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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권

강원화천 용화산.배후령~ 양통계곡 /안개속에 푹~ 파묻혔다 나온날...

by 창 포 2008. 7. 11.

 

 강원화천 용화산 (878m)

 

배후령고개-시어령-고탄령-용화산- 등산로입구(고개)-양통계곡 -폭팔물 처리장-양통교.(6시간30분)

2008년 7월6일. (안개가 아주많았음)

춘천 와라바라산악회 동행

 

 

 전날인 7월5일은 매일산악회에서  전북 변산을 가기에 남편과 같이 다녀오고 피로가 풀리지도 않은 상태지만

와라바라에서 가는 용화산은 춘천에서 우선 가깝고 오래전에 어떻게 다녀왔는지 기억도 희미하고 해서 일요일 동참을 합니다.

아침 7시에 출발하여 시내를 반바퀴 정도를 돌면서 회원들을 태우고는 오음리 배후령으로 향하고...

배후령에는 오봉산과 용화산 두갈래 반대코스로 갈수있습니다. 

오봉산은 암릉을 넘고 넘으면 청평사절이 나오고 평지 오솔길을 어느정도 걸어오면  소양땜 선착장이 나오고 배를타고

춘천시내로 나올수가있습니다...  용화산으로 가는길은 휴게소 옆 뒤쪽으로 갈수있구요.

날씨가흐려 안개가 뿌여니 앞이 안 보입니다.

예전같으면 아니 얼마전만해도 이번처럼 무섭게 흐린날과   비오고 춥고 지나친 바람이불면 산엘 가지 않았지요.

가더라도 아는산, 자주 가던산, 가까운산, 위주로 다녔습니다.

일요산행인 와라바라는 산행 경험이 많은분도 계시고 더군다나 바위 암릉산도 어느정도 마음편히 따라다닐수가 있어

비교적 편한 마음으로 다닙니다.

용화산도 암릉이 있다지만  설치가 잘 되어있다는 정보소식을 접하고 갑니다.

 

용화산은 닷새전 산행이지만 불로그 작성할 시간이 전혀 안생겨 닷새나 늦게 올리면서.. 그러면서도 산에갈 시간은 있어서

어제 목요일은 춘천근교 산이면서 처음가본 구봉산으로... 여름산으로 나무그늘이 많고 너무 한적하여 자매회원인

우리 여자들 8명 이외에는  아무도 안보여 조금은 으스스 하기도 했지만...  

춘천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면서 전망이좋고 참 아름다웠습니다.

 

 

 

 

7시57분.   춘천에서~~ 화천가는길.. 배후령고개

 

 

 

 휴게소 이름이 뭐였더라 !!! ~   오봉산과 용화산 갈림길에있는 유일하게 하나있는 휴게소...

휴게소에는 대형버스 두대에서 약 80~90 여명의 춘천사람들이 내립니다.

우리네 춘천 와라바라산악회와  춘천 유토피아산악회 회원들이십니다.

춘천은 주변에 산이 많다보니 산에 다니는 분들이 더 많을듯 하긴합니다.

 

 

 

 

 휴게소 옆  뒤쪽으로는 용화산가는길..

 

 

 

 안개가 너무 짙어서 바로 앞에만 보입니다.

 

 

 

 약 45분간 올라오니 능선 같긴한데....

 

 

 

1시간16분후...

 

 앞사람과 길만 따라 오다보니 두 갈래길...

수정봉과 용화산길..

이정표는 있으되 있으나 마나하고 정확하게 기재도 안되어있고

더군다나 방향표시도 길에서는 보이지않고 허술하고..,

이정표를 제대로 놓을려고도 (땅에 심어져있지도않고 얹혀있음)  일행중 한분(회장님)이   

잘 세워볼려고 해보다가는  안돼요..  그래서 그냥 제자리에두고...

우리 와라바라산악회는 선두 대장님이 안내표시를 하고가니 걱정이 없지만서도요...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우측은 용화산길...   좌측은 수정봉길...

바닥에 놓인건 와라바라산악회 안내지... 후미대장님이 뒤에서 다 걷어옵니다.

 

 

 

1시간40분후...   사여령 3 갈림길.

한참을 내려가더니 다시 오르막을 시작합니다.

 

 

 

 

 

 

 

 

 

 

 

 

 

 

 

 

 

 아주좁은 바위틈을 비집고 들어가 통과합니다...

 

 

 

 10시06분. 약 두시간후... 갈림길

 

 

 10시07분.     약 두시간후 고탄령갈림길

 

 

 

 

 2시간30분후...

아마도 바위능선길이 나오는가 봅니다.

줄과 손잡이가 안전하게 되어있다는 정보를 갖고 옵니다.

 

 

 

 

 

 

 

 

 

 

 

 

 

 아래세상이 하나도 안보여 공포감은 없어요.ㅎ

 

 

 

 

 

 이길은 아래가 비스듬한 낭떠러지입니다.

용화산이 춘천과 화천이 둘로 나뉘어있는데 춘천산을 지나올때는 안전장치와 이정표가 허술하더니

이제부터는  화천으로 들어오니 아주 잘 설치가 되어있네요.ㅋ

 

 

 

 

 

 

 

 

 가면서~ 오면서 가끔씩은 골바람 부는데가 꼭 있네요.

너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아랫마을에서 대형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 올려준다고도 하면서 웃으면서 재미나게 지나갑니다. 

 

 

 

 

 

 

 

 용화산 바로아래 공터  헬기장.

 

 

 

 

 

 

 

 

 

 

 

 

용화산

 

 

 11시50분.       3시간45분후

 

 

 

 

 

 

 

 

 

 

 

 

 

 

 

 

 

 

 

 

 낭떠러지 ~~~~~~

 

 

 

 

 

 

 

 

 

 

 

 

 

 

 

 

 

 

 

  

 

 

 

 

 

 

 

 

 

 조망이 좋다는데 그래서 사진도 한장씩 남깁니다.

 

 

 

 우린 내려가고... 서로서로 교대로 올라가고 내려가고 합니다.

 

 

 

아스팔트가 보여서 끝난줄 알았는데.... 

 

 

   

 

 

내려와서는...     등산로 입구 (고개)입니다.

입구면 산행이 끝나는건데...   우리네는 다시 양통계곡으로 1시간20 여분 더 진행합니다.

 

 

 

 

 같이 시작했던 춘천 유토피아산악회는 여기서 산행을 접네요.

아스팔트 길바닥에서 식사들을 하고 계시네요.ㅎ

 

산에 다니는 사람들치고 길바닥이나.  땅바닥에서 음식물을 안먹을수가 없지요.ㅎ

우린 길바닥에선 안먹어.............  그리곤 사흘후에 그 분이 길바닥에서 먹게되는걸 보게됩니다. ㅋㅋ

 

 

보이는 곳까지만 아스팔트가있고 길은 끝나 있습니다.

그리곤 흙길과 계곡으로 진행합니다.

 

 

 

 

 흙길 다시시작 ~~~

 

 

 

 돌길을 지나 ~~~~~~~~

 

 

 

 

 

 

 

 계곡으로 들어가서는 발도 담구고...

 

 

 

 

 

 

 

 

 

 정말 너무나도 깨끗한 물....

 

 

 

 

 

 

 

 

 

 

 

 폭팔물 처리장 입구 ...

 

 

 

 

 

 

 

 

 오후 2시40분.

오늘도 6시간30여분   산속과 계곡길을  걸어 갔네요. 

 

 

 

 

 내려와서는 소풍자리를 만듭니다.

꽃이피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맛있는 먹거리와 정겨운 자리를 가집니다.

처음엔 다리가 아파서 시작한 등산이 이젠 내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네요.

아름다운 자연과 ~ 아름다운 사람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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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 왕의귀환

 

      감독 : 피터잭슨,프랜시스 월쉬,필리파 보웬스  

  주연 : 데이빗웬햄 /숀애스턴 /일라이저우드

 제작 : 태원엔터테인먼트/ cj 엔터테인먼트

제작국가 : 미국 뉴질랜드

 


 

 

 

 

 

 반지의 제왕 OST - May it be / E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