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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호남권

지리산/노고단, 반야봉의 아름다웠던 눈꽃산행 ~~~

by 창 포 2009. 11. 16.

 

우리는 그 무엇이 그리

바빠서 어디든 쉬 떠나지 못하는것일까?

 

 떠나자  그리운 곳으로~

낯선곳으로 ~ 먼곳으로

그대 하루 하루의 반복으로 부터~

 

밤새 달려서 도착한곳

성삼재에는 바람도 심하고 춥고

 

그 바람에 실려온 작은 눈발도 

 랜턴을 머리에 쓰고  

아스팔트 길 따라  올라 올라가면서

 

첫눈 산행... 첫 눈꽃 산행 

그래 잘왔다.

참 아름답다.


지 리 산

 

성삼재-노고단-임걸령-노루목-반야봉-중간이정표-삼도봉-화개재-뱀사골. (8시간30분)

 

누구랑:춘천와라바라산악회.

 

언제;2009년 11월15일.

 

 

26574

 6시55분.

 

춘천에서 밤12시, 자정에떠나 성삼재에 5시40분도착. 

간단식사후  6시15분출발.  노고단산장까지 약 40여분 올라오니 예감이좋다.

 

그런데 저차는 누군가 사고가 났다네요.   미끄러졌다고합니다.

 미리 미리 겨울장비 배낭에 챙겨야겠네요.

해가짧으니 랜턴도. 아이젠도 겨울장갑 여벌도...

 

 

 

 

 

 

 

 

도 반 /  이성선


벽에 걸어 놓은 배낭을 보면
소나무 위에 걸린 구름을 보는 것 같다
배낭을 곁에 두고 살면
삶의 길이 새의 깃처럼 가벼워진다


지게 지고 가는 이의 모습이 멀리
노을진 석양 하늘 속에 무거워도
구름을 배경으로 서 있는 혹은 걸어가는
저 삶이 진짜 아름다움인 줄
왜 이렇게 늦게서야 알게 되었을까


알고도 애써 모른 척 밀어냈을까
중심 저쪽 멀리 걷는 누구도
큰 도구 안에서 모두 나의 동행자라는 것
그가 또다른 나의 도반이라는 것을
이렇게 늦게 알다니


배낭 질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지금...

 

 


 

 

 

 

 

 마음씨가 이쁜 한회원님이 넙죽 절을하신다.

안전한산행 이루게해 주소서....

 

 

 

 문을잠군  노고단 오름길..

 

 

 

 하얀머리는 무서워 연실 머리염색은 하면서도 하얀눈은 참 좋다...ㅎ

 

 

 

 

 

 

 

 

 

 

 

 

 

 

 

 

 사진은 별로 찍지도 않았고

배터리는 빵빵하게 배도 부르게 멕여놨는데...

 

배터리교환해주세요.

춥긴춥구나....ㅋ

 

 

 

저 건너 풍광이 멋진데 사진을 못찍었다. 

 

 

 

 

 

 

 

 임걸령에서 물 한모금은 먹고가야지...

 

 

 

9시4분.     2시간50분후   노루목 도착.

 

딸네집에 경사라 식구가늘고 그 뒷 산바라지 돌본다고

약 3주만에 산을 오니 속도에 탄력이 안붙고 걸어가는게 다른때보다 좀 힘들어서 

반야봉은 안오르고 그냥 지나친다고하고는 몇걸음 화개재로 곧장 가다가는

 다시  맨꼴지로 반야봉으로 오른다..ㅋ

 

 

 

 노루목에서 반야봉 오름길의 눈꽃은 참으로 아름다웠는데...겨우한장만....

사진기가 얼었어요....ㅋㅋ

작년 그래야 1년조금 넘었는데 내가 관리를 못하나.

또 잃어버려..ㅋㅋㅋㅎ

 

 

 

 

 3주전에 저곳에서 나왔는데...

 

 

 

 우리네 춘천사람들 와라바라산악회에서 독점 전세를 얻고..

 

 

 

 9시50분.  반야봉 정상.

 노루목에서 약 45분정도소요.

 

 

 

 

 

 다시 내려가면서...

 

 

 

 10시18분.   17분후에  반야봉에서 하산길에있는 중간 이정표....즉 지름길

 

 

 뉘신지 참 대단하다는...

 강원도 높은산,땅에서는 별로못본..강원도사람들은 좀 묽은가...

 

 

 

 

 

 

 

 

 

 

 

 

 

 

 

 550개 계단이 더 될것같은생각.   참 길다..

 

 

 

 

 

 

 

 화개재

 

 

 

 반선  뱀사골로 하산하면서..

 

 

 

 글씨  클릭하면커짐.

 

 

 뱀사골 대피소..   문은 잠궈야하나...  잠겨있고...

 

 

 

 

 

 

여기저기 여러곳에...

 

 

 

 

 

 

 

  원본  클릭하면 크게보임. 

 

 

 

 

 

 

 

 

 

 

 

 

 

 

 

 이끼폭포 하류..

 

 

 

 지난번 기념사진...

 

 

 

 

 

 

 

 

 

 

 

 

 

 

 

 

 

 

 

 

 

 

 

 

 

 

 

 

 

 

 

13시58분.     7시간40분후 산길 끝.

 

 

 

 뱀사골계곡.

 

 

 

 아스팔트길과   계곡가까히있는길 두 군데중에서

계곡길로 진입.  거리는 2 km  약 30 여분.

 

 

 

 석실.   여순사건.  빨치산.  인쇄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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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렁다리도있고...

 

 

 

 차 다니는길보다야 계곡길이 아름답다.

 

 

 

 

 

 

 

 

 

 

 

 

 

 

 

 

 

 

 

원본  클릭하면 크게보임.        반선주차장에있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