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흘 산 (838m)
산행시간은 앞만보고가면 서~너시간... 놀면서가면 고무줄시간, 우린 고무줄시간.
2009년 7월 26일. 적당히 흐리고 날씨가 한여름같지않게 오전엔 선선했음
동행은 춘천 와라바라산악회
산행정보 내용은 한국의산천에서 발췌
가면서 포천백운산 입구 상가지역에서....
수수부꾸미를 기다리는중... 한장에 3000원. 감자는 돈 주는대로...
자등현 입구 도착
자등현-제1쉼터-공터-헬기장-각흘산-765봉-689봉-각흘계곡-다나와서보니 철조망이있고...
♣ 각흘산 (838m)
수년 전만해도 지형도에도 표기되지 않던 산이 각흘산이다.
단지 838.2m라고 높이만 표기되던 산봉우리에 이름이 붙은 것은
이 산의 남쪽에 각흘봉(662m)이라 불리는 바위봉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 산자락 아래 마을 사람들은 소뿔을 닮은 이 봉을 각흘봉이라 부른다.
각흘봉은 38선을 훨씬 지난 경기 포천군 이동면 도평리에 숨은 듯 솟아있다.
주차장 뒷길 저사이 안으로...
겁나는 경고판이 군데군데 서있어 군부대 관할이라는걸 실감하고..
조용한 숲속길을 걸어오다간~~~
한순간에 터지는 조망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저멀리 정일이 사는 동네도 보인다고는 하지만 난 철원시만 확실히보았다.
이길로 쭉~간다면.... 산이 계속해서 나오겠지요.
각흘산 전체가 국가시설 보호구역이라 입산시 주의해야 한다고합니다. .
주말 외에는 산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용화저수지가 보이고...
철원시와 금학산..? 또 그 뒤엔 고대산.
여긴 정상바로 아래에있는 헬기장.
정상에 서면 철원 일대가 한눈에 보이고,
왼쪽으로 광덕산(廣德山:1,046m), 백운산(904m), 국망봉(國望峰:1,168m), 명성산이,
서쪽으로 용화저수지가 보이며 명성산, 안덕재, 자등현, 박달봉으로 산세가 이어진다
지나온 길 뒤돌아보면서
500m...100m... 50m....올라오면서 계속해서 포탄 낙하지점 경고판이 보이고...
장소가 이곳인지 둘러봐도 이곳밖에 보이진않고
주중에는 각흘산 가지말라는 글귀를 검색할때 보았는데.... 주말엔 괜찮다고합니다.
어쨌든 주변에 잔가지 나무들이 없어서 조망은 아주 좋았습니다.
얼마전 주흘산 주봉과 영봉. 힘들게 올라갔을때 나무에 가려 아무것도 못봤을때보다
군사지역과 방화선 덕으로 조망한번 시원하게 보고왔네요.
능선에 올라서니 정상이 지척.....
각흘산 정상의 모습
하늘로 가는길~~~
정상판이 옮겨다니느라 수난을 당한다고...
유일하게 있는 줄
지나온 각흘산 정상
제발 꽃 꺽지마시고 그냥 보기만하세요....
의외로 야생화가 귀합니다.
아니면 염소가 먹었을까. 야생염소가 있는지 분비물이 능선길에 무수히 있고
산속에서 노랑내가 더러 많이납니다.
각흘계곡으로 들어갑니다....
여름철에는 간단히 산행을 하고 계곡에서 휴식할 수 있는 산행지로는
아주 좋은 산이 각흘산입니다...
점심식사후.... 도미니꼬님의 산상 연주회...
앵콜~ 앵콜~ 박수 ~ 짝짝
아래 퍼온 동영상.
각흘계곡은 수량이 많고 너비가 좁으며, 주변의 숲이 울창하다.
와폭이 많아 아름답고 조용한 경관을 이룬다.
아담하고 얕은 약3㎞의 물줄기가 흡사 처녀지를 방불케하는 각흘 계곡은
주변 경관속에 파묻혀 고요히 흐른다. 그래서 조용한 산행지로는 최적이다.
사람 키보다 깊은 물~
한사람,두사람, 그리고 ...
내려다보기만하던 다른분도 산행사진에서 찾아보세요.
물속에서 그냥 완전 물만난...ㅎㅎㅎ
그렇게 시원한 계곡에서 실컨 놀다왔습니다.
사진은 없습니다. 그냥 물속에서 놀았으니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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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카페에서 퍼온 찍힌사진들...ㅋㅋㅋ
졸지에 4명이서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뭐인지 사기로하고...
결국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 내가먼저... ㅋ
시원하게 올여름에도 물에 한번 들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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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하산지점에 와서보니 많은 단체산행객들이 와있네요...
커다란통엔 끓이고 나르고 물속에서 놀고 하여간 물은 맑았어요.
아마도 차는 들어가지 말라고 되어있는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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