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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권

춘천 오봉산

by 창 포 2011. 3. 8.

 

 

춘천 오봉산

코스는:배후령-경운산갈림길-청솔바위-오봉산-삼거리-사리탑-해탈문-청평사-주차장 [3시간40분]

언제:2011년.3월6일.   날씨는 흐림.

누구랑: 와라바라산악회.

 

26728

춘천시내에서 08시출발...그럭저럭 한바퀴돌면서 8시50분 도착.

 

해발 600m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오봉산은 779m

 

오봉산(五峰山)은 이름 그대로 주능선에 5개 봉우리가 이어진다.

배후령 방면부터 1봉(나한봉)~2봉(관음봉)~3봉(문수봉)~4봉(보현봉)~5봉(정상·비로봉)의

 순서로 늘어서 있다.

 이중 제5봉이기도 한 정상에서 청평사 방면(남쪽)으로 뻗어내린 암릉이 특히 빼어난 풍광을 지녔다.

 이 암릉을 따라 소양호를 바라보며 내려가는 길이 오봉산행의 백미다.

 

 

 

 

 

암릉에 밧줄이많은 오봉산은 겨울엔 아예 올생각을 안했었다.

눈과 얼음이 깔린 빙판길로  초입부터 깔딱 오르막이다

 

 

 

 

오르는 길은 다소 위험하지만 멋진 소나무가 어우러진 암릉이다

밧줄에 매달려 빙판길 절벽을 오른다

 

 

 

 

 

 

 

 

 

진혼비

 

 

 

 

 

사고지역을 알려주는 진혼비.

 

 

 

 

안전시설이 되어있어서 한결 수월하다.

 

 

 

 

 

 

 

 

 

 

 

 

 

 

 

오봉산 정상

 

 

 

 

 

 

 

구멍바위 

 

 

 

 

삼거리.  

직진하면 암릉밧줄을 잡고 곡예하산을 해야하니....

난 계단길로 하산...하지만 급경사 돌길, 오히려 빙판이라 더욱 조심을하면서...

 

 

 

 

 얼어붙은 빙판길

 디딜곳이 없는 좁고 미끄러운 길이다

 

 

 

 

표시는 적멸보궁.

 

 

 

 

궁금.....

 

 

 

 

해탈문.        너무나도 가분수라 무너지지않는게 신기할뿐....

 

 

 

 

 

 

청평사

청평사뒤를 감싸고 있는 기암괴석의 산을 볼 수 있다.

원래 옛 이름은 경운산이었고 동국여지승람 이후 오봉산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이것이 근래 널리 알려지면서 산의 다섯 봉우리(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를

칭하는 오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봄, 가을 관광철에도 비교적 한산하던 이곳 청평사 주차장에 대형버스가 즐비하고....  

서울~춘천간 전철 효과가  이동네에도 북적북적...사람들로 넘쳐난다.

미리미리 선견지명이 있어서인지 산방기간엔 전혀 개방도 안하던 오봉산에도 개발바람이 미리불어

안전시설도 되어있고 이젠 수도권에서도 전국에서도 많은 산행객들이 찾는것같다.

 

암릉 바위산을 힘들어 하시는분은 겨울엔 오봉산을 가지마세요.

 

 

 

그저 무탈하니~~~

좋아하는 산  거르지않고 다니면서  다녀오면 사진이라도 올리고 그리고 몇자 끄적이고

그리고................. 그렇게 바쁘게 사는게 참 행복인걸.....

산 은 즐거울때도 힘들때도 가장 가깝게 하고 기대고싶은 친구중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