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지맥 2구간./광치령~양구터널/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그곳엔 하얀 눈 세상....

도솔지맥  2 구간,  광치령~양구터널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그곳엔 하얀 눈 세상

날씨는 흐리고  비가 간간히 오는날 이곳엔 눈발도 날리고... 

코스: 광치령-개골령-909m봉-군부대-두문동고개-헬기장-양구터널.

8시40 ~ 16시10분.   약16 k.   산행시간 약 7시간30분.

누구랑: 와라바라산악회    번개산행 17인.

언제 : 2017년 3월26일.   일요일.

왕비 / 몽중인(夢中人)

도솔지맥은

북녁땅에있는 백두대간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인제 양구를 거쳐

우리고장 춘천 소양강에서

끝이나는 125km 의 산줄기 라고합니다.

8시40분.

양구에서 인제로 넘어 가는 길목인 광치령 양구휴게소에 도착. 

광치터널 위로는 지맥 마루금이 지난다         - 31번국도 -

휴게소 우측,

정자 뒷편으로  희미하게 난 길로 즉 지난번에 하산한 가파른 길로 광치령으로 올라간다.         

 

약 12 분 정도   가파른 오르막으로 올라서면 임도길

1차때 내려올때는 15분....ㅋ

가파른 길은 차라리 오를때 더 수월할 수 있다.

광치령으로.....

 도솔지맥 마루금인 광치령

약 10여분 정도   휴게소에서 1㎞ 지점의 임도 삼거리에 도착했다. 

 

차단기가 있고

우측으로...

대박이다.

비가 눈으로...

이 길이 몇년도에 만들어졌는지...

개살구님이 설명을 해주시긴했는데...50년대라고 들은것 같기도하고...

이끼가 낀 세월의 흔적

 

옛 광치령은

공산치하에서 사람들이 장비없이 닦은 길이라고 어무이한테 들었습니다.
갯골령 임도처럼 생긴 경사가 큰 옛길은 6.25 중 후퇴하던 중공군이

하룻밤새 닦았다는 확인되지 않은 전설이 있구요. [광치령의 전설]

3월25일 토요일.  하루전날 여수 백야리 백호산의 진달래

전날인 25일 여수 하화도 꽃섬과  사도.추도. 섬

트레킹을 다녀와서 두시간 정도 겨우 자고는 지맥길까지 할려니

피곤도하고 힘도 들었지만 백설 세상에 저절로 힘은 생긴다.

 

 

 

유해 발굴지역을 통과하면서...

해발 909m 지점에서 점심

12시 30분.  군부대 앞

철조망에 급경사 내림길에 다시 오르막을 하면서...조심 조심.

통과 시간은 27분 정도 걸렸지만  참 어려운 구간이었다.

 뒤 꽁지에서 산아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지나올 수 가 있었다.

급경사 내리막에서 나무에 꼬리표를 매단 대장님의 와라바라 알리기...

12시 57분.

약 27분 정도 난코스를 뚫고 나와서 바라보던 군부대

부대 안으로 이어지던 길이 도솔지맥이 연결되는 길이겠지...

그런데 힘들게 나와서 군부대를 쳐다보면서....중얼중얼...

길이나 연결 시켜놓던지....ㅋㅋ

13시47분.

군부대 앞에서 50 여분 정도 계속되는 임도길을 내려온 지점에

김대훈 중사 추묘비가 보이고

임도길은 우측으로 연결 돌아가고, 지맥 마루금은 좌측이다

사진 정보에 의한 시간으로 12 분 정도 진행을하고는

저곳에서 내려왔다.

두문동재 도착은 오후 2시

2차선 도로가 지나는 두문동 고개는 두무리라고 쓰인 표지석이 보인다

찻길 건너와서 다시 오르막

오후 3시. 

 현재 6시간 20분 정도....오르락 내리락  걷고 있으니 지칠때이다.

더군다나 이 지점은 계속 오르고있으니.....

준,희님의

도솔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 내세요. 

잘 보면 흔적이 꼭 있다.

3시25분.

두문동재에서 1시간 20분.

헬기장 한편에 산불초소가 위치한  602봉에 도착했다.

사실상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다.

이제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헬기장에서  15분 정도 쉬었다 간다.

선두야 그림자도 안보이지만 후미까지 다 만나서 같이 하산한다.

헬기장에서 지나온 산줄기를 보니 아득하다.

국토정중앙 삼거리로 하산

잘 다듬어진 계단과 밧줄이있는 길로 내려서니

또 헬기장이있고

두문동재에서 연결되는 임도

내려온 길과 내려가야할 길

삼거리에 있는 지도

내려갈 길을 보니 헉이다.

16시10분.

양구터널.

 

 

산에 다니는 일 참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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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골령은 지나가면서도 못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