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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설악산

설악산/백담사에서 오세암 대청봉 오색까지....1

by 창 포 2009. 10. 20.

 

설악산/  백담사~오세암~봉정암~대청봉~오색.

 

 날씨는 찡~하게 맑고 쾌청한날.

대청봉에서는 저멀리 향로봉도 보이고... 그너머 희미하게나마 금강산 자락도 보이구요.

 

 누구랑 : 와라바라산악회

언제 2009년 10월18일.  03시출발.

 

설악 단풍 최고 절정기에  백담사에서 대청봉을거쳐 오색까지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혹사시키며 무엇을 보고왔는가요. ㅎ

뭐.... 때 맞추어 단풍산행 하고왔지요.

분명 인산인해일텐데 사람구경을 많이 못해서 아쉽다고한다면 ㅋㅋㅋ

뭔 호강할 소리를 하느냐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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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시 춘천출발.      용대리 05시30분 도착.   

 06시 셔틀버스  (특, 주문)타고 백담사 도착.

 

 

사진크기는 카페올리고  복사  940. 클릭하면 커짐. 

 

 백담사 입구엔...  06시 22분 도착.

 

 

 

 

 

 더우시다구요.    제 사진은 분명 문제가 많아요.

그냥 막 찍어대니...ㅋ

 

 

 

 

 

 

 

 

 영시암이 보입니다.    7시20분.

한시간도 채 안됐는데 걸음들이 무척 빠릅니다.

 

 

 

    

 

  

 

 

 

 

 

 

 

 

 

 

 

 

 

 영시암 국수가 별미라고했는데.... 지금  끓이기시작하네요.   지금시각은 07시20분경 새벽이지요.

 

   

 

07시33분.   수렴동계곡과 오세암 갈림길.

 

  전 사실은   수렴동계곡의 단풍과 쌍룡폭포를 보면서 수렴동계곡으로 갈려고했는데...

여기서 그만 오세암으로 또 들어갑니다.

딱 8일전에  오세암 망경대에서  40분을넘게 있다가 왔는데....  

 

 

   이나무 나이는 과연 몇살일까요....?

 

 

 망경대 가는길.

 

 

오세암이 한눈에 보이는 망경대에서....

 

 

10월10일 사진.   일주일사이에 단풍색이 많이 이뻐짐...

 

 

 

 역광이라 ~~ 그래도  멋져부러 ~~~~~~~~~~~ 무지개도 보이고....

 

  

 

 오세암 망경대에서....

 

  

 

 

 

 가야동계곡이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이고....

 

  

 

 

 

 

 

 

 

 다시 원점으로     망경대 다녀온 추가시간은.. 35분.

 

 

 

오세암.

옛날  이런 산속에다가 게다가 겨울에  5살 어린아이를 혼자두고 내려왔다는 그 스님은 과연....

지금 세상이라면 어린아이 방치로 비난받고 감옥행일텐데....ㅎㅎㅎ

세상사 보는눈이 많이  다르고 다르지요. 

아마 친자식, 아니 친손주라면  힘들어도 끼고 다녔겠지요..ㅎ

 

5살  어린 아기가 해탈은 무슨 해탈.

겁 먹은채로 굶은채로 공포속에 웅크리린채로 그대로 앉아서 굶어서 죽어있었겟지요.

그걸 해탈이다 뭐다 하면서 연실 절하고 그리고 찾아오는 탐방객도 엄청많고 그렇지만 모르겟네요...세상사...

 

 

 

 

   

 물도 물탱크에 저장하는지... 지금은 안나오네요.

 

 

 

 망경대를 바라보면서 서운해서리....

 

 

오세암 바로 뒤에서 마등령 봉정암 갈라지는길.

 

 

  

 

 

 

 가야동계곡

 

 

 

 

 이곳부터 봉정암까지도   아 ~  쐬 ~ 빠지게 힘들지요...ㅎ

 

 

 

 

 

 

거의...

 

 봉정암이 보이고...

 

  

 

 

 

 

 

 

 

 

  

 

 

  

 

  

 다시 올라와서...

 

   

 

 봉정암의 공짜커피...

 

   

 

 물 양이 그 전보다 적어져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싸인을 하면서 남편 이름까지 두줄 써주고  왔네요. ㅎ

개인적인 생각으론 깨끗하고 현대적인 대피소 건물도 좋을수있지만

옛날 수수한 오래된 소청산장 같은 건물 한채정도는 설악산에 그래도 오래도록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싸인을 해주고왔지만

거대한 국립공원을 상대로 께임이나 될까요...?

 

 

 

 

 

 산 산 산 .... 여기도 산 ....  저기도  산....  이곳에서 간식도하면서....

 

   

 

 12시 40분.     약 6시간 20분후

 

 

  

 

 

 

 

 

 

 

 

 

 

  

 

 

 

 

 

 

  

 

 어제 그 전날 왔다는 첫눈의 흔적.

 

 

 

 정상부에는 이미 마른가지만이...

 

 

  

 한계령, 소청.대청 갈림길.   그런 자리엔 앉지 마서요...ㅎ  

 

 

 

 

 

 

 

 

 

 

 

 

 

 

 

 

 

 

 

 

 

 

 아래로 내려갈수록 이뻐지는 나무들..

 

 

 

 고운 색감들...

 

 

 

 

 

 

 

 

 오색 내림길 끝판에있는 공포의 가파른 돌계단길

 

 

 

 

 

 

 

 

 오후 4시13분.   

백담사에서 약 10시간

도착하기직전 다리밑에서 열많이 받은 발과 무릅을 위해서 족욕도했지요....ㅎ

물이 아주 차가웠는데 무릅까지 물을 뿌려주면서 담구었는데요.

요즘 국립공원에서는 발 담구지 말라고합니다만... 이기적인 생각으로... 철저하게 나를 생각해서리...

차가운 물에 발과 무릅의 열을 식혀주면 회복이 빠르다고 합니다만... 

맞는지 어떤지 잘은 몰라도   찬 계곡물의  족욕 효과를  확실히 느낍니다.

 

 

 

 

 

시간차는 있지만   두시간 이상 차를  기다리면서... 추웠는데...

산이랑님이 사오신 맥주와.... 소주....

소주가 추울때는 약이라  얼른 염치불구하고 보온병 뚜껑들고 갑니다.ㅎ

한잔 두잔 마시니 추위는 한결 나아지고...고맙습니다.산이랑님. 가을 끝자락 저녁이라서인지

그래도 춥네요.   좀 추웠지만 그래도 있다보니  차는오고...

  

백담사 용대리 주차장으로 로 다시 갑니다.

원점회귀 산행팀이  백담사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아마도 대단한 인파로인해 늦어지고 계시는것

같아서요. 백담사 버스승차장에서  오래 기다리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기다린게 아까워서리...오기있게 기다리셔서...

그렇게 2009년  설악산 단풍산행 마무리를  하는가 봅니다.

 

최고로 좋은 단풍계절에 호젖한 산행 할수있게 도움주신

와라바라산악회 회장님과 대장님.  집행부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