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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권

금대봉 대덕산의 야생화길...

by 창 포 2009. 6. 27.

 

금대봉(1418m) 대덕산의 야생화 하늘길


야생화 하늘길이라 ~~~

 

언제나 야생화 하늘길은 아닌가보다.

어디든지 누구든지  다  때가 있는법

 

금대봉 대덕산의 꽃산행은

7월말에서 8월초가 가장 절정기일것같다.

아직은 많이 피지않은 적은 숫자의

야생화만 보였고

 

더군다나 날씨가 흐리다못해 안보였고

그러다간 비까지 오는바람에

 

대덕산의 넓은 초원에서도'

눈길 한번 제대로 못주고

진흙탕 가파른길 내려오느라 바쁘기만 하였다.

 

비맞으며 후줄근해도

그래도 늘 즐거운건 산속길 다니는일같다...ㅋ

 

 

 

 

 

 

 

싸리재-금대봉-우암산-문주재-분주령-1215봉-대덕산-초지안부-분주령골-검룡소-주차장

(총걸은 시간 4시간30분)

 

누구랑 : 춘천 와라바라산악회,

언제:2009년 6월14일.  흐리고 중간쯤엔 비옴. 약간 서늘하고..

 

작성일은 09년 6월27일. 토요일.

 

 

26498

 9시27분.

 06시에 춘천출발...3시간 20여분만에  싸리재도착.

 

강원 삼척 태백에 자리한 금대봉 ( 1,418.1m)은 산악인보다 자생식물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 널리 알려진 천연자원의 보고다. 가슴을 저미게 하는 눈꽃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상고대와 어울려 피는 설중화, 눈덩이를 성급하게 밀어 올리고 황금빛 곷망울을 터뜨리는 눈색이 꽃을 서막으로 보도 듣도 못한 꽃들의 향연이 늦가을까지 숨가쁘게 이어지고, 여름엔 바람과 구름이 머문다.
가을이면 현란하지는 않지만 애잔한 단풍이 맑은 물에 떠가고 겨울이면 은색의 나라가 된다. 이것뿐이겠는가. 산은 물을 가르고, 물은 산을 거스르지 않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이치에 따라 한강은 금대봉 북쪽 검용소에서, 낙동강은 금대봉 남쪽 새참봉샘에서 태동하여 기나긴 생의 여정을 시작케 하는 어머니의 산이기도 하다.  [한국의산천]

 

 

망한 고려왕조와 운명을 같이하려고 숨어살던 이들을 태조이성계가 회유하려했으나

이역시 두문불출해서 두문동이라는 명칭...    저앞에 두문동재라는 큰 표시석이 있음.

 

 

 

 

 

 

 

 

 

 

 

 

 

 

 

 

 

 

 입구에서 교육받는중.

 

야생화나 나물등 절대로 손대지말고 눈으로만 보라고...

만약에 뜯게되면 나가다가도 걸린다고한다.

금지품목중에 카메라 삼각대가  포함되어있기에 궁금하여 물어보니...

답인즉 사진찍기위해서 꽃밭에도 들어가지만 받침대 세워놓고

수없이 주변을 돌면서  다니기때문이라고...

 

 

 

 

 

 

 

 

 

 

 

 

 

 

 

 

 

 

 

 

 

 

 

 

 

   10시,            약30분후.  금대봉도착...

 

 

 

 금대봉은 1993년 환경부에 의해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당시 학자들이 2년동안 현장 조사를 하면서 모데미풀, 대성쓴풀, 한계령풀, 노랑투구꽃 등 희귀식물 16종과 한국 특산식물 15종을 발견했다. 게다가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 꼬리치레도롱뇽등 희귀동물을 비롯 미기록 곤충 13종도 함께 찾아냈다. 금대봉에 자생하는 식물은 공식적으로는 480여 종. 실제로는 식물학자들은 900여 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북아 식물연구소 현진오박사는 “종수로만 따지면 지리산 1,000여 종, 한라산 1,500여 종에 비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희귀식물이 많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의산천]

 

 

 

 

 

 금대봉은 꽃산이다.

백두대간의 주능선. 하지만 산사람보다 들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유명하다.

점봉산 곰배령과 함께 국내 최대의 야생화 군락지로 꼽힌다.

 

 

 

 금대봉은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이어진다. 4월초 복수초를 시작으로 한계령풀이 핀다. 이어 5월에 접어들면 홀아비바람꽃, 꿩의 바람꽃, 산괭이눈, 피나물, 붓꽃, 현호색, 대성쓴풀 등을 볼 수 있다. 6월에는 동자꽃, 털쥐손이, 둥근이질풀, 범꼬리가 이어진다. 여름에는 금마타리, 흰장구채, 태백기린초, 노랑갈퀴 등이 꽃망울을 틔우고 가을엔 물봉선, 질경이, 궁궁이 등이 핀다. 신령스러운 산의 기운이 길러낸 금대봉 야생화. 산마루에 핀 우리꽃들이 별처럼 환하다.   [한국의산천]

 

 

 

 

 

 

 

 

 

 

 

 

 

 

 

 

 

 

 

 

 모질게 휘어있는데도  살아가고있다.

 

 

 

 된서리 맞았다고하나   아님 덩태 만났다고하나....ㅋㅋ

눌려있으면서도 살아있고....

 

 

 

 

 

 

 

 

 

 분주령.

대덕산으로 오르지 않고 바로 내려갈수있는 지름길도있음..

 

 

 

 분주령에서 대덕산까지는 약 30여분...   비가와서...

 

 

 

 

 

 

 

 

 

 

 

 

 

 

 

 

 

 

 

 

 

 

 

 

 

 여긴 다 꽃밭이라는데...

 

 

 

 

 

 

 

 

 

 

 

 

 

 

 

 

 검룡소 가는길.

 

 

 

 

둘레 20미터의 깊이를 알 수 없는 석회암반을 뚫고 올라오는 지하수가 곧바로 20미터의 폭포를 이루고
오랜 세월동안 흐른 물줄기 때문에 암반이 구불구불하게 푹 파여서 그리로 흐르는 물이

 흡사 용이 용트림을 하는 것 같은 형상으로 검룡이 살고 있다하여 검룡소란다

 

 지금 검룡소에서 쏟아지는 검룡소의 물은 사계절 9℃정도이며 주위의 암반에는 물이끼가 푸르게 자라고 있어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물은 정선의 골지천, 조양강,
영월의 동강, 단양,충주,여주로 흘러 경기도 양수리에서 합류되어 임진강과 합류한 뒤 서해로 들어간다.


 

 

 검룡소에서 나오는 물줄기    사진이 너무했다...ㅋ

 

 

 

 

 

 

 

 

 

 

 

 

 

 

 

      검룡소 입구.

 

산나물 채취하면 걸린다고 하더니 이해가된다.

저 아저씨   계속 내다보고 계셨다.

베낭이 두둑하면 걸리고   걸리면 벌금내고  걸리는게 수입은 더좋을텐데...ㅎㅎ   아닌가...

 

 

 

 다 내려와 저곳 천막에서 덜덜 추우면서 밥먹고....

 

 

 

 

 

 

 

 삼수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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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  만주벌판님의 사진 두장.   카페안내글에 올린  금대봉의 꽃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