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마음이 아프다.
어제(토요일)는 하루종일 우울했다..... 그러면서도 미리 계획된 산행이라 ...
가고 싶었던 두위봉.
두위봉 와서는 다 잊어버렸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윗 어른이신 할아버지 주목님 살며시 끌어안고 만져보고
그래서는 안되는데 눈으로만 봐야되는데...
연분홍의 철쭉과 1400여년의 주목님과 잠간이지만 웃고 이야기하고
그렇게 산속에서 신선한 하루를 보냈다.
산행날: 2009년 5월24일. 일요일.
날씨:흐리고 간혹 안개비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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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47분.
거의 다 온것같아 밖을 내다보는데 여긴 무슨 모텔같은데 웬 차량들이 그리 많은지
내다보면서 집안살림 거덜내는 사람들이 참 많겠다싶다.
강원랜드 카지노 도박장.
클릭 커짐.
제2코스 도사곡휴양지-1샘터-2샘터-자작나무숲-주목군락지(1400여년 )-전망대-두위봉정상-철쭉군락지-갈림길- 단곡1코스
(약 6 시간 )
두위봉 (일명 두리봉 1,466m)
강원 정선 사북
강원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 , 사북읍 사북리, 남면 무릉리 정선군 신동읍에 걸쳐 있는 두위봉(일명 두리봉 1,466m)은
해발 1,466m로, 백두대간의 함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지맥으로 높은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지역적인 특성상 태백산과 가리왕산에 가려 그다지 드러나지 않다가 여러해 전부터 철쭉제를 치르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두위봉은 정상부근의 철쭉이 수만평 넓이로 화원을 이루고 있어 전국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연분홍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
첩첩산중 정선에서도 가장 안에 숨어있는 두리봉은 가장 늦게 철쭉을 만날 수 있는 산이다.
워낙 싶은 산중이어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철쭉 때문에 발길이 잦다. 키가 크며 연분홍 꽃잎을 피우는데,
바람이 불면 살랑거리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봄 산행지나 철쭉꽃도 좋지만 가을, 겨울철 설경도 그만이다.
정상에는 수령 1800년 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목나무가 있다.
자미원역에서 출발하며 두 시간 남짓 정상에 오르면 북으로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과 가리왕산, 동쪽으로 태백산,
남쪽으로 소백산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산세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골짜기에서 흘러 내리는 시원한 물과 주변의 수목으로 시원함을 더해주는
신동읍 방제리 단곡계곡은 산악인들의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
산중턱을 오르다 보면 엄나무, 박달 나무 삽입, 자작나무, 산죽들의 수목군락과 함박꽃, 노루오줌꽃 등
자연생태계를 형성하고 있고, 등산객의 목을 축일 수 있는 샘터도 있다. 매년 6월 초순이면 철쭉제를 열기도 한다.
글:한국의산천.
9시
약 7~8분후 주차장 도착
석탄 박물관기념탑 앞에서 와라바라산악회 기념 단체사진도 남기고..
9시 24분.
약 20여분간 세멘트 포장길후에 등산로 입구도착.
올라오면서보니 옆에는 단독 방가로가 즐비하게있고 여름휴양지로는 공기좋고 물좋고
숲속으로 들어가면서 내려다보니...
아주 맑고 조용한 숲속길...
1 샘터
2 샘터. 지나면서 물이많다.
나무로된 계단도 오르고 주변은 청정 그대로의 맑은계곡
10시 44분.
아주 맑고 조용한 숲속을 1시간 40여분 오니 주목군락지에 도착.
녹색 철망문은 닫혀있었고 잠기지는 않았고 밀면서 열고 들어갔다.
길은 이곳밖에없고 만약에 입삼금지 기간엔 문이 잠겨있을것 같긴하다.
지금은 이곳에서 철쭉제 기간이기도하고...
우리나라에서 최고수령인 이 주목나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사람들 출입제한이
가장 우선이겠다 싶긴한데 가고 싶은사람들이 많겠지요.
와우~ 다들 놀라는표정...
사진촬영장소가 두곳에 지정. 다들 올라가는데 난 아래 옆쪽에있는 사진촬영 장소로와서 찍었음.
역시나 1800 여년의( 한국의산천, 한국의산하. 1800년.) 주목님은 그 위용이 실로 대단하다
이곳 산림청 안내글에는 1400년이라고 기재되어있다.
산악회카페에 산행안내글 올리면서 작년 08년 6월8일자 똘배의산정무한님 사진을 올렸는데
그사진에 호응이 커서인지 많은분이 산행에 참여하셨다.
아래사진은 똘배의 산정무한님 작년 6월8일자 사진.
작년 이사진을보면서 두위봉을 무척 가보고 싶었엇다.
일년여 만에 드디어 회비 2만원에 강원도 정선 사북오지 청정속의 밀림같은 맑은곳에서
살고있는 주목을 보았을때는 내 욕심일까...
나도 가서 보면서 더이상 손때가 묻지않기를 바라는건 이건 완전 내 이기적인 욕심이다...
11시. 쉼터
주목군락지에서 좀 더 있고 싶었으나 앞사람들은 이미 안보이고...
전망대
좁은길을 걷다가 잠시잠시 전망대가 나타나곤한다.
진달래
산에서 안개가 날아다니는걸 보면 표현키 어려운 아름다움이다.
전문가...
12시쯤.
점심식사를 호젖한곳에서 하고는...
오솔길...
꽃 축제를 한다면 축제 끝주나 날에 가는게 좋을듯.. 이번주 철쭉제 시작...
12시45분.
전망대가보여 올라가보니 나무판에 두위봉 글씨가 써있네
헬기장을 여러번 지나는듯...
두위봉 정상이 보이면서 헬기장엔 길도없이 막고는 점심들을하고있다...
정상 10m라고 해서 올라가니 너무 좁아서 있을수가없다.
지나온곳...
이곳 두위봉은 정상석이 두군데라고...
뒷면, 앞면 다 찍었는데 모르는사람들 얼굴 내놓기도 그렇고...ㅎ
철쭉제가 열리는 이곳에 많은사람들이 사진을 남기기쉽게 새로 만들었다고
철쭉이 많다는곳... 아직은 몽우리
얼레지
ㅎㅎㅎ 이곳은 갈림길인데 좌측사진만 보앗을때는 하산길(단곡계곡)을 알수가 없었다.
바닥을보니 (단곡계곡) 나무표지가 두조각으로 갈라져 땅바닥에 있었다.
주워서 못 위에 제자리에 얹히니 방향을 알수가 있으니 그리하여 방향따라 하산을하고...
아라리고개는 경사진 깔딱길...
감로수샘터... 물이많다.
녹물...
2시 50분.
3시 10분.
세멘트포장길로 20 여분 내려오니 축제마당 노래자랑시간...
도토리묵과 막걸리.
사진두장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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