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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권

백두대간/ 백봉령~생계령-고뱅이재-석병산-삽당령

by 창 포 2011. 3. 28.

 

26732

 

백두대간 31구간. 석병산 1.055m

춘삼월에 때아닌 눈이..

 

위치:강원,강릉시,왕산면

2011년 3월25일 자정출발. 26일 토요일 산행

백복령-생계령-고뱅이재-석병산-두리봉-삽답령/ 11시간.

 

 

춘삼월에 때아닌 눈이 동해안쪽으로 금요일 10cm 정도 내린다는 뉴스가 나오고...

이번 백두대간팀은 강원삼척과 강릉사이 동해안쪽으로 가는데 따라갈까 말까....생각하면서

다들 잘가는데 혹여 민폐끼칠까봐서 걱정도하면서 자정에 출발하는 차에 몸을 싣고 떠났는데...

차안에서 비몽사몽 자다 깨다를 반복하면서...

 

                                                                                                                          [같은 일행분사진]

새벽 4시10분쯤 백봉령에 도착....많이춥다.

도로옆엔 눈이 쌓여있고 이곳은 한겨울...

차안에서 스패치며 랜턴.등등 준비를 마치고 4시30분부터 산행시작...장갑은 두켤레를 끼고

 

 

 

 

석병산(1,055.3m)은 동해안의 옥계 해수욕장에서 서쪽길로 약 12km 되는 지점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과 옥계면에 위치하며, 이름 그대로 바위로 병풍을 두른 듯,

정상일대의 암벽이 특출하게 생겼고 주능선의 길이도 20km가 넘는 규모를 이루고 있다.

 

 

 

 

 

백복령-생계령-고뱅이재-석병산-두리봉-삽답령

 

 

 

 

 

 

06시38분.  랜턴끼고 두시간정도 가다보니 해가 뜨기시작

대간하는 분들은 자주 보는 일출이겠지...

아침은 간단 행동식으로 떡과 스프...어느분이 큰 보온병에 담아온 스프로 4명이서 종이컵으로 두번식...그힘으로 충전을하고...

 

 

 

 

생계령. 약 2시간20분후...

 

 

 

 

 

 

현위치.      클릭하면 커짐.▲

 

 

 

 

 

 

 

 

 

 

 

 

 

 

 

 

 

멋지게 잘생긴 소나무가 많았다.

 

 

 

 

 

 

전망대에서 사방 팔방 둘러보고...

 

 

 

 

 

 

 

 

 

 

 

 

 

 

 

 

 

 

 

지나온 산

 

 

 

 

 

 

발자욱 따라서 앞에간 사람들은 꽁지도 안보이고...

뒤에있는 사람들도 소리조차 안들리고.

고요한 깊은 산속에 간혹 새소리만 들리는 길을 혼자서 걸었다.

혼자 걷는 이 길이 너무좋았다.

중간중간에 합류를 하면서 그래도 혼자서 7~8시간을 즐긴것같다

 

 

 

 

 

 

 

 

 

 

 

 

 

 

 

 

 

 

 

 

 

 

 

 

 

 

 

 

 

 

 

 

 

 

 

 

 

 

 

 

 

석병산 일월봉 아직도 1시간15분....슬슬 지쳐가고... 

 

 

 

 

 

 

 

 

 

 

 

 

 

두리봉으로 가는길.

백두대간 길엔 유난히 꼬리표가 많은것같다.

 

 

 

 

 

 

 

 

 

 

 

 

 

 

석병산.

 

 

 

 

 

 

 

 

 

 

 

 

10시35분.  백봉령에서 6시간후

석병산 일월봉(1055m)

 

 

 

 

 

석병산 정상에서...

 

 

 

 

 

 

일월문. 

석병산 바위 아래에 구멍이 나있는데 사진엔 눈이 붙어있는것처럼 보인다. 

 

일월문 아래엔 아주 많이가파른 경사길이고 마을로가는 안내표시가 있고 그래서인가 그곳으로 일행들이 내려간 흔적이있었다.

도저히 내려가기 힘든 길...난 쳐다보다간...다시 뒤로 되돌아와 두리봉 갈림길에서 지도를 꺼내보니

경사진 길로 누가 내려갓는지는 몰라도 그게 잘못된거였다.

 

 

 

 

 

 

10시40분.

일행들을 기다리면서 두리봉 갈림길에서 홀로 밥을먹고는 그일행들도 석병산을 다녀온후에 출발.

 

석병산은 올라갔다가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서 두리봉 방향으로 가야한다.  [약 5분정도].

경사진길로 내려간 사람들은 무전으로 연락하여 다시 석병산으로 원위치하고...알바 1시간여..

 

 

 

 

 

 

 

 

 

 

 

 

두리봉

 

 

 

 

 

                          

백두대간을 보전합시다.

얼레지

자생환경:중부지방의 높은 산야 낙엽수림이잇는 양지에서 집단으로 자생.

3~4월생.

 

 

 

 

 

 

사진엔 안찍혀도 애매하게 눈길이 두갈래라... 지도를 보니 진행방향에서 우측길로 가란다...ㅋㅋ

우측으로 간다는 진행표시를 하고 15분 정도 가다보니 이상하게도 발자욱이 적어지고 다시 되돌아오는 신발자욱 하나가 선명하다.

그래서 다시 이곳으로 원위치하면서 전화하고 그러면서 30분 알바...10분정도 기다려 일행들과 합류를하니

되돌아온 그길이 맞는다고....ㅎㅎ 다시 갔다가 또 다시들 되돌아오고...같은길에서 두번 알바하는라 1시간여 가까히 소비.

 

 

 

 

 

 

 

 

 

 

 

 

 

거의 다와서 조금 내려가다보니 공포의 수직 내림길...

 

 

 

 

 

 

 

 

 

 

 

 

삽당령도착. 

알바 1시간까지 총 11시간을 눈길에서 허우적대다가....

대간하신 분들은 정말로 대단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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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힌사진들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