡소폭포를 보았네요.  

 

 

 

 

 

8시10분. 

늘~ 준비되어있는 라면과 족발.주류등으로 저녁을 대신하고는 집으로 옵니다.

춘천 트렉스타 사장님이신 회원 한분이 늘 찬조해 주시는 대나무통 술을 종이컵으로 하나 가득 받고서는 한번에 원샷 합니다. ㅎ

 

2008년 7월13일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의 산행을 하였습니다. 

 

 http://blog.daum.net/hani4953/16046071 

운두령-계방산-소계방산까지 / 1부 

 

 

 

-------------------------------------------------------

 

 

이날 같이 산행하신분의  GPS  산행경로 사진...  

 클릭확대

 

 

 클릭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