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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설악산

설악산/ 장수대~대승령~안산~석황사.

by 창 포 2010. 1. 20.

설악산  안산.

  장수대~대승령~안산~석황사.  [8시간30분]

 

바로 건너 가리봉과 주걱봉이 멋지게 조망되고  저 멀리 금강산까지 쾌청하게 밝게 보이던날.

 

2010년 1월16일.토요일           호반과 05시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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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으로가는  한계령길 장수대 앞에  2010년 1월 16일 토요일 이른 아침인  7시38분에 와 서있다.

 산에 다닌지는 좀 되었다고는 해도  겨울 설악을 와본건 작년 겨울이 처음이었다...

 분명  설악산은 겨울 설산인데도 엄두를 못냈었다.

 하지만 막상 와보니 가파른 돌계단도 하얀색의 푹신한 카펫 융단길로 변해있는걸....ㅋㅋ

 겨울장비 잘 챙겨입고 준비만하면 오히려 안전할수도있는데...  

 

  이번에도 또 가기 힘든곳 설악에서 끌리는곳 가지말라는데

안내산악회인 호반에서 공지되고 관심은 많이가고 ...그래도  갈수있을까하면서 검색해보고

작년에들 다녀온 사진을 찾아보면서 많이 망설이다간 그래 갈수있겠지하면서 또 동참을한다.

 

 

 

호반의도시 춘천에서 친정같은 느낌의 산악회이지만  자주 동참을 못해서인지 뒤에가서 뻘쭘이  서본다.

 

 

 

 

 

 장수대-대승령-안산과 남교리갈림길- 고양이바위-치마바위-한계리(석황사)

[산행시간:  약 8시간 30여분]

 

  

 

 

 7시 59분.  장수대 오름 계단길에서보니    여명이 밝아오고

 

 

 

 

 8시 2분.

 

 

 

 저 건너에도  햇살이 비추고....

 

 

 

 

 

 

 

 

 

 대승폭포에 도착하니 가늘게 흐르던 물이 얼어붙으니 그 나마 가을보다는 나아 보이고...

 

 

 

 돌 너덜길 오름인데 눈에 덮여서인지 오히려 푹신하다.

하지만 힘들다.

아이젠은 착용을 안해도 미끄럽지가않았다. 

선두그룹은  가버리고  후미는 안보이고. 크게 두팀으로 갈리우고 난 중간에서 호젖하게....

 

 

 

 

9시 23분.      약 1시간 40분후    대승령 갈림길.

 

 

 올라올때는 더워서 자켓을 벗었지만 이곳에선 다시 입는다.

아이젠도 이젠신고 바람이 심해지니 썬그라스도 쓰고는...

 

 

 

 한계령길 방향...

 

 

 

 

 

 

 

 

 가야할 안산 방향...

 

 

 

 

 10시7분.     대승령에서 약 45분후에     안산과 십이선녀탕  갈림길 도착.

 

 

 아마도 대승령부터는 선두에서 러셀을하고 온것같다.

십이선녀탕 방향은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길...

 

 

 

 

 40 여명중 난 중간정도.   어쩔까나 ...

아예 이곳으로 길이 생기니   내일도 계속해서 이리로 지나갈것같다....ㅋ

 

  

  

 멋진 풍광이 시작되고...

 

 

 

 

 

 

 

 

 

 

 

지나던 길옆   더운 김이 올라오는지

 

 

 

 

 멋지다...  저 건너가     설악 주걱봉이라고 한다고.      가면서 계속 보이고...

 

 

 

 

 나도 한장 남기고...

 

 

 

 

 

 

 

 

 

 

 

 

 

 

 

 

 

 

 

 

 

 

 

 

 

 

 

    이곳엔 진달래가 참 많았다...꽃 필때 또 오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때도 올수가 없는데...    아래사진도  위사진도...

 

 

 

 

  

 

 

 

 

 

 

 

 

 

 

 

 

  

 

 

 

 

 

 

 

 한구간 이곳도 약간 어려웠는데...친절한분.

 

 

 

저멀리 금강산까지  다 보이는날 그렇지만    내려가는 산길은  조심 조심...

 

 

 

 

 보이는곳은 안산

 

 

 

  

 

 

 

 

 

 

 

 

 선두와 후미 중간에서 가면서보니 호젖하고 좋다.

고양이바위인지 치마바위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사실 난 그런거엔 크게 관심을안둔다.

그냥 다 잘 생긴 설악을 본다.

 

 

 

 

 

 

 

 

 안산이 가까히...

 

 

 

 

 오래전에 약 10년전 가을에 이곳 안산에 왔었는데

그때 안내하던분이 저기가 어디고 가르켜줘도 통...그냥 발아래 길만 쳐다보앗다....참 너덜길이 많았었다는걸...

  

그러다가  05년 10월15일 두번째로     그땐 눈이 살짜기 와있었는데

그때도 상당히 미끄러웟던 기억만난다.     

 

 

 

 

 

 

 

 푹푹 빠지면서...

 

오다보니 안산 바로밑에 오고

 

 

 

.이 부근엔 아주 잘 생긴 주목님이 여러구루 있었고...

 

 

 

 

 안산 바로 아래에오니 안산으로 오르는길과    그냥 지름길로... 바로 질러가는길 두갈래길이  있었다.

나랑같이 온 오래된 산친구는 그냥 지름길로 간다고 앞서가고

 난 뭐가 그리 아쉬워 그래도 안산 정상으로 간다고 중간쯤 올라가다간...

다 포기하고 가는데 뭐 잘 났다고  중간 오름길에서 앞에 있는분들이  어렵다고 하는말에 그냥 포기하곤...

질러가는길로 뒤늦게가면서 ...그러니까 우회길...그길도 쉽지는 않았다...ㅋ

그만큼 오름길로가는데 푹푹빠져서인가 잠시지만  힘들엇다.

 

조용히  잠깐... 아니 잠시 가면서보니 조용하던 산속에서 웅성웅성... 점심시간이었다...

 

  

 

 혼자 보이는 이가 나랑 동참한 산친구...

역시 멋진 풍광앞에서 날 기다리면서 점심준비.      저 아랜 옥녀봉에서 올라올수 있다는데 아주 가파르게 보인다.

우리 둘은 커피와 빵과 떡,    아주 간단하게 준비하고.

 

 

 

 

 

 

 

 

 

 

 

 

 

 

  

 

 점심이 간단하다보니 빠르고    그래서  조금 빨리 시작해서 오다보니 넓은 평원...

이곳에선 남교리길   한계리길  잘 찾아야 하겠기에 선두대장을 기다리면서...

청주에서 왔다는 40여명은 남교리 하산인데 군데군데 그들도 이곳에서 점심들을하고는 그곳으로가고..

 

 

 

 잘생긴 주목,          이부근엔 뭐가 몸에 좋다고하니까 열심히 채취하는 누군지도 모르는  어느사람.

 

실은 이 부근에서 내려가는 하산길을 찾느라 관계자들은 하얀 눈속에서 길 찾느라 동분서주하고 우리들은 그냥 서있고

그래서인지 이곳에있다는 ㅇㅇㅇ 뭔지 뭐라도 체취하라고하고   왜 그렇게 안내하는지 모르겠다.

산에 와서 지나 다니기만해도 망가뜨리기 쉬운데 뜯으라니  

 

 춘천에선 와라바라산악회가 오래 되어서인지 그곳에서 산악대장하신   큰 ★ 산악대장님. 

난 안다.    그 분이 아무말도 안하시면서도 길 찾는데 앞에서   도움이 되었다는걸...

 

  

 

 내려가는길...

 

 

 

 잠시 혼돈도되고...

 

 

 

 

내려가는길   잠시 혼란을 겪더니...

올라온  그 만큼을 내려가야하니 가파르기도하고 미끌하기도하고 또는 우회도하면서.... 

 

 

 

 

 내려오면서 좌측방향....저기가 안산인가...잘 모르겟다.

 

 

 

 작년 09년에 답사 다녀왔다는   국토 정중앙 노도산악회 꼬리표가 간간히 보이고...

 

 

 

 

 

 그야말로 오지산행...ㅋㅋ      실은 다시는 가고싶지도않다.

차라리 미시령길 신선봉은 그래도 양반길이었다. 

 

 

  

 

 이 구간도 잠시 쫄고는. 

 

 

 

 

소나무가 아주 싱싱히 크고 멋지고...

 

 

 

 하산하면서보니 묘지도 보이고...

 

묘지를보니 반가워서요.    왜냐구요 .... 이젠 길에 대해서 그리 걱정 안해도 됩니다.

이때부턴 눈이  푹푹쌓인 길에서 아주 자유롭게  한시간가량 편하게 내려왔답니다.

 

 

 

 

 크고 잘생긴 소나무.

 

 

 

내려와서는    뒤돌아보면서

 

 

 

 에구      다 망가졌네요.  빈집

 

 

 

 새집도 보이고

 

 

 개도 두마리에   고드름도 주렁주렁.. 

 

 

 

 집은 그렇게 서 너채 정도...

 

 

 

 

 석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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