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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서울.경기권

아직은 조금이른.... 축령산,서리산의 철쭉... 5월3일.

by 창 포 2009. 5. 4.

 

축령산.  서리산  (879m)

경기 남양주 수동면

 

 

동행은 : 와라바라산악회

언제: 2009년 5월3일.  전날은 비오고 맑음.

26470

  8시27분.      입장료  1000원.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행현리 경계를 이루는 축령산(879.5m)은 

한북정맥에서 가지를쳐 나온山이다.

축령산은 주능선을 경계로 서쪽은 자연휴양림, 동쪽은 150ha에 달하는 잣나무단지로 이뤄져 있다.
이 잣나무 단지는 예전부터 축령백림이라 하여 잣 생산지로 전국에서 제일로 꼽는 곳이다.
축령산은 조선조 때 비룡산, 또는 오득산으로 불렸는데,
 
조선 태조 이성계가 등극하기 전 이 지방에서 사냥을 즐길 때 지은 이름이라 전해진다.
유독 축령산에서만 짐승이 잘 잡히지 않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재빠른 동작으로 사냥을 하게 되는데,
이 빠른 동작이 마치 용이 나는 듯하다는 의미에서 비룡산이라 했고,
짐승사냥이 시원치 않자 신령스런 곳이기 때문에 사냥이 안된다고 판단,

산제를 지나고나니 한꺼번에 멧돼지를 다섯 마리나 잡았기 때문에 오득산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한국의산천)

 


 

  

   

 

 8시33분.      제1 주차장.

 

 

 

 

 

 

 

 

매표소-독수리바위- 남이바위-축령산-절고개-서리산-철쭉동산-주차장(원점회귀, 5시간 30분 )

 

 

 

 

 

 

 

 

 

 

 

        

 통나무집과 취사장이있고....   유료 방갈로.

 

 

 

 

 8시 53분.       잣나무 군락지

 

 

 

 

 

 

 지나면서보니 야생화들의 군락지....

 

 

 

9시31분.      약 1시간후  수리바위...

 

 

  

 독수리가 하늘로 비상하려는 자태로 보인다는 수리바위...

 

 

 

 

 


 

  수리바위

 

 

 

 

 10시 10분.      여기가 남이바위였었나....

 

수리바위 안내판을 지나 40여분  더 오르니 앉기그만인 기암이 나타난다.

남이바위라고 불리는 이 바위는 옛날 남이장군이 이곳에 앉아 호연지기를 길렀다는곳....

 

 

 

 

 

 

끝물로가는 진달래....   남이바위 이후로는 암릉이 이어진다.

 오른쪽이 수십 길 절벽이어서 추락방지를 위한 밧줄이 계속 이어지는 암릉을 오르내리며  

 

 

 

 

 

 

 

 

 

 

 

 

 

 헬기장.

 

 

 

 

10시47분.            축령산 정상...       약 2시간 10분후

 

 정상에는 항상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다한다.

 이 게양대는 6.25 때 전사한 수동면 내방리와 외방리 반공 희생자 24명을 기리기 위해

지난 97년 남양주시의 크낙새산악회가 세운 것이라한다.

 

 게양대 옆 삼각점(양수 25) 옆에서 사위를 휘둘러보는 조망은 막힘이 없다.

우선 북으로는 운악산,  청계산, 국망봉,  오른쪽으로는 명지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명지산 아래로는 연인산,   화악산,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 등과 함께 시원하게 터진다.

 

 

 

 

 

 

 

 

 

 


 

 

 

 

축령 서리산은 뭐니뭐니해도 등산로옆 밑으로 쭈욱 피어난 야생화들이 참으로 예뻤다...

그냥 앞만보고 걸어가면  잘볼수는없을테고 조금은 여유있게 걸어가야만 감상할수가있겠다

 

 

 

11시10분.     절고개도착.

 

 

 

 

 절고개에서 서리산 오르면서 뒤돌아본...

 

 

 

 

 

 

 

 

  지나온곳  뒤돌아보면서...

 

 

 

 

11시23분.     억새밭 사거리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거기 그곳에서....

 

 

 

 

 

 

 

 

 

 

 

 

 

 

 

 

 

 

 

 

 

 

     12시 43분.    서리산 도착...  절고개에서는 약 40여분...

 

 

 

 서리산에서 바라보면 온통 분홍색으로 보일 전망대...

 

 

 

 정상부에 있는 철쭉은 몽우리...

글쎄...한 일주일은 더 있어야하지 않을라나...

 

 

 

 

 

 

 

 

 

 

 

 

 

 

 

  철쭉과 진달래...

 

 

 

 

 전망대에서 보면 이렇다는데...

 

 

 

 전망대에서 바라보면서...ㅋ

 

 

조금은 아쉽다... 

 

 

 

 같은 일행들...

 

 

 

 

 봄이면 이름모를 야생화와 철쭉이 온 산을 뒤덮는다고....

 

 

 축령산은 예전부터 서울 근교의 산 중에서 놀랄 만큼 많은 식물이 자라는 곳으로 꼽힌다.

 특히 철쭉과 함께 봄에 꽃이 피는 식물들이 절고개 아래 집중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여러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어린이와 함께 꽃산행 대상지로 적격이다

 

 

 

 서리산의 철쭉나무는 매우커서 철쭉나무 사이로 터널을 이루고 있다.

 

 

 

 

 

 

 

 

 

 

 

 1000원씩...

 

 

 

 

  참으로  곱 네.~~~~~

 

 

 

 

 

 

 

 

 

 

끝물 진달래의 화사하고  고운 이름모를 야생화의 천국이었던 축령 서리산.

연한 새순이솟는 나무마다  고운 연녹색이 물들어가고

  

아직은 이른감이 있는 철쭉꽃길.~~~조금은 아쉬움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들꽃들이 지천에 있고 조망 또한 뛰어나고

좋은사람들과 오늘하루 즐겁게 진달래와 들꽃과 철쭉산행 잘하고 집으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