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락산 (964m)이란,
우암 송시열 선생이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또한 그 길에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산이름을 도락산으로 지었다고 한다.
속세를 벗어나 신선이 되는 길이 바로 '도락(道樂)'산이다.
동행은 : 와라바라산악회
2018년 6월24일. 일요일.
상선암주차장-절입구삼거리-제봉-신선봉- 도락산- 신선봉- 선바위-상선암-상선암주차장, (8시35분~14시5분. 5시간30분.)
8시35분 도착. 유리창에 비친 내모습을 찍으면서 ...
2004년과 2009년 도락산을 두번을 다녀갔다.
그전엔 계단은 그리 많이 설치가 안되었고 밧줄과 암릉으로만 다녔다.
약 40분 정도 올라가다보면 도락산의 명품소나무가 있는데 지금은 등로에서 조금 비켜있다.
명품이란게 크고 잘생겨서도 아니고 척박한 바위 돌덩어리에서 살고있다는게 신기해서...
2018년 6월24일.
바위위에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는 소나무,..
2009년 4월 [본인사진]
계단이 있기전의 예전 길, 아직도 반들반들하다.
잠시 쉬면서 물도먹고 간식도하고...
[찍힌사진 노루막이님]
2009년 그 당시엔 가지가 많았었네...
소나무를 보려면 도락산에 와야할 듯... 군데군데 멋진 청송이 그 자태를 뽐내고...
아름드리 노송군락이 모여있고 그 위에 암봉들이 줄지어 있다
저 산줄기로 하산길이있다.
높은 암봉위에서....옆엔 소나무의 생명력....
산 어디나 암릉과 소나무의 절묘한 조화가 발길 닿는 곳마다
한 폭의 화폭이 되어 펼쳐진다.
11시2분 삼거리
0,6k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채운봉 방향으로 내려가야한다.
신선봉
신선봉 정상에 있는 작은 연못~
신선봉의 작은 바위 연못에는 숫처녀가 물을 퍼내면
금방 소나기가 쏟아져 다시 물을 채운다는 바위연못
물속에 빨간 개구리가 있다고하는데 요즘 많이 가물어서인지 물은있는데 참 탁하다.
내궁기 갈림길
11시 27분. 2시간 50분후
다시 신선봉으로와서
12시12분. 갈림길에서 채운봉 방향으로 하산한다.
큰선바위
조금 더가면 작은선바위도있는데 나뭇잎들이 많아서 잘 안보인다.
14시 5분.
14시30분까지 도착하라고 했는데 시간을 잘 지켰다.
닭강정과 족발,수박을 곁들여서 하산주를 마치고
단양 스카이워크와 단양 잔도길을 들려서 가기로한다.
[본인이 추천해서 구경은 잘했지만 기사님은 조금이라도 돌아서 불만도 있을듯하지만...ㅋ]
단양잔도길은 뒷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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