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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설악산

2011년 1월4일.... 설악산 대청봉은...

by 창 포 2011. 1. 5.

 

설악산 대청봉

 

2011년 1월4일.  화요일. 


 하늘은 파랗게  쨍하게 무지무지 맑은날....

멀리멀리 까지 조망은 최고로 ~


코스는 ; 오색-대청봉-중청-천불동-소공원, [9시10분~17시30분.  8시간 20분.}

 

대청봉 가기 전날저녁 동생과 통화중에 우리 설악산 언제갈까....

컨디션은...시간은...그러다 그래 내일갈까....

예전 젊을때는 꿈도 못꾸던 일을..........이젠 어느정도 나이도먹고....

내일은 날씨도 맑고 그리 춥지도않고...

그래도 국립공원 홈에 들어가 설악산 날씨도 다시 체크하면서

중청대피소에 전화해서는 내일 오색에서 들어갈 수 있나요.


미리 미리 알고가면 사실 재미는 없지만 안전은 하니까.................

그리고 눈이  많이 많이오면  입산통제.....거기에 걸리니.....확인이 최고...

 

 

26702


08시44분.  오색온천 입구.


직행버스 정류장이 오색 등산로 입구는 아니고 그아래 오색단지입구.

[등산로입구까지는 걸어서 약 20분정도]

다른때는 기사님들이 오색 등산로입구에서 내려주더니

이번분은 따끈한 음료도 받지않고 그래야 승객은 4~5명 이었는데

그 아래 오색단지 입구에 내려준다...ㅋㅋ


다음부터는 기사님들께 아쉬운 소리도 하지말고...

그냥 정류장에서 내리자....하지만 불 합리한건 고쳐야하는데...

 

 


 


구제역 소독을 해서 차를 안세워줬나 하면서... 걸어서 20분정도..


9시10분  시작.

 

 

 


 

 

오색에서는 돌 깔딱길을 한참 올라가야한다... 거의....계속...

돌길에선 사진도 안찍고 그냥 묵묵히 올라만간다.

오르기가 숨차고 힘들어도 올라가면갔지 하산길로는 오색방향은 안 내려올려고한다.

무척 가파르니 무릅에도 무리가가고 더군다나 무섭기도하고....

 

 


 

 

 

 


 

 

 

 

 


 


 

 

 

 

 

 

 


 

 

 


 


눈꽃은 없어도 눈길은 너무 좋았다....돌계단이 안보이고 그냥 눈길이니...

 



 

 


12시54분.  

 

3시간 40여분만에   한가한 대청봉이 보이고.....

 

 



 

 



 

 

 

 

 



 

 

 



 

 

 


오색방향

 



 

 


화채능선이 그대로 보이고...

 



 

 


중청으로 내려가다가...

 



 

 


대청봉을 뒤돌아보면서.....아무도 없네..

 



 

 

 

 

 



 


중청대피소 안에서...

직원분한테서 커피도 얻어 먹으면서 들은 이야기

작년 12월 25일.26일경엔 대청봉 체감온도가 57도정도...  

춥다고 할 수 도 없을정도였다고합니다.


오색에서 오던 어떤분은 땀흘리면서 오다가 대청봉에서 동사직전에 구출되었다고 합니다

헬기도 바람이심해 뜨지못하다가 3일만에  헬기타고 내려갔다고 합니다.

 

  아침에 집에서 나올때 뭔지 모르게 찝찝하긴한데...

뭔가 빼놓고온듯 한데 생각은 안나고 그랬다. 그래도 몰랐는데 그게 랜턴을 빼놓고 온거였다.

겨울 긴 장거리 산행에선 꼭 필수품인데....왜 그런지 참 잘 잊어버린다.ㅋㅋ

랜턴을 살까 말까 하다가...

 


 

 

 

 

 


 


대청봉을 한번 더 뒤돌아 보구는...

 


 

 


가면서보니 눈꽃이 참 이뻐서...

 




 


산길에 사람들이 별로 안보였었는데 마치 한분이 지나가면서 우리 둘 사진을 찍어주신다기에...

 



 

 

 

 

 



 

 

 


 

 

 

 

 


 

 

 

 



 

 

 

 



 

 


백담사 방향....봉정암도 용아능선도 내려다보고...

 



 

 

 

 

 



 

 

 



 

 


한바퀴 사방 팔방 돌아보고는 천불동 방향으로...

 



 

 


소청삼거리에서 희운각 가는길...  돌계단 길이 안보일정도로 쌓인 눈

 



 

 


공룡능선도 보면서...

 

 



 


참새 방아간처럼 꼭 들리는곳....하얀눈을 보니 아무도 안들어갔엇다.

 



 

 


길은 참 좋다....백설같은 하얀눈을 밟으면서....

 



 

 


희운각이 보이고...

 

 



 


공룡능선 입구... 가지말라고 입산금지입니다.

 



 

 

 

 



 

 

 

 

 



 


천당폭포.

 

 


 

 


천당폭포가 있는곳....뒤돌아 보면서....

 

 



 


양폭산장.  3시20분.  


많이 늦게되면 랜턴을 살려고했지만....아직은 시간이 여유가있다. 

                                  2시간 정도 조금 더 걸리면 소공원에 도착할수있다...

랜턴이 없으니 속도를 좀 내고 걸어가도 한계가있다.

 


 

 


고드름이 그리 이쁘지도  않더만....

 


 

 


kbs 영상앨범 山  사진찍는 분들이 한 열분정도 올라가셨는데

맨 뒤에있던 이분들  위에사진 고드름을 찍고있었다.

내일 대청봉에서 일출 사진들을 찍는다고.... 23일 일요일에 방송

 

 

 


 


4시36분.   천불동과 마등령 갈림길.


              비선대 이곳까지만 오면 마음은 놓이지만 이제부터 지루할수도 있는길을 약 1시간은 더 걸어가야한다. 

 

 


 


비선대식당...

 



 

 


5시30분. 도착.  설악 소공원에서 뒤돌아보면서....

 

랜턴이 없어서 좀더 빠르게 진행 그래서인가

오색에서 이곳까지 8시간 20분만에 내려왔으니  참 빨리도왔다.

잘하면 6시3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탈 수 있을것도 같고...

요금이 1000원인 속초행 시내버스를 타고 (5시47분출발) 다행히도 10분전에 터미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