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근교산행이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자연송이를 만나 기분들이 좋았고
자랑하고싶어 올려 놓은겁니다.
전날밤에도 비는 많이 뿌려대고 자매회원들과의 목요산행 당연히 비가 오겠지하고
전날 수요일 저녁모임에서 마음놓고 주는대로 내키는데로 이슬이를 주고받았다.
이날아침 밖을보니 햇살이 반짝... 반가워야할 당연한 햇살인데 전날 과음 과식으로 몸은 무겁다.ㅎ
그래도 비만 안오면 약속들인데 근교산행 50번버스(삼악산.검봉산.봉화산.내키는데로 하차) 나갔다.
버스를 타고 약 10분이나 될라나 ... 삼악산 신흥사 입구에서 하차를하고...
이곳은 두번째로 오르는곳이다.길이 비교적 완만하고 산행시간도 짧고...
신흥사입구. 오른쪽길로 접어들며...
심봤다.............
갑자기 큰소리가 들려 .. 산에서 나는 큰소리는 비교적 뱀이나 피하여야할 놀라는일이 많다.
어느정도 올라가다가 자리가 좋은 장소에서 노닥거리다 도로 하산하다가 ... 횡재..
올라갈때도 분명 그곳을 지나쳤건만
아니 어디에 있었어요? 하고 물으니
바로 여기에 여기에서...ㅎㅎㅎ
독버섯.
내려오면서도 우린 이곳 저곳 혹시나 또 있을라나하고 살살 뒤져보며 내려오지만 독버섯만 많다.
아니 송이 한개 더 보았지만 그건 다썩은 벌레가 많이 있었다고한다.
은행나무 열매가 잔뜩 매달려있어 들여다보니 예전에 면 사무소였단다.
마당엔 풀만 잔뜩 자라있고...
자연송이 하나와 맞바꾼 닭갈비와 이슬이 하 하 하
잘 생긴 송이는 그녀와 남편의 저녁 만찬이었겠지.
그렇게 송이와의 만남은 즐거웠던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난 늦어 헐떡이며 어린이집으로 우리 연웅이를 만나러갔다.
우리식탁옆에 있던 자판기.
거기에 냉큼올라가 우리를 내려다보고있는 고양이
우리랑 같이 놀고 싶은걸까...ㅎ
서울로 흘러가는 흙물
우리 나예도 서울사는데.....
시내버스 기다리며 삼악산을 ...
의암산장....... 차안에서
--------------------------------------
왕의남자 |
'산행기 > 강원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악산의 암릉과 아름다움. 654 m (강원 춘천시) 07.11.1. (0) | 2007.11.02 |
---|---|
치악산.남대봉과 상원사.영원사./ 07.10.14 (0) | 2007.10.17 |
영월 마대산.김삿갓의 발자취를 따라서...2007.9.9. (0) | 2007.09.10 |
반암산.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2007.8.26. (0) | 2007.08.28 |
와라바라 산악회.강원 내촌면 백우산.. 무척 더웠던날... (0) | 2007.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