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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권

강원 춘천 화천 오봉산 (779m) / 음악 잊혀진 계절 - 이용

by 창 포 2008. 10. 31.

  강원 춘천 화천  오 봉 산  (779m)

 

 

 배후령- 오봉산 - 홈통바위(구멍바위) - 계곡 - 청평사 -선착장 (10시~ 15시.)

 2008년 10월 30일 목요일 / 18번 버스. 9시05분 출발.  자매회원 6명.

 

 

고려 광종 24년에 창건한 청평사가 자리잡고 있는  청평사뒤를 감싸고 있는 기암괴석의 산을 볼 수 있다.  

원래 옛 이름은 경운산이었고 동국여지승람 이후 오봉산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이것이 근래 널리 알려지면서 산의 다섯 봉우리(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를 칭하는 오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오봉산 산행 기점은 일반적으로 청평사와 화천군 간동면과 춘천을 연결하는 배후령 고개이다.

 배후령 기점은 고개에서 오른쪽 가파른 산비탈을 타고 15분쯤 오르면 주능선에 올라선다.

오봉산의 이름을 낳은 1봉에서 5봉까지 산행이 가능하며 암릉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배후령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정상에서 청평사로 내려가려면 절벽에 자리한 소나무군락을 지나

홈통바위와 망부석바위를 만난다. 이곳은 쇠줄이 설치된 지역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초보자나 겨울에는 이 길을 피하는 것이 좋다. 청평사에서 선착장까지 30 여분이 소요된다

 

 

 

 

 

 

 

 산불 입산통제기간

 봄철 -    2월1일~ 5월 15일까지

 가을철- 11월1일~ 12월15일까지.

 

봄철  오봉산의 진달래가 보고 싶지만 통제기간 내내 들어가지는 못하고...

여름  비가오면 바위산이라 미끄럽고 해가 나는날은 산 보다는 선착장 가는길등 많이 뜨거워서 사실 안가고...

겨울  바위와 암릉이 무서워 꼼짝 못하고...

가을  한번을 와도 좋은데 단풍따라 다른산을 기웃대다 놓치고 그러다보니 단풍이 시든날 

         10월의 마지막날 하루전에 다녀왔다...  

 

해발 600m 에서 시작하니 숨고르기 하기도 전에 위 능선에 도착을 하고 커피를 마시고 둘러보니

이곳엔 그나마 있는 허술한 이정표가 완전 반대로 꽂혀있네요....   청평사 가는 방향을 마적산 가는쪽으로 이럴수가...

다시 뽑아서는 흙이 좀 물렁한 곳에 방향표시 제대로 심어놓고는 청평사 방향 오봉산으로 갑니다.  

여긴 우리 동네라 훤~ 한데....

 

 

 

 

 

 

 

 

 

 

 

 

 

 

 

 제3봉부터가 비로소 암릉다운 암릉길이다.

 암릉이 끝나는 곳에서 안부로 내려선 이후에는 60도는 됨직한 급경사 절벽을 기어올라야 하고  쇠사슬이 설치돼 있지만, 

양쪽이 수직 절벽이므로 주의해야하고  쇠줄을 잘 잡고 발 디딜 지점을 확실하게 밟으며 올라야 합니다.

 

 

 

 

 

 이곳에서 추락사한 등산인을 기리는 추모비석. 

 

쇠줄과 기둥이 오래 되어서인지 많이 흔들리고 약하고 오봉산 갈려고하면 이점이 항상 께름했는데 마침 공사를 하고 있네요.

군데 군데 드릴로 작은구멍 홈을 파는걸 보니 계단은 아니고 기둥을 설치 쇠줄을 보강하는것 같았습니다.

오봉산에는 스릴을 즐러 오는분이 많지요.   만약 계단을 잘 만들면 베리는거가 됩니다.

 

 

 


 

 추모비석이  서 있는 뒷 모습. 

오봉산에는 추모비가 여러군데 있지요.

추락사고는 거의가 지나가는 길 보다 사진찍다가 다치고 사망했다고 합니다.


 

 

 

 

 

 

 

 

 

 

 

 

 

 

 

 

 

 

 

 

 

 

 

 

 

오봉산 정상

 

 

 

 

 

 

 

 

 

 

 

 

 

 

 구멍바위 위에서 찍은...

 

 

 

 

 

 

 

 

 

 오봉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멍바위.

  

 

 

 

 

 

 

 

 

 

 

 

 

 

 

 

 

 구멍바위 구간을 어렵사리 빠져나와  20분 정도오면 갈림길...

 여기서 우리들은  오른쪽 선유동계곡으로  암릉줄을  한번 더 타고  내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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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능선으로 이어지는 688m봉 가는 암릉길.... 

내년에 공사가 끝나고 쇠줄이 보강되고 튼튼해졌을때 가자.

 

 

 

 

 선유동계곡으로  암릉줄을  한번 더 타고  내려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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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매우 가파르고 미끄럽던 하산길이었는데...

 

 

 

 

 

 돌계단으로 공사를 해서 한결 수월합니다.

 

 

 

 

 

 

 

 

 

 

 

 

 

 

 

 

 

 

 

 

 

 

 

 

 

 

 

 

 우릴 붙잡고는 인터뷰 하자고....

 청평사 보물이 훼손되고 방치되는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말씀 부탁해요..

사실 이곳을 지날때 큰 생각없이 그냥 지나쳤는데 무슨 말을해...ㅎ

그래도 어쩌구 ...저쩌구... 몇마디 했는데 저녁 8시에 GTB 방송 보라고...

잘 안보던 뉴스도 보고 지방뉴스까지 기다렸는데 .... 짤렸나 .... 안나오네...ㅎㅎㅎ  재미있었던 하루였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물줄기를 청평사 절 안으로 물길을 바꾼.....

 

 

 

 

 

 

 

 

 

 

 

 청평사

 

 

 

 

 

 청평사

 

 

 

 

청평사 영지.

 

오래전 처음 이곳 영지앞에 섰을때  그때는 지금보다 잡초도 별로 많지않았고

물속에는 붕어인지 잉어인지 물고기도 보였었다.

지금 사진엔  다 들어오지는 않지만 육안으로는 물속에 청평사 뒤로 보이는

오봉산이 잔잔한 물속에 투명하게 다 들어가있다.

지금은 그냥 방치되어있는 모습... 하긴 그대로 그냥 있는게 더 좋을수도 있지요... 

 

 

 

 

 

 

 

 

 

 

 

 

 

 

 

 

 

 

 

 

 

 

 

 

 

 

 

 

 

 

 

 

 

 

 

 

 

 

 

 

 

 

 

 

 

 

 

 

 

배에 타고  20분 후..

 

 

 

   

 

 

 

 

 

 

 

 

 

 

 

 

 

 

 

 

 

 

 

 다래

 

 

 

 

 

 

 

 

 

 
이용 - 잊혀진 계절
우~ 우~ 우~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어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잊을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우~ 우~ 우~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