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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설악산

설악을 다녀오고...울산바위와 권금성 케이불카

by 창 포 2011. 3. 15.

 

설악산.

산방기간에 갈수있는 울산바위와 권금성케이블카.

언제:2011년 3월13일. 

누구랑:와라바라산악회.

 

설악산 울산바위를 우선 다녀오고 그리곤 어느정도 자유시간을 준다고...

그럼 자유시간엔 어딜 다녀올까...갈곳은많다.

설악산 소공원으로 입장료내고 들어가면 하루놀기가 좋다.

흔들바위와 울산바위까지는 기본코스고...비선대에서 금강굴까지도... 아님 권금성 케이블카도...

늘 꿈꾸는 대청봉과 한계령 길만 좋은건아니다. 

 

06시 춘천출발 비교적 가까운곳인데 너무 일찍 출발한다는 일부 불평스런 말소리도 앞좌석 어딘가에서 들려오고...

하지만  산 은 언제나 이왕이면 일찍 출발해서 일찍 다녀오는게 탈이없고 시간도번다.

 

설악 소공원앞 주차장엔  8시35분에 도착.

이른시간이라 한가하게 느껴지고...

 

 

 

 

8시35분에 도착.

이곳에서 단체사진찍고 13시까지 이곳에서 전체 모이기로하고  모두들 울산바위를 향해서가고....

 

난 .................조금 뒤따라 가다가 쳐지곤..........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으로 올라가서  맞은편 달마봉을 확실히 봐두자...

산방기간이 끝나고 푸른숲이 우거진 날 언제고 가야하겠기에.......

날씨가 맑으니 아주 잘 보인다.

 

 

 

 

 

 

안양암.

안양암에서도 달마봉으로 연결되는 길은 있는것같다.

 

 

 

 

 

 

 

 

 

 

 

케이블카안에서 보는 달마봉.....

 

달마봉은 신흥사(神興寺) 앞의 세심천(洗心川) 건너 동편에 솟아있는 봉우리로 해발 635m의 암봉(岩峰)이다.

산봉우리의 둥글기가 흡사 달마와 같다하여 달마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달마"라는 뜻은 달마대사의 준말로서 달마대사는 선종(禪宗)의 시조이며, 남인도 향지국(香至國) 왕의 세째 아들이다.

 둥글둥글한 달마대사의 모습처럼 달마봉도 둥근 것이 특징이며,

달마봉에 오르면 오른쪽에 보이는 영랑호(永郞湖)의 잔잔한 물결에 달마봉의 모습이 비친다고 한다.

 

이렇듯 달마봉 풍경은 무엇보다도 봄에 진달래가 필 무렵과

가을의 단풍이 물들때 만산홍(滿山紅)으로 변하여 보면 볼수록 붉디 붉다고 한다.  

 

 

 

 

 

 

케이블카가 도착하는 권금성은

고려조 고종 40년에 있었던 몽골의 침입을 막기위해 세워진 곳으로써

권씨, 김씨 이 두장수가 하룻밤에 성을 쌓았다고 하여 권금성으로 불리우기 시작하였고

케이블카에서 내려 도보로 15분정도 올라가면 정상인 봉화대가있다.
아래로 10분 내려가면 800년 수령을 자랑하는 무학송과 안락암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바람이 많이불고 휘청거릴정도....

 

 

 

 

 

 

 

 

 

 

 

 

 

 

 

 

 

 

맞은편 화채능선으로 연결되는...

 

 

 

 

 

 

 

 

 

 

 

 

 

 

 

 

안락암으로 가면서보는 토왕성폭포.

 

 

 

 

 


 

 

케이블카에서 아래로 10분 내려가면 800년 수령을 자랑하는 무학송과 안락암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안락암.

권금성 안락암은 해발7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앞에는 노적봉과 토왕성폭포의 물소리는 번뇌 망상을 깨끗이 씻어주고....

신라 진덕여왕 6년(652년)인 1300여년전.

자장율사께서 신흥사(항성사)를 창건하실 당시 산내의 암자로 짐작할수있으며...................................

 

 

 

 

 

 

 

 

 

 

 

800년 수령의 무학송

 

 

 

 

 

 

천길 낭떠러지

 

 

 

 

 

 

 

안락암 800년 수령의 무학송까지 보고는 다시 가면서 저건너 토왕성폭포 상단을 보면서

커피를 타고 빵과함께 느긋이 여유를 즐긴다.

저 건너엔 얼음덩어리가 떨어지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리고...

여기서 비룡폭포까지 가볼까하는 마음을접는다...위험할수도 있으니까.........  

 

 

 

 

 

 

 

 

 

 

 

 

10시20분.

케이블카는 언제나 만원........그새 많아진

 

 

 

 

 

 

내원암.

울산바위 방향으로가다가....

 

 

 

 

 

 

내원암.

언젠가 너무나도 한적했던날........

내원암 앞 마당에 무슨 열매인지 잔뜩 떨어져있는걸 적당히 주워온적이있었다.

그걸로 술을 담근게 아직도있다.

 

 

 

 

 

 

 

 

 

 

 

 

울산바위를 가다보면 휴게소가 자주있다....세군데.

흔들바위 바로아래 두번째 휴게소에서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한장 찍는데.............................

창포님.......................

벌써 울산바위를 다녀오신 선두분들이 계시고..

흔들바위까지 갈려던걸 여기서 멈추고...............대신 한잔술로 끝내고.......

 

이곳 휴게소에서도  달마봉으로 가는 길을 이번에 알아두었다.

6월...7월...언제고 가볼것이다..........

이왕이면 좋아하는 진달래가필때 가면 좋겠지만 그땐 단속도 심하겠지...

 

 

 

 

 

 

신흥사.

 

 

 

 

신흥사.

 

 

 

 

 

 

 

 

 

 

 

 

 

 

 

 

 

 

 

 

회원님이 소개해준 고성수협 봉포항에서 물회를 먹고........

 

 

 

 

 

 

 

 

 

 

 

 

아이들...

 

 

 

 

 

 

 

 

 

 

 

 

 

 

 

 

 

 

속초 중앙시장에서 1시간의 자유시간..........

 

 

 

 

 

통닭집 티브이에 나왔다는 만석집 줄이 길게 늘어서있고.......기다릴수 없어서

부근 옆에있는 어느 통닭집 에서 15000원 두마리 사서 차에서 나누고...  

 

 

 

오래전 10년도 더 오랜된 이야기...  여자들끼리 산에 다닐때인데

일년중에서 가장 출석률이좋은 사람한테 선물을 주는데 어느 한분은 그 선물을(라디오겸 녹음기) 받기위해서 열심히 나왔다.

보아하니 나도 만만찮게 출석률이 좋았는데... 난 그때부터 일부러 산행을 안갔다.

그 사람에게 선물을 양보한게 아니고 그냥 그 선물을 받기 싫어서....

지금도 마찬가지다.........난 가금씩은 아주 엉뚱하다.

불로그에서 방문도 열씸히 하다가는  어느날은 그냥 침묵이다.

3년여 카페일을 하다가  요즘은 시간에 덜 구애받는데도 오히려 컴도 안켜고 방문도 안하게되고 그건 나도 모르겠다.

불로그친구님들 궁금하긴해서  그냥 확~~~ 돌아다니면서 궁금증은 풀지만............

그냥 3월말까지...당분간은 방문은 슬쩍다녀도 흔적은 안남기고 쉬어볼까합니다...ㅎ

 

  

 


그래 흘러가는 세월처럼

우린 그렇게 살아야지

흘러가는 세월이 변하지 않듯이
그래 낮은 데로 흘러가는 강물
우린 그렇게 살아야지

높은 산을 돌아서 흐르는 강물처럼
가진 건 가슴에 한조각 사랑을 나누면서
세월이 흘러가는 데로 그렇게 살아야지

우린 그럴 수 있겠지
나를 위해서 울어 줄 사람아
내 사람아그렇게 살아야지

음~
그래 끊임없는 샘물처럼
사랑을 사랑을 해야겠지
함께 가는 사람아 따뜻한 내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